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의 도약”
이철우 경북도지사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의 도약”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1.08.0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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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끄는 민선7기 ‘새바람 행복경북’호가 3년을 맞았다. 이 지사는 6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도정 운영 핵심 성과와 향후 도정 중점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도민 여러분께 굳게 약속드린 새바람 행복경북을 실천하기 위해 그 동안 지구 열 한바퀴가 넘는 강행군(44만km)을 펼치며,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습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시름에 눈물마저 말라버린 우리의 서민경제에 한줄기 단비라도 내릴 수 있도록 여전히 할 일이 산더미 같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이 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지난 3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도민들께 보고하고 평가받는 자리입니다. 아쉬운 부분, 보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의견을 다시 모아 향후 도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라면서 주요 핵심 성과와 향후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통합신공항 확정, 핵심성장산업 예타통과 및 국책사업 유치, 국비 최대 확보
변화와 혁신... 정부합동평가 2년연속 1위 + 청렴도 최고등급
통합신공항-항만 Two-Port 강화, 
경북형 모델로 지방소멸위기 극복 등
민생 살리기 역량 집중... 
‘소비, 투자, 수출 증대’ 등 경제 재도약 이룰 것
‘연구중심 혁신’으로 도정을 대대적 재편.. 
4차산업혁명 시대 선도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것을 꼽으시겠습니까? 
여러 가지 성과가 있겠지만, 경북 역사 이래 대업(大業)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를 확정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신공항 확정은 지난 2014년 대구시가 국방부에 K-2 공군기지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지 6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하늘 길을 열어 세계와 경쟁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공항 건설에만 10조원이 투입되는 신공항은 단순한 하나의 SOC를 넘어 산업, 관광, 교통, 물류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역의 성장지도를 바꿔 놓을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세계의 축’이 바뀌고, 아시아·아프리카가 중심으로 떠오르는 이 시기에 대구·경북은 아시아와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모두가 포기했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고 서로를 희생하며 오로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하나가 되었으며,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도지사 집무실을 현장으로 옮기며 사투 끝에 이뤄낸 결실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경북형 방역으로, 방역과 경제라는 난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분명 어려운 위기였지만, 경북 특유의 정신으로 잘 이겨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초기, 의료원·적십자병원·동국대 등 1,000여개 병상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불안을 잠재우고, 마스크 대란 때에는 ‘경북형 마스크’라는 대안(14만여개 보급)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초기 집단감염 우려가 컸던 도내 564개 全 복지시설에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단행해 감염의 불길을 잡았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17개 시·군)는 방역과 지역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가 방역체계의 재편과 국민 안정을 가져오는데 기여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변화와 혁신으로 달라진 도정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도청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변화와 혁신’입니다. 도청 앞마당에 ‘공룡 화석 조형물’을 설치해 ‘강한 자가 아니라, 변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것을 깨우치고, 도지사실 문과 직원 명찰에 ‘변해야 산다’라는 문구를 새기고, 맨발 산책, 화공특강, 캐주얼 Day, 요리대회, 상상마루 설치 등을 통해 기존 관습과 형식을 과감히 파괴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이고, 오픈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4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에 오른 경상북도는 정성평가가 시작된 이래 2년 연속 최우수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청렴도 부문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17개 시·도 중 종합청렴도 최고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도청 모든 공직자들이 관행적인 불법·부당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다함께 동참한 결과입니다. 특히, 국비 확보에서도 ‘TK 패싱’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민선7기 이후 43%(‘18년 3조 5,579억원 → ’21년 5조 808억원)라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 비수도권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내는 등 값진 결실을 거뒀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도의 경제성장을 위한 주요사업들을 살펴보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4차산업혁명의 파고는 노쇠해 가고 있는 우리 경북의 산업에 ‘절체절명’의 위기지만,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간 우리 경북은 절박한 마음으로 미래 먹거리 마련에 혼신을 다해왔고, 다행스럽게도 내실 있는 기반들이 속속 마련되고 있습니다. 먼저, 정부의 신산업 테스트베드인 특구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규제 혁파와 기술혁신을 통한 신성장 전략산업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포항에 연이어 지정되었으며, 작년 7월에는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추가로 선정되어, 경북산업의 양대 축, 포항·구미가 Post 철강, Post 전자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산업기반이 전무했던 북부지역에 국내 최초로 대마 산업화를 위한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되어, 기존의 백신산업 기반과 연계됨으로써 경북이 ‘글로벌 백신·바이오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사업비만 1조원이 넘는 ‘산단대개조’와 ‘스마트 산단’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지역의 노후된 산단을 젊고 활력있는 첨단·그린 산단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전망입니다. 