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를 통해 여의도 시범아파트 50층 이상 재건축으로 추진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애초 '35층 규제'에 사업 진도가 막혀 있었던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종상향을 통해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로 재건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범아파트 재건축의 가장 큰 난관은 여의도 아파트지구단위계획이 안 나왔다는 것이었다. 현재 최고 13층인 시범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1,996가구로 탈바꿈하겠다는 재건축 계획을 만들었었지만, 여의도 마스터플랜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8년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보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보도를 통해 서울시는 시범아파트가 위치한 여의도 아파트지구 3주구를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시킨 후 50층 이상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을 전하며 최근 아시아선수촌아파트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案)이 공개되어 1986년 준공된 아시아선수촌아파트 1,356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지난달 1차 정밀안전진단 돌입, 본격적으로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시는 현재 여의도 아파트지구 재건축 추진의 가이드 성격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이며, 현재까지 건축물 높이와 관련하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여의도 아파트지구는 서울도시기본계획상 도심으로서 주상복합으로 건축하면 50층 이상도 가능하며, 여의도 전체 스카이라인과 각 단지 특성에 맞춰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절한 높이 계획을 수립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 관련해서도 선수촌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은 2019년 6월에 착수하여 마련된 계획안에 대하여, 주민의견청취를 위한 주민열람 등 정상적 행정절차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며 시는 주민열람(4.22.~5.7.)을 시작으로 교통영향평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