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이 믿고 선택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제주도민이 믿고 선택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1.06.0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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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 한승태 병원장

제주도에는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육지로 나가는 도민들이 많다. 도내에서 충분히 치료 성과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비용과 시간, 체력적 부담 이상으로, 그 과정에서 치료 시기가 지체되거나 적절한 관리를 받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한승태 병원장이 한국병원에 새롭게 취임하며 결심한 목표는 ‘제주도 내에서 제주도민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환자를 최우선에 두는 ‘진심’을 바탕으로 의료 시스템의 고도화, 스마트화, 전략화를 통해 제주한국병원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의료법인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 한승태 원장 ⓒ박금현 기자
의료법인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 한승태 원장 ⓒ박금현 기자

 

따뜻한 초심으로 도민 건강 지키는 제주도 1호 종합병원
한국병원은 1983년 2월 28일에 출범했다. 제주도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소유하고 있던 모든 지분을 사회에 헌납하여 비영리 법인인 혜인(惠仁)의료재단을 설립, 2003년 8월부터는 의료법인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후로도 제주지역 의료계를 변함없이 선도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의료의 불모지로 종합병원이 없던 제주에 여섯 명의 의사가 마음을 모아 1983년 한국병원을 개원했습니다. 제주도 1호 종합병원으로 39년간 같은 자리를 지키며 제주도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병원 경영에 열정을 쏟아 주셨던 고태만, 이우용, 임인, 한경훈 명예원장님을 비롯한 선대 원장단에 이어, 올해 2월 1일부터 저를 포함한 고흥범 행정원장, 한규석 진료부원장 등의 새로운 경영진이 취임하면서 새 시대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한국병원은 이전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1, 2층 외래 진료 공간 전반을 비롯해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주요 공간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쳤고, 작년에는 병원 외관 리모델링까지 마무리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병원 대부분이 투자에 소극적이었지만, 한국병원은 어려운 시기를 되레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시설 공사와 환경 정비를 단행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취임한 한승태 병원장은 한국병원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한 비전, “제주도민이 가장 믿고 먼저 선택하는 병원”을 천명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7대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하며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방침은 늘어나는 미래 수요에 특화된 관절·척추, 뇌, 고혈압·당뇨 3개 센터를 고도화하는 것으로, 의료진 보강과 진료 세분화 등을 통해 더욱 전문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 최초로 하이패스 시스템, 무인 수납 시스템을 구축하고, PC 및 모바일을 통한 예약시스템 등을 도입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체계 역시 완성했다. 
단계적인 규모 확장과 새 병원 준비 계획도 있다. 병상 규모에 있어서는 과감한 투자 및 리모델링을 통해 40여 병상의 추가 오픈을 6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현 병원에서 최대한 확장해 경영 및 진료를 안정화시키면서, 동시에 미래성장을 위한 새 병원의 부지 물색 및 확보 등을 위해 새병원건립추진단을 연내 발족하겠다는 것이 한 원장의 계획이다.
“여러 변화들이 현재 진행형입니다. 하드웨어의 정비뿐만 아니라 운영 시스템과 제도적 정비 등으로 코로나 이후 의료 환경에 대비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함으로써 새 병원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관절척추센터 개소,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서비스 환경 조성 
한승태 병원장의 이 같은 포부는 관절척추센터 개소를 통해 힘찬 시작을 알렸다. 관절, 척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품질과 전문성을 토대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클리닉, 류마티스내과까지 숙련된 의료진이 협업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병원은 관절척추센터에 이어 뇌 센터, 고혈압·당뇨 센터 등 3개 전문화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제주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관절척추센터에 그간 제주도에서 시술이 어려웠던 수지 접합 분야의 정형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척추질환 내시경 수술의 권위자인 신경외과 전문의도 진료과장으로 새롭게 모셨습니다. 이 모든 투자는 도민들의 건강을 위한 것입니다. 실제로 올해 4월 중순 경, 심한 수부압궤손상을 입은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도내 타병원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모신 수부질환 전문의께서 적시에 응급수술을 진행해 현재는 순조롭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도내에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 이상, 도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한 원장은 또한 제주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병원의 3대 경영방침 중 하나가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병원’이기도 하다. 매년 개원 기념일에 쌀 100여 포대를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혈액원과 함께 병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지도 올해로 9년 차에 접어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현장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어려운 것은 아쉽지만, 지금 그리고 코로나 이후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취약계층에 대해 의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과 사회복지관에서 감지한 의료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 절차를 통해 경제적인 지원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끝으로 한 원장은 제주한국병원의 이러한 변화가 도민들이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해 도외로 나가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랐다. 
“20여년 간 의사로 살아오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역시 위중한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된 모습을 볼 때였습니다. 병원장이라는 역할이 더해진 지금도 의사로서 품고 있는 사명은 동일합니다. 한국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게 병원 문을 나서는 것입니다. 도민 누구나 한국병원을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한 원장이 이끄는 제주한국병원이 앞으로 제주 의료발전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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