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삶과 행복을 디자인하는 이들, 디자인아버
고객의 삶과 행복을 디자인하는 이들, 디자인아버
  • 김윤혜 기자
  • 승인 2018.12.20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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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아버 이현우 대표

매일 집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느낌이 든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일찍 들어가서 쉬고 싶은 보금자리. 친한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공간. 단지 거주만을 위함이 아닌, ‘이라는 공간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들이 있다. 텔레비전을 보며 평생 단 한 번이라도 저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라는 소망을 현실로 만드는 곳. 전원주택 기획과 공사 및 인테리어부터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까지 주거공간 및 상업시설 디자인을 아우르는 회사. 디자인아버를 이끄는 이현우 대표를 직접 만나봤다.

아버디자인 이현우 대표
아버디자인 이현우 대표

 

사람을 바꾸는 집, 인생을 바꾸는 집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읊조리는 말이 있다. “언제쯤 저렇게 멋진 집에서 살아볼까.”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둘러보니 환상이 깨졌을 때 디자인아버의 손길이 필요하다.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고객의 감정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처음 의뢰를 하실 때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생각에 큰 관심을 두지 않으시는 분들, 인테리어로 얼마나 삶이 달라질까 반신반의하시는 분을 만날 때가 종종 있지만 인테리어가 진행되고 나중에 최종 결과물을 보시면 그 분들의 표정이 완전히 달라져 뿌듯함과 보람을 느낍니다. 어느새 고객은 저의 지인이 되고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됐죠.”

디자인아버 이현우 대표는 인테리어와 고객의 삶을 연결한다. 인테리어를 한 집에서 살아갈 고객의 미래를 그린다. 고객은 인테리어를 마친 집, 자신만의 공간에서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이 대표가 디자인 인테리어를 하는 이유는 고객이 좋은 의미의 집과 가정을 소유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그는 처음 인테리어를 시작했을 때는 회사의 생존을 걱정했지만 고객에게 더 많은 가르침을 받으며 인테리어의 본질을 추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인테리어를 한 집에서 제2의 출발을 준비하는 고객을 보면서 그의 가치관도 점차 변화했다. 그는 인테리어 의뢰를 로 여기면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과의 관계를 디자인에 녹인다. 디자인아버는 고객과 소통하며 좋은 관계를 형성해 기쁘다. 고객은 인테리어를 하면서 인생에 투자하는 여유를 얻어 흐뭇하다. 디자인아버와 고객 모두 인테리어를 바라보는 시선이 자연스럽게 변하며 공통분모를 찾는다. 집은 곧 작품이라는 확고한 신념이다. 인테리어가 완성된 집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디자인아버는 고객과 함께 호흡하며 프로젝트를 완수한다. 이후에도 고객의 삶 속에는 디자인아버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고객은 인테리어로 인연을 맺은 디자인아버와 이웃이 된다. 서로 계약 관계를 넘어서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이웃이 되는 셈이다. 이것이 그가 송도에서 성공한 배경이다.

 

오늘보다 내일 더 빛나는 집과 기업

디자인아버는 전원주택을 기획하고 짓는 업체였다. 이현우 대표는 땅을 매입해 허가를 받고 토목 공사를 하며 단지를 조성하는 전 과정을 총괄해 관리했다. 인테리어는 전원주택을 원하는 고객층의 수준을 반영해 더욱 더 까다롭게 진행했다. 10년 전후로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고급 아파트 주거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디자인아버는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큰 평수의 아파트나 상업분야 인테리어로도 방향을 전환했다. 그는 인천 송도로 이사를 오면서 40평대 이상의 아파트와 규모 있는 상업공간의 내부를 바꾸는 공사 수주를 받기 시작했다. 새로 공간을 창조하는 작업을 소화하기 위해 인력을 보강했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테리어와 마케팅 분야를 강화했다. 디자인아버 전 직원이 인테리어의 개념과 이해도를 높이면서 집을 예쁘게 꾸민다는 이론을 넘어선 가치를 재발견한 시기가 이때쯤이었다.

고객님의 의뢰를 분석하면 많게는 집값의 30~40%에 육박하는 비용을 인테리어에 투자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원하는 것이죠. 집이 삶의 큰 부분이라고 여기며 과감히 투자하시는 고객분들을 만나면서 디자인아버의 정체성을 확고히 세웠습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에 새롭게 인테리어를 한다는 의미는 미래에 더 가치 있는 집을 만들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디자인아버는 인천 송도에서 펜트하우스나 한 아파트의 여러 가구 의뢰 등의 대규모 사업을 소화하며 인테리어를 자산으로 해석하는 고객의 니즈를 발굴해 만족시키며 쭉쭉 성장했다. 실제로 디자인아버가 완성한 고객의 집이 영화 촬영장소로 쓰인 바 있다. 디자인아버에서 디자인한 고급 아파트 인테리어가 유명해지면서 제작진으로부터 직접 연락이 왔다고 한다.

디자인아버는 보다 큰 규모의 인테리어를 구상하고 있다. 기회가 닿는다면 전력을 다할 채비를 마쳤다. 인터뷰 당일 기자가 찾은 사무실은 밝고도 젊은 분위기 그 자체였다. 맡은 일에 몰두하고, 의견을 나누기에 여념 없는 회사의 공기가 이들의 기업문화를 고스란히 말해주는 듯 했다. 디자인과 사람의 동행을 생각하는 디자인아버는 직원들의 성장도 놓치지 않는다. 직원들은 칭찬 릴레이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격려한다. 그는 불만의 작은 씨앗도 모두 제거하며 오랫동안 직원들과 상생하기 위해 기업 문화를 바꿔가고 있다. 다행히 고객도 디자인아버가 가족처럼 챙기는 분위기임을 알고 안심한다.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잠재 되어있는 문제요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아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 디자인아버는 한국의 뛰어난 인테리어 디자인 기술에 대한 시선이 점차 변화해 인정을 받고, 고객에게 보다 정당한 대우를 받는 세상을 열고 싶다. 외국보다 신속하고도 남다른 차원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존중받고 신뢰받는 업체가 오랫동안 활동하는 세상을 향한 디자인아버의 발걸음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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