[월간인물] 전라북도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를 목표로,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부처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국회에서 정운천 국회의원(비례대표, 국민의 힘),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고창,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고용부·법무부·국방부·중기부·교육부·농림부·해수부 관계자와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참석한‘전북특별법 개정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운천 의원 세미나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하여‘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민·외국인 특례,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지역상권 지원특례, 국제학교 설립 등을 위한 교육특례 등에 대해 각 부처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도에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는 이민자 확대를 위한 특례에 대해서는 지역 특색에 맞는 외국인 유입 및 정착을 위하여 중앙의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적극 피력했다.
새만금 내 케이팝 국제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국제학교 설립방안, 문화예술 전문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정책 지원 등 교육분야 제도개선에 대하여 교육부와 구체적인 해결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윤준병 의원 세미나에서는 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농림부·해수부 관계자와 함께 한우산업 보호·육성 및 해양수산분야에 대해 특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2일에도 과기부·국토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윤준병 의원 세미나에 도 관계자가 참석하여 연구개발특구 및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 운영 등에 대하여 특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역국회의원과 협력하여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한 부처 릴레이 세미나를 6월말부터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우리도만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전북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전북의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추진을 위해 부처에서 적극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