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가꾸는 공간의 마술사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가꾸는 공간의 마술사
  • 강기훈 기자
  • 승인 2017.11.18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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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양상은 인간의 행태를 그대로 규정한다라는 프랑스의 철학자 앙리 르페브르의 말이 있다. 공간이 단순한 형태가 아닌 잠재력의 평균화와 경험의 동질화, 인간관계의 퇴보, 인간성의 소외까지 드러난다는 것이다. 현대의 아파트 공간에 소통을 담아야한다고 이야기하는 다온BnA 임건주 대표는 경상북도 경산시 정평동 13번지 일대 아파트 조성사업을 맡았다. 흔히들 대표적인 주거 공간으로 생각하는 아파트의 목적이 주거가 아니라는 말부터 시작해 그의 이야기는 오늘도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었다.

㈜다온BnA 임건주 대표
㈜다온BnA 임건주 대표

 

경산시 정평동 일대 떠오르는 투자처로 주목

다온BnA는 부동산컨설팅부터 토지조성사업, 분양대행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포괄하는 종합컨설팅회사이다. 이러한 다온BnA가 최근 세간에서 가장 핫한입소문의 주역이 됐는데, 이는 경상북도 경산시 정평동 13번지 일대의 아파트 조성사업의 시행사이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경산시 정평동 일대가 희망이 없다는 것이 관통하는 중론이었지만, 임건주 대표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오랜 시간 개발이 되지 않아 낙후된 땅임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있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이토록 당차게 말할 수 있었던 임 대표의 포부는 참으로 남달랐다. 다온BnA를 통해 단순히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개인이, 나아가 사회가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가치를 제고시키고 싶다는 것, 그 중심에 바로 경산이 섰다.

저희 다온BnA가 맡게 된 경산시 정평동 13번지 일대 부지는 굉장히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무엇보다도 길 하나 사이로 대구광역시 수성구와 붙어 있습니다.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는데 이는 그만큼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 사업지구의 경우 생활권은 수성구에 완전 일치하지만 반면 주소지는 경산시에 속해 있어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한, 이른바 알짜배기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도 경산시 정평동 13번지 일대의 부지가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며 임 대표는 미소를 띠었다. 다행히 다양한 개발 호재와 인허가 부분을 포함, 사업시행에 필요한 많은 부분에 있어 긍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다.

 

삶을 나누는복합문화 공간 탄생시킬 것

임건주 대표가 준비한 경산시 정평동 일대의 아파트 조성사업의 청사진은 굉장히 뚜렷했다. 그는 경산시 정평동 아파트 일대 바로 앞에 흐르는 남천을 따라 탄천로 등지에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그리고 학교를 지어 수성구 못지않게 매력적인 복합주거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임 대표의 말에 따르면, 이번 공간 기획은 단지 사는 곳이 아닌, ‘삶을 나누는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서 아파트의 역할에 주목했다고. 그는 정평동 아파트를 통해 경산 지역의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 말했다. 그 단초로 주거지역 안에 보다 다양한 문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아파트는 이제 주거가 목적이 아닌 문화공간 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체육공원은 물론, 아파트 안에 도서관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을 비치해 주민들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창조시킬 것입니다. 현대인은 참으로 각박하게 살고 있습니다. 혼밥, 혼술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쓸쓸함이 묻어나고 있어요. 때문에 저는 무엇보다도 아파트와 같은 주거 공간에 있어 시민들이 아울러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같은 다양한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소통하게 될 것입니다. 소통, 이것이 제가 생각한 건설의 핵심이죠.”

임 대표의 생각은 확고했다. 소통과 교류는 부()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단지 부유한 사람과 서민을 떠나 점점 도시 속에서 파편화되고 주변의 공동체와 괴리되는 것은 분명 을 짓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때문에 이번 사업이 경산시 정평동 13번지 일대를 아울러, 나아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의 계기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는 다부진 소망도 전했다.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해 나가

끝이 없다면 시작조차도 하지 말자고 말하는 임건주 대표는 한 번 시작한 일에 대해선 반드시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다. 그것이 그가 지닌 일련의 개성이고 삶의 철학이라는 것. 이러한 임 대표의 철학과 자신감은 삶의 경험을 통해서 굳건해졌다. 임 대표는 오랜 시간 러시아,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무역업을 종사했으며, 호텔·숙박업, 카지노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했던 인물이다. 그는 그동안의 해외에서 진행한 사업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꾸준히 혁신적인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 자신했다.

저희 다온BnA는 여태껏 일련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지금의 성공을 이루어 냈습니다. 또한 투자자와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적인 기술, 윤리 경영을 기본으로 하여 더 나은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임 대표의 더 나은 기업으로의 발돋움은 말이 아닌 몸소 행동을 통해 드러난다. 다온BnA는 경산시 정평동 아파트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규모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른바 다가올 백세 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웰빙(Well-being)’의 고장으로 청정 제주의 브랜드가치를 담은 일련의 제주 참살이 테마파크(가칭)’가 바로 그것이다. 이를 위한 임 대표의 구상은 다음과 같다. 제주 지역에 첨단 장비를 갖춘 대규모 건강검진센터를 조성하는 것을 메인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이에 건강검진센터와 함께 어우러진 호텔이 바로 핵심 아이디어다. 이는 건강검진을 이용하러 온 고객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청정 제주의 환경을 즐기며 마음껏 쉴 수 있도록 구상한 것이다. 다온BnA는 제주 참살이 테마파크 이외에도 전국 각지의 새로운 부지를 모색해 숙박시설 및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장르의 사업을 계획 중이라 밝혔다.

소통을 통해 회사 성장 이뤄나갈 것

오랜 해외생활. 그가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건주 대표가 이끄는 다온BnA가 회사 창업이래로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임 대표는 임직원들의 노력덕분이라 단언했다. 경산시 정평동 부지 일대에도 개발에 반대하는 몇몇 토지소유주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임 대표를 믿고 따르는 직원들의 기세는 밀리지 않았다. 직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토지소유주들을 설득한 것이 오늘의 영광에 이르게 했다고 그는 말했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 일조한 직원들. 그리고 그러한 인재들을 발굴한 안목 높은 임건주 대표. 이러한 다온BnA의 인재상도 소통과 직결됐다. 직원 채용에 있어서도 동료뿐만이 아니라 상급자와 하급자와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멀티 인재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묵묵히 침묵하며 부여되는 일에만 목을 매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자신의 일을 찾고 이를 통해 주변과 긍정적으로 소통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인재, 그것이 바로 다온BnA가 지향하는 참된 다온의 가치라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이번 경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직원들 간에 진정 화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내부적으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유기적인 조직이 되어야 외부로 나아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시너지 효과라며 그는 웃었다.

스스로 일러 아직 가야 할 길이 한참 남았다며 당차게 답하는 임 대표. 그의 눈은 결코 어느 한 지점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사이사이 단계가 있었고 각각의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었다. 경산시 정평동 13번지 일대의 아파트 시행사업은 임 대표가 종합컨설팅회사 다온BnA의 가치를 백분 살려 도전할 진정한 소통의 공간으로서 도시를 일구어 내는 도전무대가 될 것이다. 뒤이어 2018년 상반기 제주도에 조성될 첨단 복합 휴양 시설은 다온BnA을 부동산업계의 선도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다. 이러한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온BnA와 임직원들의 역량을 백분 강화하여 앞으로 계속해서 참된 소통의 공간,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커뮤니티 형성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고백하는 임 대표. 오늘도 다온BnA와 임건주 대표를 실은 소통의 열차는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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