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INSIGHT] 7월 고용보험 가입자 6개월 연속 증가, 구직급여 신규신청은 10만 6000명
[정책INSIGHT] 7월 고용보험 가입자 6개월 연속 증가, 구직급여 신규신청은 10만 6000명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1.08.09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직급여, 고용부 “필요하면 추가 고용대책 적극 검토”
문채영 기자 mcy@monthlypeople.com
문채영 기자 mcy@monthlypeople.com

지난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485000명 증가하면서 14393000명을 기록하고 6개월 연속 증가폭이 개선돼 일자리 안전망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9일 이러한 내용의 고용행정 통계로 본 7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하며 고용보험 행정통계로 본 7월 노동시장 상황은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개선세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고용보험 행정통계는 상용직과 임시직을 대상으로 하고 입·이직일과 고용보험 신고 간에 시차가 있어 코로나 4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이 고용보험 행정통계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제조업 가입자는 수출 호조로 7개월 연속 개선세가 확대됐다서비스업도 소비심리 개선,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정책효과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지속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에도 고용유지지원과 채용장려금 등 정책효과와 고용보험 제도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가 가속한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59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9000명 늘어 올해 1월 증가 전환 이후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 자동차, 금속가공, 전기장비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되고, 화학제품 등은 감소 폭이 축소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개선세가 지속됐다.

 

고용보험 가입자수 및 증감 추이(천명, 전년동월대비) Ⓒ고용노동부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991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7000명 늘었다. 소비심리 개선,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정책지원 등의 영향으로 보건복지, 출판영상통신, 전문과학기술, 공공행정, 도소매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운수업, 숙박 음식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별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감(전년동월대비, 천명)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06000명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7000), 건설업(13000), 도소매(12000), 사업서비스(11000), 보건복지(11000) 등에서 주로 신청했다.  

 

전체 구직급여 수혜자는 679000, 수혜금액은 1393억 원이다.

김 실장은 브리핑에서 향후 코로나 4차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해 가면서 필요 땐 추가 고용대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