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육군 55보병사단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경기 동․남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2023년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국가방위요소와 연계, 전투준비태세 및 통합방위 작전 태세 확립을 목표로 ▲ 통합방위 全 작전요소 참가 하 FTX 시행 및 임무수행절차 숙달 ▲ 지자체 통합방위지원본부 연계 상황조치 능력 숙달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중이다.
특히, 사단은 훈련 3일 차(8.23)에 경기도 안성시 다중이용시설 테러상황에 대응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시행하면서 全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날 훈련은 안성시 장애인복지관에서 미상 드론 및 인원에 의한 테러 상황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최초 상황을 접수한 55사단 안성대대 기동타격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며, 추가로 지역예비군 기동타격대를 배치하여 신속하게 다중이용시설 방호 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상황 전파를 받고 출동한 안성경찰서 긴급현장상황반․대테러대응팀은 현장 통제선(P/L)을 설치한 가운데 현장지휘소를 운용했으며, 예비군기동대는 드론을 활용한 공중정찰로 적 탐색․격멸 작전을 진행했다. 또한, 화재 상황 대응 및 현장 수습․복구 훈련을 위해 한국전력, 안성소방서 및 안성시 보건소 인력이 현장에 출동하여 기능별로 필요한 조치를 하는 등 훈련 전개 상황에 맞추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막힘없이 이어나갔다.
이날 훈련에는 55사단 기동대대 및 EHCT, CRRT, 군사경찰, EOD 등으로 구성된 軍 가용 병력뿐만 아니라 안성시청, 안성경찰서 및 안성소방서 등 유관 기관 가용 인원이 총 투입된 가운데 각종 비상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체계를 실질적으로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사단은 사전 지형정찰, 예행연습 실시, 기상을 고려한 위험성 평가 시행 등 훈련 전․중․후 안전대책 강구 하에 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 간 응급환자 대비 최기병원 파악 및 연락 대책 강구 등 안전에도 세밀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사단은 이번 UFS 연습 간 실제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지자체 통합방위지원본부에 기능별 관찰단을 운영하여 지역 유관 기관과 전․평시 연계된 작전계획 절차를 숙달하는 등 지역방위사단으로서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