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 - 국내 최고의 스마트시티 실현 위해 최선 다한다
장덕천 부천시장 - 국내 최고의 스마트시티 실현 위해 최선 다한다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1.05.0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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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민선72년 연속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SA)을 달성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지자체로 인정받았고,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과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외부재원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주차시스템은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여 국내 최고의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장덕천 시장은 지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께서 확실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장덕천 부천시장  ⓒ박금현 기자
장덕천 부천시장 ⓒ박금현 기자

 

스마트도시 챌린지 사업 내용과 진행 상황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에 선정되어 하반기부터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의 설계 및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올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안전, 환경, 통신 등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시민들의 교통기본권 보장으로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하반기 1차 버전 오픈을 목표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와 연계하여 주차공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차량공유 등의 모빌리티 이용자가 대중교통수단으로 환승 시 추가 마일리지 제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 및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정책 효과와 함께 대중교통 요금 절감을 통해 가계비중 교통비 부담을 줄여줄 예정입니다. 두 번째, 안전기본권 보장으로 시민들의 교통안전, 생활안전, 건강안전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교통안전은 무단횡단 등 보행안전을 위한 안전울타리 서비스이며 생활안전은 경찰서와 연계하여 미아,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 실종과 범죄 발생 시 신속·정확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건강안전은 디지털뉴딜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인공지능 기반의 감염자추적 역학시스템 구축사업을 본 사업에 연계 구축하여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 환경기본권 보장으로 원도심 주민이 직접 쓰레기 불법투기 정보수집에 참여하고 데이터 기반의 수거를 통해서 깨끗한 골목길을 조성하기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여 내년에 운영할 예정입니다. 네 번째, 통신기본권 보장으로 언텍트 및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디지털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통신 사용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통신이용 취약계층 시민들은 통신요금으로 인하여 디지털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누리고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스마트도시 부천을 구축하기 위해 핫스팟과 데이터 이용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여 통신기본권 제공과 함께 가계의 통신비 부담도 함께 줄여줌과 동시에 시민들의 데이터 제공 동의를 통해 민간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도 축적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여건에 따라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여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체감하고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 스마트시민 양성에 집중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스마트시티를 위해 마을관리기업 설립 및 육성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한, 새로운 도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능동형 네트워크, Edge AI, 진화형 클라우드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고, 도시생활에서 발생하는 많은 데이터를 시민이 참여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심존을 구축할 예정이며, 향후 인공지능데이터센터도 빠르게 구축하여 부천시가 강점으로 보유하고 영상데이터를 통한 AI도시로서의 도시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혁신기술기업과 함께 SPC 운영을 통해 좀 더 빠르게 시민과 도시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lh스마트시티포럼 참석  ⓒ박금현 기자
lh스마트시티포럼 참석 ⓒ박금현 기자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계십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324일 부천시와 GS건설 컨소시엄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관련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본 사업 대상지인 상동 529-2번지 일대(382,743)2001년 부천시가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매입한 이후, 20여 년간 마스터플랜 없이 소규모 임대방식 개발로 활용해왔으며, 잦은 소송과 지역 주민의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단지 전체의 체계적인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부지였습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영상문화산업단지에 약 42천억 원을 투입하여 소니픽쳐스, EBS 등 국내외 유명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고 컨벤션,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여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 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가의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주목받는 콘텐츠 산업에 적극 투자하여 부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콘텐츠 산업의 선도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약 체결 ⓒ박금현 기자

 

최근 7호선 연장 입찰담합에서 최종 승소해 세수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입찰담합 소송은 지난 20107호선 부천구간 연장 건설사업에서 4개 건설사가 입찰시 담합한 사실이 밝혀져 부천시와 서울시가 약 2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한 소송입니다. 10여년 넘게 소송이 진행되면서 당초 1심에서 승소한 판결이 2심에서 소멸시효 인정에 대해 달리 해석하여 패소로 결과가 뒤바뀌는 등 큰 위기도 있었지만, 대법원 상고심의 법리 해석을 통해 부천시가 최종 승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판결로 지급받게 될 손해배상액은 지연이자를 포함하여 약 400억 원 규모로 서울시와 판결금 및 소송비용 등에 대한 정산(부천시 97.2%, 서울시 2.7%)이 끝나는 대로 우리시 세외수입으로 확보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부천시 대장신도시 관련해 관심이 뜨겁습니다. 대장신도시 개발은 현재 어떻게 추진 중이신가요?

