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지훈(피오)이 출연한 연극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이 부산 공연을 무사히 끝냈다.
이번 ‘올모스트, 메인’은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아주 작은 가상의 마을 ‘올모스트’에서 오로라가 보이는 금요일 밤 9시 같은 시간에 일어난 사랑에 관한 9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식으로 연출한 연극으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선보인 연극 ‘올모스트, 메인’이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 연말부터 약 두 달 동안 서울에서 관객을 만났던 ‘극단 소년’의 첫 지방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 연극 홍보를 위해 부산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했던 표지훈은 “다른 지역에 와서 공연하는 게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극단 소년 팬분들 중에 부산 분들이 많아서 여기서 꼭 공연하고 싶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설레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매력적인 캐릭터 중 표지훈은 5번째 에피소드 ‘They Fell’의 ‘랜디(RANDY)’와 8번째 에피소드 ‘Seeing The Thing’의 ‘데이브(DAVE)’를 맡았다. 표지훈만의 색깔과 에너지로 인물을 표현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감각 있는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며 부산 관객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올모스트, 메인’이 막을 내린 뒤 7일 오전 표지훈은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처음으로 부산 시민분들께 ‘극단 소년’의 연극 ‘올모스트, 메인’을 보여드렸는데, 관객 한 분 한 분의 표정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같이 즐겨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부산 공연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으로 이렇게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표지훈은 오는 7월 11일 tvN 버라이어티 ‘대탈출 4’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