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자, 보육교사, 아빠 대상별 맞춤형 교육 진행, 11월 1일까지 선착순 접수
[월간인물] 자녀 성교육이 엄마의 몫으로만 여겨졌던 지난날. 이제는 아빠도 성교육을 받아야 할 때다.
도봉구가 11월 2일과 7일 이틀간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양육자,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빠를 대상으로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한다. 강연자로는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강사가 나선다.
이번 교육은 부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대상별 각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11월 2일 보육교사 대상은 오후 4시부터 2시간, 아빠 대상은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11월 7일 양육자(실제양육자, 조부모 등) 대상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참여는 도봉구 홈페이지(인터넷 접수/설문)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1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특강은 아이의 발달단계에 따른 성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한 ‘양육자 및 교사의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구성애 강사가 나서 영유아 양육자의 고민인 첫 성교육 시기, 주체성 교육, 자녀의 성행동 태도 지도법 등을 교육한다.
또한 앞서 교육 신청자로부터 사전 질문을 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평소 우리아이 성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성교육이 우리 아이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만들어 주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을 많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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