또한, ‘홀로그램 기술개발’과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경북 과학산업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경주의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은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 원자로 산업(SMR)의 중심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며, ‘중수로 해체기술원’, ‘방사성폐기물정밀분석센터’, ‘원자력 방재타운’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경북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실용 외교와 초광역 거버넌스 확대 등 착실하게 사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지금 세계는 ‘국가 간 경쟁시대’를 넘어 ‘도시·지역 간 경쟁시대’로 치닫고 있으며, 지역 브랜드의 가치는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주요 기업 CEO들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고,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CES, 화상 투자상담 등을 통해 경북에 투자를 호소해 왔습니다. 한편,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VIP들은 물론이고 새마을운동 전수를 요청하며 경북을 찾는 아시아․아프리카 지도자 등과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구체화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적으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를 통해 초광역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영남권 시도 협력회의, 영호남 8개 시도지사협의회 등을 통해 수도권 1극 체제에 대응한 ‘지방 공동전선’을 확대하면서 SOC 구축, 법제도 개선을 중앙에 공동 건의하는 등 경북의 지평(地平)을 전방위적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주요 정책과 성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가 선정한 10대 주요성과는 ①변화·연구·창조, 미래 신산업 혁신 ②경북이 살아나는 길... 답은 ‘일자리’ ③경북 문화관광에 꽃을 피우다 ④핵심 성장산업 예타 통과와 국책사업 유치 ⑤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도정 역량 올인 ⑥대학과 함께하는 4차산업혁명 선도 ⑦SOC망 대폭 확충, 경북이 가까워지다 ⑧코로나 위기 속, 투자유치 18조원 달성 ⑨국비 28조원, 실력으로 증명하다 ⑩지방소멸, 경북형 모델로 극복 등입니다. 무엇보다, 경북도는 코로나로 심각한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의 氣를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지난 1월, 도정을 ‘민생 氣살리기 특별본부’ 체제로 전환해 연중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의 요구를 담은 53개사업, 1조 761억원 규모의 분야별 프로젝트를 발굴해 모든 가용재원을 긴급 투입하고, 5,515억원 규모의 추경예산도 편성해 민생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경북형 방역’이 어우러지면서, 최근 지역 경제에 반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소비금액 증가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20%를 기록했고, 특히, 침체되었던 숙박, 문화․여가 등에서 큰 폭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악재 속에서도 18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이뤄낸 것은 실로 값진 성과입니다. 2019년 LG화학의 5천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포스코케미칼(2,500억원), 쿠팡(1,000억원), 베어링아트(3,000억원) 등 굵직한 ‘앵커기업’들이 경북에 큰 둥지를 틀게 된 것은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로 이어짐은 물론, 경북의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증액 투자(총액 2,500억원)를 결정하면서 이제 경북은 세계인들에게 ‘글로벌 백신생산 중심도시’로 각인될 전망입니다. 한편, 도는 ‘21년도에 148개(2,658억원)의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국 최다 청년정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3년 연속 전국 최다 국비(’19년 294억원, ‘20년 338억원, ’21년 365억원)를 확보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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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략 또한 궁금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문화관광은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급변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낙동강, 백두대간, 동해바다를 잇는 언택트 관광상품을 통해 지친 국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의 서원(소수, 옥산, 도산, 병산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영일만 관광 특구지정(‘19.8월), 안동의 지역관광 거점도시 선정(’20.1월) 등을 통해 경북 문화관광의 기반도 단단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에도 새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지방 소멸에 대응해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하여 조용하던 시골 마을(전입청년 97명)을 시끌벅적하게 바꾸고 있고,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스마트수산양식 클러스터’ 등 농산어촌 곳곳에 첨단 ICT기술을 보급해 경북의 농어촌을 미래 산업 모델로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한 청사진도 하나 둘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고속국도 4지구, 국도 38지구, 지방도 55지구, 국지도 14지구, 철도망 12지구 등 총 123지구가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중 고속국도 1지구, 국도 19지구, 지방도 17지구, 국지도 4지구, 철도망 1지구 등 42지구가 준공되어 도민들의 이동권을 넓혔습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국도7호선(농소~외동) 4차로 건설’ 등 3지구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물류 이동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도시 경쟁력과 지역균형발전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 중입니다. 국가산업단지 3개소(포항, 구미, 영주)를 조성하고, 일반산업단지를 3개소 신규지정(고령, 상주, 영주)했으며, 노후된 지역을 리모델링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를 위해 55개소, 1,168억원, 지역수요맞춤 지원을 위해 15개소, 444억원을 투입했습니다. 도청 명품 신도시 개발을 위해서는 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고 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를 구성(‘19.5월) 등을 통해 등 78개 유관기관·단체도 이전 확정했습니다. 아울러, 경북도서관 개관(‘19.11월), 여성가족플라자 준공(’20.4월), 경상북도 동부청사 착공(‘21.1월) 등 경상북도 공공건축물 이전 건립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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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등 앞으로의 경북 먹거리도 궁금합니다.
