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자유대한민국과 민생을 위한 선명야당(鮮明野黨)의 길
[커버스토리] 자유대한민국과 민생을 위한 선명야당(鮮明野黨)의 길
  • 정이레 기자
  • 승인 2019.04.30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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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인터뷰 Ⓒ정이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인터뷰 Ⓒ정이레 기자

지난 2월 대한민국 보수 제1야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당대표가 선출되었다. 그가 입당한지 불과 43여일만의 일이다. 이는 당내 지지층 및 많은 국민들이 그간 새롭게 변화되는 리더쉽을 얼마나 갈망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정부의 연이은 경제 정책 및 인사 검증 실패와 독단적 국정운영에 대해 황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의 봄의 슬로건을 내걸고 자유 대한민국 재건과 민생 회복을 위한 필사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국민과 현장 속에서 길을 찾고, 민생에 드리워진 불행의 그림자를 넘어 희망의 노정(路程)을 걷겠다는 황교안 대표 국민 행복이 나라의 동력이 되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을 꿈꾸는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의 선명여당(鮮明野黨)의 길을 심층 조명하고자 한다

 

현장과 국민 속으로, 그 신뢰의 리더쉽

 

사진=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현장 [사진=자유한국당]

지난 227일 대한민국 제1야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당대표는 총 68713표로 선출되었다. 이는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70%),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등을 합산한 것으로 당내 유력 인사인 오세훈, 김진태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려 많은 국민의 주목을 받았다. 378067명 선거인단 규모는 대한민국 제1보수당 수준과 격에 맞는 전당대회였다는 평이 주류였다. 특히 황 대표의 사전투표, 전당대회 현장투표 압승은 당내 주류 인사부터 범보수층까지 현재 자유한국당의 중심을 잡고 국정아젠다를 이끌어 갈 섬세하고 진중한 리더쉽을 그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황 대표는 유세 기간 동안 보수 대통합의 청사진 제시를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선사했다. 이를 위해 먼저 당내 완전한 통합이 우선 과제라고 이야기 했다. 두 번 다시는 계파 정치의 폐해로 인해 국민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당내 구성원들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모두 상생하는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의 당 운영을 강조했다. 이처럼 내부 개혁과 기본을 다져나가는 과정을 통해 국민들께 진정성 있는 개혁 의지와 개혁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보수 외형을 넓혀가는 일들은 자연스럽게 진행 될 것이다. 또한 당내에 젊은 청년 인재와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하여 정책 및 컨텐츠 측면에서 참신하고 비전 있는 정책 정당으로 변화해 많은 인재와 지지층이 흘러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바로 보수대통합의 가장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의 전당대회 유세 가운데 볼 수 있었던 3()-(네거티브. 계파, 조직 선거) 3()-(현장강조, 정책비전, 진정성)의 공약 이행은 민생 현장을 중시하는 그의 신뢰의 리더쉽을 진심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대한민국 경제 번영을 위한 원칙

최근 발표된 통계청 3월 고용동향은 우리 일자리 시장의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취업자는 대략 25만명 정도 늘었다고 하지만 보건서비스업과 50-60대 이상의 일자리가 증가한 상황이며 오히려 경제 주축인 제조업과 30-40대 일자리는 크게 감소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살리기 위한 핵심 원칙 시장경제 활성화를 기반한 성장’,‘4차 혁명에 맞는 산업 육성’, ‘규제 혁신과 법치주의의 확립등을 꼽았다. 먼저 시장경제활성화 관련해 현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은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시장 고유의 선순환 기능이 멈추고 성장 동력까지 상실했다는 그의 분석이다. 이어 현재 국제 사회가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국내 기존 산업에 신산업군 육성을 위한 노력과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며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 구축에 하루빨리 힘써야 함을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규제 혁신과 법치주의 확립을 강조했다. 그간 국내 산업과 기업들이 얽메여있는 다양한 규제들만 풀어줘도 산업 활성과 경제 회복의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 전했다. 지난 정부는 규제 개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현 정부는 갈수록 규제를 늘려만 가는 형태가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제3의 자원인 법치를 중시하여 시장경제의 기초가 되는 사회 질서를 바로잡고 그 신뢰를 토대로 해외 투자 유치 등의 외국 자본 유입에 힘써야 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전하면서 현 정부가 이러한 기본적인 원칙들이 바로서지 못하기 때문에 국내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자유한국당은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현 정부의 기본 경제 골자를 반드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미래를 향해 가기 위해 우리 사회의 전문가 집단을 중시해 미래를 위한 많은 정책을 내놓고 사회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우리 경제의 방향을 잘 틀어쥐고 갈 수 있는 이론과 현실에서 검증된 최고 전문가들을 등용하고 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 쓸 예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자유한국당
스타트업-엑셀러레이터와의 만남 현장 [사진=자유한국당]

