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7개 초등학교 4·5학년 대상 자전거 전문가가 이론·실습 교육
[월간인물] 서울 중구가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전문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에게 자전거가 도로 이용자로서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교통수단이라는 인식을 자리 잡게 하고, 이해하기 쉽게 교통법규를 가르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장충초와 봉래초 3~5학년 298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청구초 등 7개 학교로 확대해 다음 달까지 실시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론 수업 시간에는 자전거 구조 등 자전거에 대한 이해, 올바른 통행 방법, 알아야 할 안전 표지와 수신호 등을 배운다. 실습 교육은 운동장에 준비된 체험장에서 진행한다. 헬멧과 조끼를 착용하고 실제처럼 횡단보도, 표지판 등이 그려진 코스를 따라 자전거를 타며 이론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습하고, 브레이크 조작법·페달링·자세 등 주행법을 익힌다.
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등교 시간에 맞춰 청구초, 광희초, 장충초, 신당초 일대에서 경찰·학부모·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전거는 어렸을 때부터 안전한 이용 방법을 습관화하고 교통법규를 익히는 것이 사고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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