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는 축구 전문 교육 기관
우리 축구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는 축구 전문 교육 기관
  • 문채영 기자
  • 승인 2019.04.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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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윤 jdy풋볼센터 대표
정도윤 인천 jdy풋볼센터 대표
정도윤 인천 jdy풋볼센터 대표

 

제가 자랄 때, 또 축구 선수로 활동할 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부터 축구에 재능이 있지만 형편 때문에 재능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그의 말에 따뜻한 봄 햇살처럼 마음이 훈훈해진다. JDY 풋볼센터 정도윤 대표는 현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재능기부 차원에서 축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신 속에 잠재해 있는 재능을 일찍 발견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일이다. 또 그 재능을 알아보고 키워주는 스승도 중요하다. 정 대표도 유년 시절부터 공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했다. 그러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스승에 의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엘리트축구선수를 시작했고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하다가 프로팀에 입단했다. 정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벨기에, 태국 등 여러나라에서 7년 정도 프로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그러나 태국에서 발목 인대가 90% 파열이 되는 부상을 입으며 선수 생활은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부상도 그의 축구 사랑은 막지 못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노하우와 축구에 대한 사랑을 전수하기 위해 선수 양성 교육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JDY 풋볼 센터는 엘리트 선수들의 레슨,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 교실 운영, 아마추어 성인들을 위한 축구 교육도 하는 통합적인 축구교육센터이다. 주로 하는 수업은 엘리트 선수 위주의 교육인데, 가장 중요시하는 커리큘럼은 기본기 교육이다. 학생들이 센터에 올 때 제각각의 문제를 가지고 온다. 학생들의 영상을 보고 잘 안 되는 부분, 실수를 반복하는 부분을 체크해서 센터의 강사들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다.

뿐만 아니라 정 대표는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배웠던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그는 해외 생활을 통해서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어학 공부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그가 해외에서 언어의 장벽으로 고생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르치는 학생들이 자신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크다.

정 대표는 훈련시킬 때 안 되면 될 때까지 시킨다. 학생 스스로 축구를 얼마나 절실한 마음으로 하는지가 중요하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는 하나라도 더 많이 알려 주고 싶다는 그다.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있어 저는 스승이기도 하지만 축구 선배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에게 축구 기술뿐 아니라 슬럼프가 왔을때 대처법 등 정신력 멘탈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실력이 부족했던 선수, 단점이 많았던 선수들이 저에게 수업을 받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프로팀에 입단하기도 하고 청소년 대표 팀에도 선발이 돼서 지금 잘 하고 있는 선수도 있습니다. 제겐 큰 기쁨입니다. 또한 아이가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는 상태에서 센터에 왔었는데 제게 수업을 받은 뒤 많이 달라지고 학교에서도 자신감 있게 생활한다고 학부모님들께서 말씀해주실 때 역시 큰 보람을 느끼지요.”

그가 교육생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가르치는 것은 인성이다. 극소수만이 프로 축구 선수가 되거나 국가대표가 된다. 축구 선수로서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사회에 나가서도 어른 공경도 할 줄 알고 사회인으로서 잘 지낼 수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다음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창의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다. 축구 기술을 펼칠 때는 빠른 두뇌 회전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기술을 예측하고 다음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때문에 정 대표는 수강생들이 창의적인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질문을 하라고 가르친다. 질문을 하는 학생은 발전 속도가 남다르다. 본인의 생각을 통해서 기량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언제나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세월이 많이 지나도 초심을 견지하고 싶다. 애정 가득한 제자들이 오래 축구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는 그는 각종 영양제와 회복 훈련 기구들도 구비해놓았다. 그의 바람은 현재 지도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두 잘 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축구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한 정 대표의 노력이 훌륭한 결실을 맺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 축구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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