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청년들이 갈 곳 없어 방황하고 있어 한반도가 취업률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세계화 시대에 젊은 세대들이 할 수 있는 일과 가질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인가. 지금의 10~20대가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발굴해 적성을 찾고 평생 일하며 삶을 풍족하게 사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다. 젊은 층의 취업 고민 해결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조선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조선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있어 취업 걱정 완벽 해소

21세기는 평생 직업이나 철밥통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이다.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은 100세 시대에 평균 2.9개의 직업을 가질 것으로 예측했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며 직업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 10대 시기부터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경험하는 습관을 들여야 바늘귀보다 좁은 취업문을 통과할 수 있다. 조선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이승권 센터장은 “고등학생 때 취업과 다양한 직업을 간접 경험한 후 대학생활을 알차게 영위하면 취업에 훨씬 유리할 것이다. 다양한 진로 체험으로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라며 지난 10월 19일 광일고등학교 진로진학 박람회에서 ‘Choice! 진로체험의 날’을, 지난 11월 1일에 완도 약산고등학교에서 ‘Choice! 진로체험의 날 2차’ 행사를 진행한 배경을 밝혔다.

“학생들에게 흥미롭게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했어요. 청년고용정책홍보관, 직업카드관, 지문검사관, 바리스타체험관, 헤어미용 체험관, 이벤트관 등을 운영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진로와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과 열린 시야를 갖도록 하였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잘 활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조선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장차 대학생이 될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의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면서 안으로는 재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을 위한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기업별 모의 직무적성검사 문제풀이와 특강, 취업성공 진로멘토링 등을 운영한다. 진로와 자기탐색 이해, 기업정보 및 직장인 매너 학습, 모의면접 실시 및 피드백 등을 알차게 배우는 직업지도 프로그램 CAP+도 인기다. 취업 컨설팅과 스터디실 제공 등을 지원하는 취업 동아리, 알쓸취잡 등 취업특강, 영·호남 4개 대학이 연합한 취업캠프 등 취업지도 프로그램의 반응도 좋다. 조선대학교는 학생통합지원시스템인 CU+(Career Up+) 홈페이지를 구축해서 입학과 동시에 진로 및 학업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진로설계부터 잡 매칭정보까지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우수한 대학생을 넓은 세상으로...... 해외취업 기회 제공!

조선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 취업지원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해외 취업 환경 설명, 해외취업 인사담당자 특강 등을 통해 해외취업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 200개 회사가 현장면접을 보는 ‘글로벌 일자리대전’에 참여하여 해외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해외 취업 사례를 공유하는 ‘한상 & 청년 Go Together’에 참여하였고, 국제 무역의 이해와 국제 비즈니스 서한의 작성, 무역실무 지식 등을 배우는 글로벌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무역영어 아카데미는 27회 차를 맞이했다. 좀 더 심화 단계를 배우고 싶은 학생에게는 ‘글로벌 취업 멘토링 데이’에서 국가나 직무에 따른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한 여학생을 위한 3단계 취업 프로그램은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여대생 진로·취업 Step-Up 프로그램의 1단계는 여대생 진로장벽 깨뜨리기, 2단계는 여대생 커리어 코칭, 3단계는 여대생 실무능력 배양, 여대생 직장적응 엑셀&파워포인트 스킬 등이다. 지역 청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인 ‘내꿈의 로그인’은 자신을 이해하며 강점을 발견하고 구직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선취업·후진학 진흥 박람회, 특성화고등학교인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취업캠프 등을 운영해 취업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였다. 이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이 중요한 나라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맞춰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00세 시대가 시작된 지금 학생들은 멀리 봐야 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이 남은 데다 소용돌이처럼 큰 변화가 계속 닥칠 테니까요. 저는 열심히 준비하되 직업을 신중히 골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하나의 직업을 선택했다면 최소한 3년은 버텨서 자신과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이죠. 남보다 더 뛰어나고 즐길 수 있는 분야를 고를 수 있도록 여러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가 문화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인재 육성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의 전공은 프랑스어로 프랑스어권문화학과에서 언어학 및 지역학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문화를 담은 한류는 세계 시장을 뒤흔드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미지의 땅이면서 프랑스어가 통용되는 중부 아프리카에 한국어를 전파하는 꿈을 꾸며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아시아문화교류사업단장을 맡아서 문화학과 대학원을 신설하고, 연구재단으로부터 BK21+ 장학금을 지원 받아서 특화전문인재(문화콘텐츠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그의 꿈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는 아트앤컬처테크놀로지(ACT)센터로 확대됐다. ACT 센터장인 그는 빅데이터, 코딩,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교육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좌절하는 청년을 일으켜 세우고 깨어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의 노력으로 우리나라는 청년이 희망을 품는 국가가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