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를 위한 간호사’, 행복한 간호사를 위한 콘텐츠 제공
‘간호사를 위한 간호사’, 행복한 간호사를 위한 콘텐츠 제공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0.04.29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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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널스 김진선·노은지 대표
㈜드림널스 김진선·노은지 대표 ©유지연 기자
㈜드림널스 김진선·노은지 대표 ©유지연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의료진이었다. 봉사를 자처하며 위기의 현장으로 향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로 새겨졌다. 이렇듯 백의의 천사라 불리는 간호사지만 사실 업무 강도는 만만치 않다. 42.7%에 달하는 1년차 간호사의 퇴직률은 이러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드림널스 김진선·노은지 대표는 간호사를 위한 간호사로 나섰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응원과 현실적 조언은 간호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신규 간호사 위한 응원 전하는 드림널스

드림널스는 최근 포휠즈와 간호사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휠즈 마이듀티 에듀에 드림널스의 책과 온라인 강의 널스큐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김진선 공동대표는 코로나 의료지원봉사로 불참하였고, 노은지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드림널스는 지난해 8월 설립된 신생기업이다. 간호사들을 위한 강연에서 우연히 만난 두 대표는 신입 간호사들을 도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뜻이 일치함을 확인했다. 간호사를 꿈꾸거나 현직 간호사들에게 정보와 응원을 전하던 유튜버 널스맘김 대표와 <신규 간호사 안내서>의 저자 노 대표는 간호사와 간호사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에듀테크 기업 창업을 결심했다. 드림널스가 출간한 프셉마음-신규 간호사를 위한 진짜 실무팁3일 만에 초판 1,000부를 완판한 것은 물론 현재 2만권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향후 신규 간호사들은 물론 경력 간호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들을 시리즈로 출간할 계획이다. 프셉마음 시리즈는 입문편, 중 환자 간호, 혈액종양내과, 감염환자간호, 호흡기 간호가 출시 되었다. 이와 함께 저자 직강 온라인 강의 널스큐를 통해 책에서 다루지 못한 케이스에 대한 예시나 생생한 설명을 더해 구독자들과 소통한다.

신규 간호사들에게 너만 힘든 게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간호사들의 실수는 곧 생명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체계가 엄한 간호 분야지만 그만큼 보람과 가치가 있는 일임을 알려주고 싶었죠.”

노 대표는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동안 느낀 점과 실무 팁 등을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특히 작은 실수들에 자책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네 탓이 아니다라는 위로를 전 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그다. 노 대표는 신규 간호사들은 모든 일을 자신의 잘못으로 느끼고, 자신이 과연 간호사의 자질이 있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처음이라 서툰 것일 뿐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한다. 특히 간호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간호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현장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간호사로 있는 이유와 매력을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드림널스를 창업한 지금, 두 대표는 간호사를 위한 간호 사가 될 것을 자처하고 나섰다. 다른 이들을 보살피는 간호사들을 돌보아줄 사람도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두 대표는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에 간호사가 되었지만, 지금은 그 돌봄의 대상이 간호사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간호사를 위한 간호사’, 행복한 간호사 만들어간다

병원 밖에 있지만, 저희는 여전히 간호사예요. 병원뿐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간호사들이 활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요.”

두 대표는 간호사들을 위한 콘텐츠들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신규 간호사들은 물론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이나 현직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현재 드림널스는 포휠즈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간호사 관련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는 여러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계획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간호사 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간호사들의 적응과 실무를 돕고,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입을 모았다.

저희의 책에 감사를 전하는 독자들이 많아요. 이런 책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죠. 저희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감사를 받을 수 있는 일이라는데 행복을 느낍니다. 첫 사회생활에 힘들어하고 있을 간호사들이 이러한 어려움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깨닫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현직 간호사들이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자 가까이에서 이들을 보살피고, 환자의 처음과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는 가치 있는 일을 함에도 그만큼의 가치를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과 함께였다. 두 대표는 간호사들이 보다 자부심을 갖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드림널스의 목표는 행복에 있었다. 간호사들을 행복하게 하고, 이를 위해 함께하는 직원들이 행복한 것이야말로 두 대표가 꿈꾸는 드림널스의 가치다. 이러한 두 대표의 진심은 현재와 미래의 간호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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