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경상남도는 9월 8일 ‘경상남도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 선정작 7건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전통시장의 매력을 강조하고, 도민들의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다.
만 19세 이상 도민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3일부터 31일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하여 총 26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응모 요건 심사를 거쳐, 민간 전문가 등 본심사에서 실현가능성, 독창성, 효과성,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7건(최우수상 1, 우수상2, 장려상 4)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빈점포를 활용하여 지역사회 공유 플랫폼(공유부엌, 공유냉장고) 설치·운영과 공유 팜업 스토어 존 조성의 제안을 한 밀양 세종고 사회참여동아리의 ‘전통시장 내 지역사회 공유 플랫폼 설치·운영’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셀프 손질 조리대·조리기구 대여 및 공유 시장 상인에게 배우는 쿠킹클래스 운영을 위한 ‘소담쿡쿡 라운지(고객 편의시설 확충과 상인-고객 소통 공간 라운지 운영)’과 ▴시군 전통시장 통합 순환버스 운영, 전통시장 이동 안내선 표시, 종량제 봉투 판매, 카트·장바구니 대여시설 확보, 물품보관소 설치 등의 제안을 담은 ‘세대 불문 전통시장 8미(味) 원스톱 쇼핑’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걷고 싶은 시장 거리 조성과 청년 접근성 제고를 위한 방안’ ▴‘행복한 동행! 이야기를 품은 전통시장’ ▴‘우리 가게 마니또(비밀친구)를 자랑합니다’ ▴‘경상남도 전통시장의 외국인 유치전략’이 선정됐다.
성흥택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을 사랑해 주시는 참여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제안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 후, 도 전통시장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수상작을 포함한 제안 내용을 검토 후 내년 신규사업 및 기존 사업에 보완하여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