지난해, 510만 시도민의 힘으로 역사적 대업의 물꼬를 텄지만, 정말 중요한 시점은 바로 이제부터입니다. 우선, 충분한 규모의 민항 확보와 핵심 SOC망을 6차 공항종합개발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예타 면제와 특별법 제정도 강력히 요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공항도시 건설과 연계 클러스터 구축, 인근 산업단지 개발, 투자유치 등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총동원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발전 청사진을 만들 계획입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親북방시대에 대응해 영일만항을 국제 해상물류․관광 거점으로 건설함으로써,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을 통한 지역의 도약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긴 위한 경북의 움직임은 어떠한가요? 
1차 산업 시대의 중심이었던 경북은 그간 지식산업화 대응에 뒤처져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습니다. 이제, 행정이 결정하고 이끌어가는 시대는 끝나고 민간이 주도하며 행정은 연결(Link),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하는 시대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도에서는 기존 방식을 뛰어넘어 행정을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연구중심 혁신도정(넷-북)’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선, 포스텍과 바이오산업연구원, 영남대와 새마을세계화재단 운영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하반기부터는 인력교류, 공동운영, 공동연구 등을 통해 연구중심 도정을 본격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이끌어내고, 각 권역별 강점과 창조적으로 융합시켜 권역별 성장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메타버스, XR 등 첨단기술개발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도민의 행복한 삶, 즉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복지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기본 책무이자 도민에 대한 약속입니다. 이에, 도에서는 결혼에서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全주기 맞춤형 복지지원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져,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장애인, 어르신 등에 대한 일자리 공급을 통해 100세 시대에 노년층이 사회의 일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6.25전쟁 참전용사 명예수당 인상(3→5만원)’,‘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등 지금까지 확대해 온 보훈 선양 정책들도 더욱 강화하고, 국난극복에 앞장 선 경북인의 희생정신을 기념하고, 후세에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경북형 3+α(자연재난, 생활+사회, 의료서비스)’ 안전망 확충을 통해 각종 재난에 미리 대비하는 한편, 코로나 위기 이후, 더욱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과 공공의대 설립,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지역 정치권과 연대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금현 기자

 

많은 현안사업 중에서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요? 
대구경북이 신공항 시대에 국가발전을 주도하고, ‘도시화’라는 세계적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유기적인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해 가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연결이 필수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8개 노선이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건설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영일만 횡단대교와 문경~김천 내륙철도 등 핵심 간선 철도망을 조기에 구체화시키고,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과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 1시간 생활공동체’를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도청신도시는 호민지 수변공원과 복합 커뮤니티센터, 공공의료기관 등을 조기 구체화시키는 한편, ‘화이트존(White Zone: 백지 상태에서 기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는 지역)을 확대해 민간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아울러, 김천 혁신도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이전기관 특성과 연계해 ‘첨단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인구감소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1981년, 대구경북이 분리된 이후 각자 도생을 꿈꾸던 대구․경북은 오히려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 경쟁력이 약화되며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매년 수도권으로 10만명의 청년이 이동하면서 인구감소와 지역 대학의 위기, 경제력 감소 등은 지방 모두가 풀어내야 할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도는 그 간 대구경북이 주도했던 행정통합이 이젠 국가적 공식 아젠더로 논의되고, 충청, 부울경 등에서도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지방행정체제 재편이 공론화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광역 환승제, 철도순환망, 팔공산 국립공원 관광벨트 등 주요 현안을 함께 해결해 지역 공동발전의 토대를 착실히 다지는 한편, ‘특별지방자치단체’설립과 법 개정, 대선 공약화 등을 통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구경북을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나아가 충청, 전라, 부울경 등과 공동 전선을 주도해 수도권 블랙홀에 대응할 지방 발전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도에서는 코로나로 신음하는 민생을 살리기 위해 연초부터‘민생 氣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통해 민생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민생 氣살리기 2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차 추경예산과 2022년도 본예산에 민생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하여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러한 에너지가 전통시장과 농어촌, 문화관광산업과 산업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금은 비록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어렵고 힘들지만,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경북人의 저력과 경북의 정신을 하나로 녹여낸다면 반드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도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더 큰 경북의 힘으로 세계로, 미래로 함께 달려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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