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자족도시로 불리게 될 것
이재준 고양시장 -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자족도시로 불리게 될 것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1.05.0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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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인구 109만으로, 경기북부 최대 도시로 수도권 및 경기 남·북부로의 교통 연결성이 우수하며, 반경 40km 내에 김포·인천 등 2개의 공항이 위치해 있다. 행주산성·서오릉 등 과거의 문화유산들과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CJ라이브시티 등 미래의 그림들, 그리고 일산호수공원·킨텍스·고양국제꽃박람회 등 현대적 요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고양시가 제1기 신도시로 개발된 지 어느덧 30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지난해 특례시 지정되었다. 민선7기 고양시는 20세기의 개발 위주 논리가 아닌, 시민, 기업, 나아가 자연환경까지가 상생하는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박금현 기자

 

고양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어떻게 조성되나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모 사업에 선정된 고양시는 국비 약 142억 원을 지원받아,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 안에 2024년까지 연면적 6,219㎡ 규모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곳은 영화, 웹툰, 드라마, 출판, 게임 등 다양한 장르와 산업을 아우르는 확장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가, 한 곳에서 창작-유통-소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성되는 혁신적인 융복합 공간입니다. 향후 클러스터,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창작하는 공간․창작자와 기업이 스스럼없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공간으로 콘텐츠 전시와 강연이 펼쳐지는 체험 공간, 고객과 스타트업 제품이 장벽 없이 만나는 공간 등으로 나누어 구성해나갈 예정입니다. 건물 조성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효과적인 운영일 것입니다. 고양시는 경기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정책들을 수립하고, 선순환 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해 인재와 기업들을 함께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고양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 의미와 기대 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콘텐츠산업의 구심점으로, 경쟁력 있는 IP 발굴 및 지원, 융복합 활성화, 비즈니스 사업화, 글로벌 슈퍼IP 발굴 및 확산 등을 통해 신한류 문화를 전 세계로 넓혀나가는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일자리 1,400여개 새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고 IP발굴 및 협업 지원 600건, 해외 수출계약 3억 달러 등을 목표로, 우수 콘텐츠 및 전문가를 확보 해 IP프로그램을  운영, 해외진출지원, 산학연계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클러스터 운영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은, 현재 추진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입니다. 교육-창작-유통의 통합적인 예술교육․산학협력과 글로벌 위상 강화 등을 중장기 마스터플랜으로 추구하는 한예종의 이전 최적지가, 바로 고양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해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2016년, 이번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 장항지구 청년스마트타운 내에 한예종 유치를 위한 유보지로 결정한 3만 5,000평 규모의 부지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치고 즉시 착공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또한 인근에는 2024년까지 방송영상밸리․일산테크노밸리․4만 2,000여명이 수용 가능한 초대형 공연장을 갖춘 CJ라이브시티․킨텍스 등 한류 방송영상콘텐츠 중심의 집적단지도 조성될 계획입니다. 고양시는 이미 방송·영상, 웹툰, 출판, K-팝 콘텐츠를 중심으로 ICT, 교육, 마이스, 바이오·헬스 등과 융·복합한 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산해나갈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일산테크노밸리조감도
일산테크노밸리조감도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고양성사지구 등의 추진 경과 및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와 같은 대형 일자리사업들이 작년, 재작년에 정부의 인허가까지를 모두 획득하고, 올해부터 일산지역 약 100만 평 규모의 자족시설용지에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109만 고양시민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참 복이 많다는 생각합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도 기재위원장 시절 직권상정을 통해 승인을 받고 올해 첫 삽까지 뜨게 되면서, 말 그대로 준비과정의 처음과 끝을 함께 하게 된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사업입니다. 장기간 정체되었던 사업이 지난 2020년 6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내면서 올해 드디어 본격화됩니다. 특별회계를 만들어 760억을 미리 적립해 계획보다 2년 앞서 사업비 1천억을 전액 마련한 준비성과, 국회의원 등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약 26만평·8,500억 원 규모로 경기도·고양시·경기도공·고양도공이 함께 참여하는 고양시 대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고부가가치의 산업 일자리 5만 1천여 개를 창출하고, 4천6백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사실상의 모든 선행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올해 5월 손실보상 협의 등 보상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6월에 실시계획 인가 승인 고시해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 할 것입니다.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주변에 다양한 자족시설들도 올해 착공합니다. 무산위기를 겪었던 킨텍스 제3전시장은 논의를 시작한지 4년만인 20년 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건립부지와 사업비 62%를 미리 확보했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 전시면적은 18만m²로 늘어나 아시아 5위, 세계 20위권 전시장으로 도약,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국내 전시를 세계적 규모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3전시장은 올해 10월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으로, 6.4조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3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 기대됩니다. 또한 국내 최대 42,000명 수용 가능한 아레나(Arena, 대형 원형공연장)가 들어서는 CJ라이브시티도 4월 정도면 설계 승인받아 올 하반기 중 착공예정입니다. 30만㎡부지에 1초 8천억을 투입, 주변엔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놀이시설과 한류 콘텐츠로 꾸민 테마파크도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24만 명의 취업유발효과와 17조의 생산유발효과가 전망됩니다. 일산동구 장항동에 약 6,700억을 투입․70만㎡ 규모로 조성되는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역시 올해 상반기 중 착공, 2023년 12월 준공 예정입니다. 방송 영상 문화 관련 콘텐츠 기업을 한곳에 모아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로써 올해부터는 일산에 그려질 경제지도가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한편 올해 첫 삽을 뜨는 고양 성사 혁신지구 재생사업은 30년이 경과된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와 원당공영주차장 부지 약 12,355㎡를 활용, 총 사업비 2,800여억 원을 들여 주거·산업(기업)·공공행정·생활SOC·상업(판매)시설·공영주차장 등이 복합된 시설(약 99,836㎡)로 개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입니다. ’19년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된 4곳(고양, 용산, 천안, 구미) 중 고양시가 가장 빠르게 주요 행정절차를 끝내고, 오는 6월말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입니다.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쇠퇴한 성사동 일대에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CJ라이브싵 아레나 조감도
CJ라이브싵 아레나 조감도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우선 고양시 하면 ‘도시재생 정부 뉴딜사업이 제일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설명보다는 “도시재생에 대한 애착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단체장이 고양시에 있다” 이렇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양시 도시재생사업은 원당, 화전, 삼송, 일산, 능곡 5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성사혁신지구까지 총 6곳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뉴딜사업 5년차를 맞아 각 지역별로 가시적인 성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3월에는 지난해 구 능곡역을 공동체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토당문화플랫폼’이 개관해 시민들의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운영되고 있고, 올 6월에는 성사혁신지구 사업 또한 착공 예정입니다. 경의선 역세권 축을 중심으로 2022년 6월 준공 목표인 화전지역 드론앵커센터와 2023년 완공 목표인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올해 각각 4월과 10월에 착공,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역세권 조성’을 통해 시민의 품으로 한 걸음 더 다가 갈 수 있도록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는 중입니다. 많은 방문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이러한 앵커시설들이 입주하게 되면, 활기를 잃어버린 지역들을 되살리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1기신도시 아파트들의 변압기들은 교체완료 했고, 노후배관과 승강기들도 교체해나가는 중입니다. 리모델링을 통한 장기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이러한 부분적인 지원들부터 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오래된 건물들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이러한 공간들이 시민들의 일자리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도시재생사업들로 시민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도시재생은 전면 철거가 아닌, 최소한의 개발로 ‘공동체의 원형’을 회복해나가는 작업입니다. 주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를 점진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진정한 의미의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어나갈 것입니다. 