그의 지난 총리시절 경제 정책 성과들을 살펴보면 창조경제의 허브(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세계 여러 나라와 FTA(자유무역협정)체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AA등급’, 국제신용 등급의 상향’,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신규 벤처 펀드>’등의 굵직하고 실용성 있는 경제 정책들은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한 그의 청사진에 더욱 신뢰를 더해 준다.

 

튼튼한 안보를 통해 이뤄내는 안전 대한민국

 

최근 황교안 당 대표는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해 한미동맹 관계와 북핵문제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고 하는 공동가치를 함께하고 있는 한미 간의 동맹은 정말 흔들림 없는 오랜 동맹이자 혈맹으로 한미동맹의 공고화를 통해 국가 안보와 안전을 확보하며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은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의 관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지난 12한미FTA 수정안통과와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국회 비준 절차 승인 과정에 있어 자유한국당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화답의 말을 전했다.

사진=자유한국당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접견 현장 [사진=자유한국당]

이처럼 황 대표는 공고한 한미 관계를 통해 대북 문제와 한반도 주변 정세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특히 그는 지난 한미정상회담은 북핵 폐기와 대북제재에 대해서 단 하나도 실질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그야말로 노딜회담이라 평가하고 있다. 또한 북한은 여전히 단계적 비핵화만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현실적이지 않고 되지도 않을 일이라고 평했다.

북한은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을 향해 수없이 비핵화를 약속했지만 매번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협상 과정을 보기에는 그들이 주도하는 단계적 비핵화를 이루겠다는 뜻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황 대표와 자유한국당이 제시하는 북핵 문제 대안은 포괄적 비핵화이다. 실질적으로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면 실제 북한 내 핵 시설 리스트를 받아내는 외교적 합의가 동반되어야 하며 현 정권은 한미동맹과 우리 4강 외교의 현주소에 대해서 다시 정밀한 진단과 실상파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저 외교적 수사만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지속적으로 북핵 폐기의 올바른 로드맵을 제시하고, 당당한 남북관계와 한미동맹 강화 등 대안을 제시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총선 승리를 이끄는 현장형 리더쉽

최근 자유한국당은 핵심 지지층과 범보수 지지층이 황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하면서 당 지지율도 30%를 넘어서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 발표한 정당지지율 조사(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2.0%p)에서 한국당은 31.3%를 기록하며 1위인 더불어민주당(37.8%)을 바짝 추격 중이다. 이는 전당대회 이후 황 대표의 민심밀착 행보와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불렸던 지난 4월 보궐선거의 승리가 주된 요인이라 보여 진다. 선거 당시 통영·고성의 확실한 승리의 기세를 다지며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 성산에서는 선거를 직접 진두 지휘하는 현장형 리더쉽을 발휘한 결과 통영·고성 당선인 11패의 성적표를 거두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상당히 어렵다고 예측한 창원성산 지역에서 상대 후보와 불과 504표 차이로 석패한 결과는 상당히 선전한 결과로서 내년 총선에서까지 연이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진다. 이제 21대 총선은 불과 1년도 남지 않았다. 2·27 전당대회와 4·3 보궐선거를 통해 이미 당내 및 대외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그의 리더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그에게 남은 과제는 총선 승리이다.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과 황 대표가 국민들 앞에 증명해야 할 것은 자유한국당이 현 정부가 보지 못하는 다수의 민심을 폭 넓게 아우를 수 있는 대안 정당이며 합리적이고 실용성 있는 정책 대안들을 제시하여 보여 지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바로 그의 현장형 리더쉽이 필요한 이유이다.

