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출장목적 속이고 원희룡 지사 정치활동 수행한 공무원들?
[팩트체크] 출장목적 속이고 원희룡 지사 정치활동 수행한 공무원들?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1.04.28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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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중앙정부와의 가교 구실을 위해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 직원들이 출장 목적을 속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개인 정치 활동을 수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201911일부터 20201031일까지 서울본부 소속 직원들의 관외 출장에 따른 국내 여비 집행내용을 검토한 결과, 2019년 관외 출장 여비 집행 87건 중 48, 2020년 관외 출장 여비 집행 42건 중 29건의 경우 입증자료가 명백하지 않은데도 출장복명이 이뤄지지 않아 감사위는 소속 직원의 복무 관리가 소홀해지고, 출장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수가 없는데도 출장 여비가 지급됐다고 지적하며 서울본부에 기관경고 조처를 내렸다.

또한, 업무추진비 집행 관련 문서를 검토한 결과 비용을 지출하고 직원에게 공람 처리하지 않는 사례는 2019257, 2020228건 등 총 485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법인카드 사용 시 승인과 취소를 반복하면서 결제 금액을 변경하는 사례도 드러나 감사위는 이에 주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제주도는 20201015일 마포포럼 당일 고유번호증 변경 등 행정 지원 업무목적으로 실제 세무서로 출장 다녀온 바 있다고 밝히며, 1514:30 공용 차량으로 포럼 강연 장소까지 수행 차 이동한 뒤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여 15:00부터 17:00까지 세무서 출장 차량 운전 지원하였고 당일 영등포 세무서에서 발행한 고유번호증 사본을 증빙자료로 감사위원회 제출하여 출장 목적을 속이고 도지사 수행업무를 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며, 도지사 수행업무 건에 대한 출장 미등록 건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출장을 증명할 만한 여비 관련 입증자료는 전부 갖춰졌고 이를 확인하여 지출했고 출장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가 없는데도 출장 여비가 지급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업무추진비 집행 관련 문서는 전부 대국민 공개로 설정하여 문서등록대장에서 직원들이 언제든 공람 가능하며 도 홈페이지에도 주기적으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매월 공개하고 있다고 전하며 법인카드 사용 시 결제 금액 변경 건은 간담회 시 식당 측의 계산 착오 및 주문 메뉴 일부 누락 등으로 재계산 요청한 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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