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서비스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
부동산 중개서비스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
  • 박성래 기자
  • 승인 2020.06.01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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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포스 박성우 대표

 

㈜부동산포스 박성우 대표 ⓒ박소연 기자
㈜부동산포스 박성우 대표 ⓒ박성래 기자

최근 전 세계적인 추세인 디지털 사이니지가 부동산 중개서비스의 미래를 이끌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허위매물 등 기존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창문에 알아보기 어렵게 부착되어 있던 종이 광고물이 한 대의 모니터로 대체되고, 이 모니터는 전사적 매물 관리 프로그램과 연동되어 정확한 부동산 매물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물론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 분야를 개척한 ㈜부동산포스의 박성우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ICT를 활용한 부동산 거래 플랫폼 시장의 선두주자

부동산포스는 부동산 매물 관리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중개업소에 보급하고 있는 회사다. 매물 관리, 일정 관리, 고객 관리 등 부동산 중개업무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스마트폰 앱, 네이버 부동산 연동, 양방향 디지털 사이니지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기능 역시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사업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중개업소에서 고객으로부터 의뢰받은 물건을 일일이 장부에 기재해 관리하는 시기였어요. 매물 관리 ERP 초기 버전을 개발했지만, 부동산 업무용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일일이 중개업소를 찾아다니면서 부동산포스 매물관리 프로그램의 장점을 설명하고 보여주고 다녔어요. 그 과정을 무수히 반복하면서 조금씩 회원 업체 수를 늘려나갔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며 무엇보다 ‘기술’을 중시하는 박성우 대표는 신기술 개발은 물론, 기술의 기능향상을 위한 투자에도 아낌이 없다. ERP 시스템과 연동된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의 공개를 목전에 두고 있는 그는 기술 산업의 발달에 발맞춰 부동산 업계의 성장을 이끌고,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부동산포스 디지털 사이니지 ⓒ박소연 기자
(주)부동산포스 디지털 사이니지 ⓒ박소연 기자

부동산포스만의 차별화된 전략 ‘'양방향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부동산포스는 급변하는 산업 경쟁 구도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양방향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오래전부터 연구·개발해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과학기술부에서 TV, PC, 모바일에 이은 제4의 스크린으로 규정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HW, SW,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과 결합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신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박성우 대표가 제안하는 것은 디지털 사이니지를 중개업과 결합해 중개업소에 부착된 다수의 종이 광고물을 한 대의 디지털 광고물로 대체해 매물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영업시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양방향 QR코드를 이용하면 실시간 거래예약 접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매물 관리 ERP 프로그램과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정확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광고물 난립을 감소시켜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중개업소에서는 창문 안쪽에 종이인쇄 광고물을 부착하는 비효율적인 광고 방식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컴퓨터에서 바로 제어 할 수 있는 기능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전해듣고, 매물 관리 ERP 프로그램에 광고 기능을 접목하여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매물 관리 프로그램에서 거래 완료 처리가 되면 광고 중인 매물 역시 자동으로 노출이 종료된다. 네이버부동산에 등록 된 물건을 광고로 노출하는 경우 별도의 수정기능을 제한하여 허위매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했고, 광고매물 등록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거래가 가능한 매물만 확인하여 노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더욱 정교하게 허위매물을 필터링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능도 연구 중이다. 결과적으로 데이터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중개업소의 신뢰도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포스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 부의 주재로 개최된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 12개 안건 중 하나로 의결되었으며, 이를 통해 ‘부동산 중개업소 창문을 이용한 양방향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게 되었다. 부동산포스는 또한 부동산 매물광고 시스템 특허 출원을 포함하여 상표 출원 및 디자인 관련 특허,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용한 양방향 통신 특허도 출원했다. 박 대표는 “회사의 사활이 달린 양방향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사업을 실증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희가 이번에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하면서, 많이들 도와주신 덕분에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소기업들도 신산업에 자유롭게 뛰어들어 새로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키아트) 규제샌드박스팀, 안양시 (정책기획과) 규제개혁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SOS지원팀 등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비즈니스 목표를 향해 ‘함께’ 가는 사람들

