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창원산업진흥원은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인 수소생산 및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하고자 그린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에서 최초로 준공되는 그린 수소충전소는 국내 그린수소 생산기술 로드맵에서 제시한 무탄소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창원산업진흥원에서는 2022년부터 그린수소 생산 원천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관리원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흥원 및 지티씨, 예스티, 오씨아이파워, 한국기계연구원, 미래기술연구원이 공동 참여하여 경남에너지 주차장 부지를 활용하여 약 7년간 실증 운영할 예정이다.
창원 그린 수소충전소는 ㈜지티씨 등과 협업하여 제조단가가 저렴한 알카리 수전해 방식과 운전범위가 넓고 가압운전이 가능한 양이온 교환막(PEM) 수전해의 장점을 결합한 기술인 AEM방식을 적용하여 생산된 수소를 활용해 하루 15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이다. 총 사업비는 106억(국비 75억, 민간 31억)이며 사업기간은 45개월(`22.4.~`25.12.)이 소요되며, 해당 충전소가 완공 시 국내 첫 수전해 기반 일체형 그린 수소충전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태양광 재생에너지와 AEM 수전해 설비로 생산된 그린수소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3020과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 할 것이다. 또한 소용량 On-site 수소 충전시스템의 Compact 설계로 공간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어 시내 관공서 또는 공영주차장 등에 설치되어 수소 차량이용자의 접근성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공급을 통한 탄소저감 및 수소경제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기술/제품 국산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고, 고용 창출에 기여 할 것이다. 또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향후에도 그린수소 연구·활용 분야 강화에 참여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