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대구시의회 윤영애 의원(남구2) 10월 12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방관 처우개선 및 소방장비 확충을 통한 소방력 강화를 촉구했다.
윤영애 의원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었음을 예로 들며, 기후 및 산업과 기술 그리고 사회가 다원화됨에 따라 재난 상황 또한 다원화되고 있다며, 소방기관의 역할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 주장했다.
또, 소방력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함을 강조하며, 지난해 4월 제290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했던 남부소방서 신설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어 윤영애 의원은 “우리가 평소에 소방관들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재난상황 발생 시에 우리는 누구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라며, 소방관들의 열악하고 가혹한 근무환경을 언급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안전처가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평가 결과에 따르면 소방관의 6.3%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반인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이고, 소방관들 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은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윤영애 의원은 소방장비의 점검과 교체 그리고 새로운 장비의 보강이 확실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히 재난상황이 다원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해 화생방상황 관련 장비와 같은 새로운 위협에 대비한 장비들이나, 기존의 장비들을 관리할 수 있는 용품 등의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