세간에서는 황 대표의 지도 성향을 가리켜 관료형 리더십이라고 이야기한다. 당내 크고 작은 여러 조직 관리와 행정 소통 분야에서도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종래까지는 여러 국정 이슈에 따라 만들기만 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당내 위원회 조직을 유용하게 활용, 이를 직접 꼼꼼하게 지시하고 보고 받으며 정책 제언에 고심하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례로 당 대표실 산하 직책과 인력을 줄이는 등 조직을 보다 가볍고 유연하게 만드는 조직 개편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메신저와 통화 등으로 폭 넓게 당 안팎의 의견을 청취하면서도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보다 합리적 논리구조와 신사적인 언어로 정제하여 표현하는 신중한 면모들은 그간 당 안팎으로 다소 중심을 잡지 못하고 국정 아젠다를 주도하지 못했던 자유한국당에 꼭 필요한 리더쉽이다. 이 덕분에 당내에서는 황 당 대표가 당초 정계에서 나왔던 예상보단 어려운 형세 속에서도 무난히 순항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러한 관료형 리더쉽과 직접 민생 현장 속으로 뛰어드는 현장형 리더쉽이 복합적으로 발휘되는 그의 행보들이 다음 21대 총선의 승리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선명야당의 길

지난 419일 헌법재판관 청문회에서 주식거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받았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의 임명이 강행되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많은 국민들뿐만 아니라 언론, 법관 집단에서도 후보 자격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코드인사 임명 강행 처리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뿌리 채 흔들리는 처사라고 개탄하며 항의했다. 연장선상으로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1만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과 현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최근 여야 4당이 공직선거법 개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검경수사권조정 등의 안건을 패키지 묶어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합의안을 추인했으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상정만이 남아있다. 이에 황 대표는 국회 철야 농성 후 로텐더홀에서 개최한 비상 의원총회에서 지금 이 순간 현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무너질 것이며 우리 투쟁의 1차 목표는 잘못된 패스트트랙 3개 악법을 저지하여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법치주의가 바로 세워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천명했다.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정부의 실정 규탄 장외집회 [사진=자유한국당]

이는 의회 민주주의 사수뿐만 아니라 보수층 결집과 국정 아젠다 선점을 위한 황 대표의 장외집회 행보이다. 그간 황 대표는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을 때나 그러지 못할 때도 정부는 항시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할 것을 요구해왔다. 또한 제1야당의 국민을 대변하는 호소와 투쟁을 그저 적대시하기보다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연대세력으로 받아들여 진정한 논의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물며 단 한 명의 다른 의견이라도 토론과 논의 없이 이를 억압하거나 묵살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부당한 처사라고 말하는 그는 이제 독단적이고 원칙 없는 일련의 국정운영에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공당으로서 명확히 대변하기 위해 장외 투쟁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누군가는 결국 오늘보다 내일을 바라보며 세상을 향해 쓴 소리를 던져야 한다. 아무리 꽃 같은 나날만이 펼쳐진 순간이 바로 지금 이때라 하더라도, 단 한 명의 감시자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번영이 내일도 그리고 모레도 이어지리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보수 제1야당으로서, 자유한국당과 황 대표가 함께 고민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불합리에 타협하면 잠시 시국과 시대의 흐름에 편하게 묻어갈 수 있겠지만, 황 대표는 자유대한민국 재건을 위해 정권을 향해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선명여당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과 사실에 직시하고 이를 국민들 앞에 소상히 알리며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진짜 야당이 추구해야 할 자유이자 사명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혁신의 깃발을 높이 들어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의 가치를 이뤄내고 자유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고자 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행보를 지켜보는 국민들 입장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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