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열린 ‘비대면 시대’에 금융권도 예외일 수 없다. 업계에서는 향후 디지털 금융, 핀테크 등이 활성화될 것이라 예측했다. 이러한 가운데 ㈜스타라이온컴퍼니는 스펙트럼 매트릭스 테크놀로지 개발을 성공리에 완료하며 새로운 방식의 결제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의 금융정보 노출 없는 안전한 결제방식은 결제 시스템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다.

 

 

관점 바꿔 개발한 획기적 보안시스템, ‘스펙트럼 매트릭스 테크놀로지’

㈜스타라이온컴퍼니는 2018년 4월 설립된 핀테크 보안솔루션 개발 업체다. 고태호 대표는 2015년부터 사업과 관련한 준비와 개발을 시작했다며, 현재는 핀테크 및 금융시스템의 보안프로그램 및 광고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펙트럼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를 함께 개발한 회장님과 2014년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획기적인 결제 시스템과 보안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다 본격적인 기획과 초기 개발을 시작했죠. 전 세계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무 한한 생명력을 지닌 금융과 광고사업의 경쟁력을 확신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금융시스템 및 카드시스템은 50여 년간 구조의 획기적 변화 없이 이어져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해킹 및 부정사고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구조적 결함은 개선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큐알코드 결제 등도 활용되고 있지만, 이 또한 보안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고 대표는 카드번호와 CVC만 알면 누구나 복제할 수 있는 구조임을 지적했다. 스펙트럼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사고들을 방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무한대에 가까운 색상을 뿜어내는 빛을 활용한 매트릭스로 보안에 필요한 난수를 뽑아낸다. 고 대표는 현재의 결제 시스템은 결제에 필요한 최종 결제 코드를 중앙서버에서 암호화 토큰 방식으로 제공하는 방식인 반면 스펙트럼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는 사용자 휴대폰에서 최종 결제 코드를 만들어내어 일회성으로 활용하는 결제방식이라 설명했다. 빛의 스펙트럼을 활용한 복잡한 난수가 사용자의 최종 결제키를 만들어내는데 활용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결제 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노출되지 않아 카드 정보 도용 및 해킹 시도 자체를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그간 지속되어온 일방적인 사업자 위주의 결제 구조에 사용자를 참여시 키며 구조적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사용자가 결제금액을 먼저 확인한 후 사용자가 생성한 일회성 결제코드로 결제하는 방식이죠.”

본 기술을 개발함에 있어 고 대표는 기존 인프라와의 호환성에도 주목했다.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이 안 되어 모두 교체해야 한다면 시장에 적용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이에 ㈜스타라이온컴퍼니는 현재의 인프라를 바꾸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 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존의 기술들은 구축된 시스템 속에서 점점 복잡화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해킹이 가능한 방식이었죠. 새로운 기술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관점을 바꾸어보았습니다. 스펙트럼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는 포스에서 승인을 내리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활용해 결제를 승인하는 구조를 제시합니다.”

 

큐알코드와 카드에도 정보보호 위한 획기적 서비스 선보여

㈜스타라이온컴퍼니는 최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큐알코드 결제 해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록 큐알코드 신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태호 대표는 중국의 경우 이미 큐알코드를 활용한 핀테크 결제 규모가 경 단위로 확대되었지만, 최종 결제 시 노출되는 큐알 코드 자체가 도용 및 복제되는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서만 연간 천만 건의 해킹 사고가 접수되었다. 보안 기술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고 대표는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큐알코드를 구상했다. ㈜스타라이온컴퍼니가 금번 선보인 블록 큐알코드 신기술은 실시간 블록으로 분할된 큐알코드가 결제 시에만 결합, 처리되는 방식이다. 그는 큐알 결제 시장 전체를 흡수할 수 있는 무서운 무기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분할된 큐알코드는 정보 탈취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분할된 정보에 불과하기에 의미 없는 정보로 전락하고 맙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결제되는 순간까지 자신의 결제코드를 보호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간편결제 보안 기술이죠.”

또한, 고 대표는 카드결제 시스템에도 획기적 변화를 예고했다. ㈜스타라이온컴퍼니는 카드번호를 노출 없이 안전한 카드결제가 가능한 고스트카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카드결제 시스템이 모든 한도와 카드 정보를 포스에 넘겨주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고스트카드 시스템은 결제금액이 설정된 일회성의 결제코드로 결제된다. 포스에 핵심정보는 배제하고 쿠폰결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고 대표는 국 내 상용화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 세계에 고스트카드 시스템을 확산할 것이라 내다봤다.

