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존귀하고,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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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8.09.13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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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평안심리상담센터 이정주 소장

우울함과 불안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평택평안심리상담센터’ 이정주 소장은 심리적 고통과 갈등 해결 및 치유를 돕는 평택의 심리상담전문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 소장이 운영하고 있는 ‘평택평안심리상담센터’는 전문 심리치료 및 심리검사를 수행하는 상담센터로 평택법원 앞 법률회관에 위치하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기에 형식적이거나 상업적으로 권하지 않으며 센터로 걸려오는 전화 한통화 마다 진심을 다해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상담이 보편화 되면서 점점 심리상담센터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우려되는 바도 있습니다. 평택에도 약 35개의 상담센터가 있지만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죠. 상담센터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기 때문인데요. 상담은 관련 학위를 이수하고, 실습과 인턴기간을 충분히 거친 전문상담가에게 받아야합니다.”

심리학과 상담학을 전공하고 석·박사 졸업 후, 현장에서 임상수련을 쌓으면서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이 소장은 성인개인상담, 부부·커플상담, 가족상담, 아동청소년상담, 진로학습상담, 중독상담, 자녀양육코칭, 외도상담, 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 의사소통향상프로그램, 통합예술치료, 미술치료, 집단상담, 부모교육, 기업상담(EAP) 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한국EAP협회’와 협약한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제공하는 심리상담지원 서비스로, 고용보험을 납부하는 근로자인 경우에 누구나 EA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근로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점차 이러한 복지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려는 기업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임상수련 중인 상담사에게 사례 및 심리평가에 교육을 제공하여 성장과 발전을 돕는 지도자의 역할인 상담 수퍼비전도 그의 활동 중 하나다. 지도를 통해 내담자를 보호하며 상담사를 수행 및 감독해 그들이 독립적인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이정주 소장은 <스마트폰중독 이기는 아날로그교육>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해당 저서는 디지털 기기의 폐해에 대한 다양한 상담사례와 그 치유과정을 담아 자녀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자녀교육법을 제시했다. 현재 두 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는 그다.

“행동의 이면에는 생각, 생각의 이면에는 감정이 있습니다. 행동, 생각, 감정을 관장하는 것이 ‘전전두엽’입니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뇌를 찍어보면 전전두엽이 축소돼 있어요.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여 자신을 유연하게 조절하려면 전전두엽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어야합니다. 청소년기의 발달단계에 따라서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하려면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아날로그 교육을 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책을 읽고, 건강하고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내다 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주어지는 것이 우리에게는 꼭 필요하다. 그는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본인의 마음의 상태를 알 수 있다며 센터에서는 간단한 불안검사나 우울검사는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이곳 센터가 평택시민의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작지만 꼭 필요한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모든 사람은 존귀하고, 소중하다’는 신념으로 내담자들을 만나는 이정주 소장. 그들의 아픈 마음을 진심으로 안아주고, 담아주고, 함께 버텨주는 이 소장의 온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소망한다.

이정주 소장

평택평안심리상담센터 센터장

평택대학교 외래교수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1급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저서 <스마트폰중독 이기는 아날로그교육> 중앙위즈, 2015 세종우수도서선정(교양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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