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성인 장애인을 위한 IOT 디지털 케어 서비스를 내용으로 하는‘오아시스’(오늘부터 IOT시스템) 사업이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재선정되어 총 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재선정으로,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업 참여자를 확대하는 한편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스마트 도어락 설치 등을 추가로 진행하여 성인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복지관은 지난해 6월에도 오아시스 사업으로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복지관은 오아시스 사업추진을 위해 경기북부 지역에 소재한 장애인 유관기관(동두천시·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연천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과 연대하여 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회의를 거쳐 최종 22개 가정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에는 AI 스피커와 리모컨을 활용해 블라인드와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설치업체의 전문인력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사업 참여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기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 7월 12일에는 오아시스 사업 성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사업 참여자들도 이날 함께 참여해 의미있는 일상의 변화를 공유했다.
사업 참여자 A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말이나 버튼으로 커튼을 여는 등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우울감이 크게 줄어, 더 많은 장애인들이 IOT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본 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정희 관장은 “이번 재선정으로 장애인 가정이 IOT 디지털 케어 서비스로 일상생활에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장애인이 살기 좋은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대상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양주시 유일한 장애인복지관으로, 드론과 반려로봇, VR, 모바일 미술 등 다양한 IT사업을 장애인 복지에 접목시킨 참신한 시도로 복지 분야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