대장신도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지구계획()이 지난 2월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국토부로 접수되었으며, 현재는 계획검토를 위한 관련부서 및 기관의 검토·협의단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들을 수렴한 후 최종 지구계획()을 올해 10월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계획입니다. 확정된 계획은 올해 10월 지구계획 승인 고시를 한 후, 내년 11월 공사착공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선 조성되는 첫마을 단지의 사전청약물량 2,000세대를 올해 12월 신청 받을 예정으로 본 사업은 2029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사업추진에 따른 보상계획은 지난해 11월 지장물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6월부터 보상계획 공고, 보상협의회 설치·운영, 감정평가 실시 등을 거쳐 12월 보상착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일정상 계획수립 시간은 짧지만 최선을 다해 3기 신도시 중 가장 멋지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천시는 여느 지자체보다 미세먼지 대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모든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이며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시민 체감성 부족 및 정책 효율성이 미비하다는 평가입니다. 부천시는 이를 극복하고자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스마트 기술(ICT, ICBM ) 활용한 혁신,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부천시 미세먼지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미세먼지 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합니다. 부천시는 국토부 스마트타운 챌린지 조성사업 선정, 국비 20억 지원받아 총 48억 규모의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213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미세먼지 정책과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기반의 정책 구현을 위해 전국 최초 미세먼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5개 미세먼지 특화 서비스(우리동네 미세먼지 정보제공 서비스, 공업단지 비산먼지 해결 서비스, 통학로 청정-안심제공 서비스, 지하철역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 빅데이터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을 통해 특화단지 지역 내 약 30%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나타내며, 이런 수치들은 부천시 미세먼지 빅데이터 포털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2020년 환경부 그린뉴딜 100 유망기업 성장지원 사업에 선정,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 대기 중에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를 한번에 제거할 수 있는 스마트게이트를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실내에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하여 코로나19 재난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정책이 지속가능하며, 성장해 나가려면 무엇보다도 시민참여, 시민소통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시민참여방안을 연구하고 시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들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새롭게 스마트한 미세먼지 정책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향후 사업 운영 간 지속적인 시민과 소통,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미세먼지 정책 발굴을 통해 부천 전역으로 확대, 타 지자체로 확산, 해외까지 수출하는 부천형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도시 모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장님의 시정철학은 무엇인가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해 왔습니다. 그것이 제가 추구하는 정치철학입니다. 행정은 대민서비스입니다. 시정을 이끌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부천에 살면서 불편함을 느낀 작은 부분까지 챙기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이고 더 공정하고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일자리, 균형발전, 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불편을 해소하고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는 행정서비스를 약속드리며 부천시민들에게 이익을 챙겨주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 우리 모두의 삶이 더 개선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노인분야 선도모델 도시로 선정되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20194월 통합돌봄 선도도시 선정 이후 모든 시민들이 살던 곳(지역)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째,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시와 동에 통합돌봄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하였으며, 100세 건강실(작은 보건소) 10개 종합사회복지관을 10개동과 11로 매칭한 권역별 제공기반을 조성했습니다. 둘째, 주거의료돌봄사회적경제 등 다직종다기관 민관협력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통합돌봄 대상자의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케어회의를 수시로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돌봄 중장기 계획에 대한 심의와 자문,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통합돌봄 협의체를 구성하였습니다. 셋째, 4대 핵심과제인 주거, 요양돌봄, 건강의료, 서비스 연계 분야와 도시재생, IoT, 사회적 경제, 도시농업 등 다분야 연계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욕구에 맞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병원, 시설 퇴원환자 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커뮤니티홈(중간집)을 조성하였으며, 지역자활센터 등 사회적 경제조직과 협력하여 영양, 일상생활, 세탁, 이동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의약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방문진료, 방문약료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도사업 추진으로 작년 말까지 2,136명을 발굴상담하고 517회의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1,485명에게 6,611건의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연계하였으며, 모니터링 및 효과성 분석 결과 삶의 질, 서비스 만족도 등 관련 지표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런 추진과정을 통해 작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한 복지행정상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 부천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에 적합한 통합돌봄모형을 개발하는 등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12.18일 부천시가 2020년 복지행정상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박금현 기자 

 

마지막으로 못다 한 말씀이나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자유롭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인내하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방역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함께 시행하며 중요한 것은 많은 시민이 접종을 안전하게, 신속하게 받는 것입니다. 시민들께서는 정부와 부천시의 역량을 믿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경제와 민생 보호에 책임을 다하는 든든한 부천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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