 

특례시 출범 준비 상황은 어떤가요? 그리고 기대효과는 무엇인가요?
우리 고양시는 고양군에서 시로 승격된 지 30년, 인구 100만 대도시로 진입한지 8년 만에 특례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소망과 염원이 담겨있는 특례시 출범이 2022년 1월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100만 대도시에 알맞은 옷을 입게 되기는 했지만, 사실상 아직 많은 부분들이 미비 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시행령이 공포되기 전까지 남은 7개월 동안 많은 것들을 담아내야 하고, 그 과정을 원만하게 진행하기 위해 4개 특례시 권한 공동대응 TF를 결성해 함께 추진 중입니다.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중앙과 지방의 관계는 기존의 통제·감독 관계에서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보완’의 관계로 전환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능과 재원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진정한 지방자치의 근간을 강화하고, 자율과 책임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제도개선역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등 지방의 혁신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중앙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상황에 맞는 탄력적인 지방의 국정참여 확대방안을, 이번 시행령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 정부, 경기도와 남은 시간 동안 충분히 협의하고 잘 가다듬어, 고양특례시가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새로운 지방분권의 표준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방자치라는 관계 속 기존의 원칙을 깨지 않는 선에서, 특례시라는 나름대로의 특별함을 인정받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잘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례시 지정으로 109만 고양특례시민들은 복지·문화·교육·산업·도시·교통 등 삶과 직결된 모든 분야에서 더욱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행정·재정적 권한이 확대되기 때문에 세출예산이 늘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에 그만큼의 투자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치권한이 확대돼 각종 인허가 처리기간이 단축되고, 이로 인해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들이 질적으로 대폭 개선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부분에서 중앙이나 광역의 통제를 덜 받는 자주적인 사업들이 확대돼,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수혜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광역시급 도시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 역시 그에 걸맞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특례사업들을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견해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번 경기도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은 경기도 전체의 상생을 위한 정말 통 큰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북부의 오랜 고민인, 기업 유치, 소상공인 지원, 개발사업 등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기도는 이미 지난 2019년 고양시로 이전 결정한 3개 기관이 있습니다. 이듬해 5개 기관까지 총 8개의 산하 공공기관을 경기 남부에서 북·동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200인 이하의 중소 규모 기관들이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이전하기로 한 7개 공공기관의 대부분은 인원수만 1,000여 명에 달하는 중견급 규모의 기관으로, 경기 북부에 보다 실질적인 활력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입니다. 지금껏 서울 등 다른 도시의 성장을 위해 과밀억제권역·그린벨트 등 온갖 규제와 기피시설을 떠맡아 온 경기북부 도시들에게 남은 것은, 수도권이라는 허울만 좋은 이름뿐이라는 생각합니다. 고양시의 경우 인구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2번째로 많으면서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하위권에 머무는 수준입니다. 경기북부와 남부 격차는 공공기관 배치 뿐 아니라 기업, 교통 등 도시의 모든 분야에 있어 만성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공공기관 이전이 경기도 균형발전의 물꼬를 틀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경기북부 353만 명 주민들이 기업·교통·인프라 등 도시의 기본적인 권리를 제대로, 그리고 고루 누리면서 오랫동안 쌓여왔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7곳 기관의 이전 대상지는 각 시·군의 공모를 받아 5월경 확정될 계획입니다.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 가운데 중복 지역을 제외한 17개 시·군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고양시 역시 다시 한번 3번째 출사표를 던질 것입니다. 고양시는 최근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자족단지 개발사업과 특례시 지정, 군사시설보호구역 대거 해제 등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중입니다. 또한 한예종 유치, 고양지원 지방법원 승격 등을 추진하는 한편, 발전에 저해요소가 되어 왔던 서울시 기피시설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중입니다. 고양시에 이전해 올 경기관광공사․경기문화재단․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이번 공모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 고양 특례시의 신성장 동력들에 힘을 실어주고 상생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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