 

세상을 바꿀 새로운 결제 시스템 상용화 나서

㈜스타라이온컴퍼니는 새로운 결제환경을 만들기 위한 개발을 끝마친 상태다. 지난 2년간 100억 원 규모의 개발 운영비를 들여 개발에 성공한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의 신기술에 보내오는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회사 설립 후 2년간 해외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한 고태호 대표는 ㈜스타라이온컴퍼니가 개발한 시스템을 보고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미팅은 시스템을 만들어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지금껏 없었던 획기적인 결제방법에 기업들은 관심을 표했다. 고 대표는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그 어떤 문제점도 지적되지 않았다며, 기술력에 자신감과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스타라이온컴퍼니는 지난해 중국 글로벌 IT 기업인 텐센트와 전략적 만남을 갖기도 했다. 컬러코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연동 핀테크 기술인 ‘블록핀X’의 글로벌 상용화를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고 대표는 중국 및 전 세계 8억 5천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위챗 (WeChat) 서비스 개발사인 텐센트가 컬러코드 보안 시스템에 관심을 보인 고무적인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자리를 빌어 ㈜스타라이온컴퍼니는 '고스트월렛'을 통한 일회성 NFC 카드 연동 결제 및 일회성 큐알코드 결제 등 간단한 큐알복제 차단 시연을 진행했다. ㈜스타라이온컴퍼니는 현재 글로벌 카드사들과도 새로운 카드 사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그간 글로벌 기업들은 해킹 등으로 인한 결제 사고에 대해 보험처리 등의 사후 대책만을 제시해왔습니다. 기존의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서도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확보한 저희의 기술에 글로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 대표는 스펙트럼 매트릭스 테크놀로지가 전 세계 결제시스템에 적용된다면 더 이상의 해킹이 무의미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카드번호의 노출이 없는데다 컬러코드로 구성된 것만 인정이 되기에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안 전하게 관리될 수 있다. 그는 나아가 은행 체계가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블록체인기술과 결합해 은행의 중앙서버와 개인 휴대폰의 서버가 일치할 때만 출금이 가능케 하는 구조를 적용한다면 중앙서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금융정보는 복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디지털머니의 합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스타라이온컴퍼니는 현재 사용자가 결제금액을 설정해서 결제코드를 생성하는 시스템에 대해 전세계 특허를 취득한 상태다. 나아가 국내 가맹점 상용화 테스트를 통해 결제 시스템 및 수익 플랫폼을 입증한 후에는 2021년 상반기부터 해외 글로벌 기업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성장 특례 상장도 진행되는가 하면 기업가치도 2조원 가량으로 평가되는 등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 대표는 개개인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 자신했다.

 

글로벌 핀테크 보안시스템 및 광고 시장에서 한국 위상 높일 것

새로운 사업에 도전해 현재의 모습으로 일구기까지 고태호 대표가 직접 경영한 시간은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기업 컨설팅을 통해 꾸준히 쌓아온 간접 경영은 그에게 든든한 자산이 되어 주고 있었다. 그는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태도와 인내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도면 됐다고 안주하기보다 인내하고 발전시키며 성공의 열매를 얻어야 함을 강조하는 그다. 이러한 운영 철학을 반영하듯 ㈜스타라이온컴퍼니의 직원 중에는 자신의 회사를 경험해본 대표 출신이 많다. 고 대표 또한 책임감을 갖고 대표처럼 일할 것을 격려하고 있었다. 직원들에게 ㈜스타라이온컴퍼니가 성장한 후 자회사 및 계열사의 대표가 될 것에 대비할 것을 주문하는 그다.

“회사의 성장을 사회와 나누는 선한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회사 창업에 뜻을 모은 멤버들 또한 이러한 비전을 품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죠. 금융이나 결제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해 피해 보는 이들이 없도록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그로 인해 얻은 수익은 다시 사회에 환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고 대표는 핀테크 보안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외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여 전 세계 광고시장과 카드발급시장, 테마 콘텐츠 사업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뛰어난 보안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결제-광고 연동 플랫폼, 모바일카드 애니메이션 테마, 고스트카드 발급 등 세 가지 수익 모델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갈 계획이다. 또한, 그는 금융업계 관계자들에게 금융보안에 있어서만큼은 절대 타협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전했다. 해킹사고나 부정사고가 발생하면 회사에서 처리하거나 보험처리해주면 된다는 생각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재산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끊임없이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동반자가 될 때, 보다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스타라이온컴퍼니는 시작부터 글로벌 프로젝트를 목표로 달려온 기업입니다.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할 것입니다. 특히 K뷰티, K푸드, K팝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이 두각을 드러내는 가운데 전 세계 핀테크 보안시스템 및 광고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떨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