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 - 풍요와 힐링의 행복도시 젊은 괴산’을 미래비전으로 제시
이차영 괴산군수 - 풍요와 힐링의 행복도시 젊은 괴산’을 미래비전으로 제시
  • 윤근호 기자
  • 승인 2019.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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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특집]
이차영 괴산군수 Ⓒ박금현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 Ⓒ박금현 기자

충북 괴산군이 유기농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전국 최고의 친환경 유기농업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괴산군은 국내외적 위상 제고와 농산물 수출확대,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 지역 소득 작목에 대한 브랜드 가치 제고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대제산업단지를 포함한 각종 산업단지의 순조로운 분양 및 조성, 괴산~괴산IC 느릅재 터널개통, 수산식품산업단지 준공과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조성사업 선정돼 지역발전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신발 끈을 바짝 동여매고 각종 현안 해결과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발로 뛰었다. 그러면서 군민들을 한 마음으로 결집하면서 군민의 소통과 통합 기반을 마련하였다. 군민의 참여와 결집으로 괴산사랑운동을 전개하고 58회 충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저지 등 군민 모두를 하나로 결집하는 역할을 했다.

 

그간 추진해온 괴산군의 역점사업과 그 성과에 대해 궁금합니다.

첫째, 군민 소통과 통합기반을 마련했습니다. 4만여 군민들의 참여와 결집으로 괴산사랑운동을 펼쳐 지역을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괴산에서 13년 만에 열린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고, 재정기반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본격적인 5000억원 예산시대가 개막됐으며, 올해 4981억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확보하면서 재정기반을 탄탄히 다졌습니다. 셋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0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넷째, 청정괴산 보존을 위해 문장대 온천개발 백지화, 문광면 다락재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저지, 소수면 톱밥제조공장 건립 백지화, 괴산 광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준공 등 현안사업을 깨끗이 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괴산읍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저지를 위해 환경·법률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꾸려 꼼꼼히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국회, 환경부 등에 건의했고, 환경문제에 보다 적극 대응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업 인허가에 관한 군정방침도 새롭게 수립했습니다. 다섯째, 58회 충북도민제전과 괴산고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10개월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이었음에도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를 달성하며 군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군 단위 최초로 충북 우수시장박람회를 함께 개최하면서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22만명이 다녀간 2019괴산고추축제에서는 11억원이 넘는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와 함께 문화축제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여섯째, 미래기반 강화를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부진했던 대제산업단지 분양은 곧 100% 마무리되며, 금년 내 첨단산업단지 분양도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괴산의 중심도시로서 괴산읍 기능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도 그렸습니다. 일곱째, 농업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조직 강화와 함께 금년 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준공할 계획입니다. 미래안전식품산업연구센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동남아시장을 개척해 농·특산물 판로를 크게 넓히는 한편, 유기농 괴산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여덟째, 힐링괴산 문화관광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산막이 옛길과 연계한 산책로 정비 및 수옥정관광지 수변산책로 조성사업과 함께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명소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고,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도 곧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홉째, 소통·화합 행정으로 참여군정을 실천했습니다. 미래희망 군민협의체, 군민 참여형 원탁회의, 군수와 함께하는 이동민원실 운영 등으로 군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하고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유기농 지원정책의 공로를 인정받으셨습니다. 유기농업의 성장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시는지, 또 관련 활동 내용이 있으신지 듣고 싶습니다.

괴산군은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하고,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엑스포 기간 중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알고아)라고 하는 국제유기농단체를 만들어 현재까지 괴산군이 5년째 의장국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알고아에는 현재 아시아 지역 18개국 213개 회원단체가 가입했으며, 올해부터 국내 회원 확대에도 힘을 쏟아 11개의 국내 회원이 가입한 상태입니다. 또한 현재 전국적으로 성장이 정체된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행정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친환경농가들의 초기 전환 소득손실비용 보전과 함께 복잡하고 비싼 인증과정을 돕고, 친환경 전문 유통시설 및 대량 소비처 확대를 통해 직접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이끄는 정책입니다.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유기농 지원정책을 통해 수년 안에 친환경 인증면적 비율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유기농업군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농축산업의 첨단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청년농부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행정서비스 등 어떤 점에 신경 쓰고 계신가요?

매달 한번 씩 각 읍·면을 돌며 군수와 함께하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수가 직접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민원을 바로 해결해주는 제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희망 군민협의체, 군민참여형 원탁회의 등을 운영하며 군민이 직접 군정에 참여토록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매일 걸어서 출근하면서 군민들을 수시로 만나 대화를 하는 등 소통을 바탕으로 한 군정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신규 산업단지 추가 조성

괴산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을 통해 미래 경제기반을 확충해 나갈 것

농업 첨단화 및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

미래행정 대응을 위한 마인드 변화 등 조직역량 강화와 일 중심의 조직 강화에 중점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지역 내 고용창출을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창출 지원사업 청년 일자리사업 신중년 일자리사업 공공기관 일자리사업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자리서비스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우리동네 일자리발굴단 사업에도 적극 힘쓰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매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고, 고용노동부 워크넷 구인자료를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지역 내 숨은 자원 발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유기식품산업단지 내 자연드림파크가 개장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불기 시작했으며, 관내 기업유치, 신규 산업단지 추가 조성, 괴산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산막이 옛길 시즌2 추진, 내수면테마공원 조성, 산림복지단지 및 민자유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시설 조성,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명소화 사업에도 본격 착수해 문화관광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괴산군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괴산군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괴산군 미래비전 2040’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풍요, 청정, 힐링을 미래 괴산군정의 철학적 기반이 되는 3대 핵심가치로 두고 풍요와 힐링의 행복도시 젊은 괴산을 미래비전으로 정했습니다. 경제가 선 순환되는 풍요도시 괴산, 쾌적하고 안전한 청정도시 괴산, 삶의 질이 높아지는 힐링도시 괴산 등을 3대 목표로 삼아 2040년 인구 5만의 행복도시 괴산의 미래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괴산군 미래비전 2040’은 금년 내 최종안을 완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괴산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민선 7기 괴산군이 2년차를 맞이했습니다.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왔듯이 앞으로도 괴산군민 모두의 소통과 화합으로 지속 발전하는 괴산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문장대 용화온천 개발 저지, 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공개최 등 늘 위기 속에서 빛났던 괴산군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괴산의 미래를 힘껏 열어갈 수 있도록 군민께서도 늘 동행하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차영 괴산군수 Ⓒ박금현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 Ⓒ박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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