부동산포스가 부동산 중개서비스 플랫폼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기까지는 박성우 대표의 명확한 철학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플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급변 하는 산업 구조와 심화되는 경쟁 사이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박 대표는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 연구 개발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체크하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개발자로서 겪는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 하며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지나온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자본이 부족해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각오로 많은 테스트와 반복된 작업을 지치지 않고 수행해준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개방적인 소통을 통해 임직원이 함께 발전하는 부동산포스를 만들기 위해 대내외적인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의 말처럼 그는 경영에 있어 직원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서로 간의 소통을 필두로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 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족 같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 회사 창립 초기부터 함께 해준 고마운 직원들에게 직원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저에게 믿음과 신뢰의 에너지를 북돋아 주는 회사 직원들은 항상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조직이야말로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잘 활용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확한 시장분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며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끝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내주는 가족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이 붉어진 그는, 어머니야말로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원동력이자 긍정적인 모티브라며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헌신적인 사랑과 응원에 진심을 담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주)부동산포스 디지털 사이니지
(주)부동산포스 디지털 사이니지

부동산 중개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부동산포스는 양방향 디지털 사이니지의 기술적인 기능 추가를 위한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실생활에서 종이지도 대신 네비게이션 사용이 대중화되었듯이, 부동산 중개업에서도 비효율적인 아날로그식 종이광고가 스마트 한 디지털 광고로 대체될 수 있도록 차근히 준비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맞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부동산 거래 시스템에 대한 환경이 변화되고, 더불어 중개업소를 방문한 고객이 비대면으로 거래예약 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로 인해 부동산 업계에도 비대면 프롭테크(property+technology)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장 상황에도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젊은 세대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부동산 투자 및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대가 되었고,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도 반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사업을 수행하며 얻어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의 차별화 요소를 적용한 마케팅과 새로운 형태의 중개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입니다.”

​박성우 대표는 또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관련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미 소비자의 삶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분야인 만큼 부동산 업계 현장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실제 현장에 가지 않고도 세부적인,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부동산 플랫폼에 적용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기술 적으로 한계가 있었던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문제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이용해 해결하는 연구와 개발 역시 꾸준히 실행해나갈 예정이다.

​박 대표는 부동산 중개 플랫폼 분야의 발전에 있어서 기본 적으로 지켜져야 할 부분은 ‘정확한 정보제공’이라는 점을 마지막으로 강조했다. 많은 업체가 생겨나며 경쟁이 심해졌고, 그 결과로 허위정보의 양도 크게 늘었다고. 국토부에서도 올해 8월부터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하는 등 ‘허위매물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저희가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첨단기술은 또 다른 허위매물을 양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허위정보를 일일이 검열하기 위해 행정력이 낭비되고, 실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보면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느껴집니다. 허위매물 등록은 행정기관은 물론 소비자, 공인중개사 등 누구에게도 실익이 없기에 정확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허위 매물 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개선에 대한 의견도 덧붙였다.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상용화를 앞둔 지금의 단계까지 힘든 과정을 거쳐왔지만, 몇 가지 장벽들이 여전히 그를 가로 막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일반 중개업소의 진입 장벽이 높은 것도 가장 큰 문제다. 일반 모니터가 아닌, 디지털 사이니지 전용 모니터로 구매해야 하는 탓에 비용도 만만치 않다.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지원만큼이나 허가받지 않은 디지털 광고물에 대한 적절한 규제 역시 동반되어야 한다.

​“저희는 합법적인 과정을 거쳐 힘들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통과하기까지 모든 조건을 따르고 정해진 범주 안에서 사업을 하기로 승인을 받은 건데, 그렇지 않은 업체들이 너무 많아요. 오히려 샌드박스를 통과한 저희가 규제를 받는 느낌이랄까요. 디지털 광고물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 보니 일반 업소에서 허가받지 않은 디지털 광고를 종종 사용하기도 하지만, 사실상 이는 엄연한 옥외 광고물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기도 합니다. 법이나 규제가 실생활에 가깝게 규정되어야 할 부분들도 있고, 지자체의 적절한 단속도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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