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INSIDE] 전북의 젖줄 만경강을 살리는 수질개선 사업
[취재INSIDE] 전북의 젖줄 만경강을 살리는 수질개선 사업
  • 김예진 기자
  • 승인 2021.08.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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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kyj@monthlypeople.com
김예진 기자 kyj@monthlypeople.com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전라북도가 용담댐 용수를 활용해 새만금 수질 개선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만경강 살리기 협약을 통해 용수 공급·취수원 전환·수질 개선·생태 복원·가축분뇨 관리·지역 협력·이행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의 젖줄이라 불리는 만경강, 길이는 80.86km, 유역면적은 1,504.35으로 금강(錦江동진강(東津江)과 함께 호남평야의 중앙을 서류하여 익산 남쪽을 지나 황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이 만경강이 수질 오염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만경강에서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생활용수와 공업용수까지 취수하면서 유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하천은 점점 건천화되었고 이로 인한 수질 악화와 생태계가 훼손 등으로 만경강의 본래 모습과 기능이 쇠퇴해 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새만금 개발 등 신규 용수 수요를 토대로 전북권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며 비점오염원과 가축분뇨 저감, 생태습지 확대 등을 통해 만경강 수질 개선과 생태복원 사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댐 용수를 만경강 유량 확보와 수질 개선, 자연성 회복에 활용하며 전라북도는 만경강 유역의 가축 사육두수 제한과 유역 내 농경지 적정 시비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군과 함께 관련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개선에 주목할 점은 만경강에서 취수하고 있는 생활과 공업용수 하루 26만 톤(t)을 용담댐으로 전환하기로 한 부분이다. 이처럼 만경강에 유량이 늘어나면 종착지인 새만금호의 수질 개선과 새만금 수변도시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9일 막바지 예산 심의가 한창인 기획재정부를 찾아 당장 새만금의 수질 개선과 관련해 가축분뇨 배출로 인한 새만금 수질 오염 방지와 매입부지 생태복원 등을 위해 잔여 현업축사(171,000) 매입비 311억 원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이번 만경강 수질 개선 사업으로 하천유량 고갈를 해결해 수생태계 복원과 함께 새만금호 수질 개선과 새만금 수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북 중심 하천인 만경강을 되살리는 것이 새만금 사업의 성공 동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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