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가장 전주다운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다”
“시민과 함께 가장 전주다운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다”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1.09.06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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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전주시는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3년 동안 ‘사람, 생태, 문화’의 가치를 굳게 지켜왔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3년을 가리켜 전주가 대한민국 리더도시로 도약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국가관광 거점도시, 수소경제 시범도시, 통합돌봄 선도도시 등 무려 관광·경제·복지 분야를 선도하며 3대 국가 거점도시에 선정된 것은 고무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대표 선도도시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전주시. 김승수 시장을 만나 앞으로도 이어질 ‘가장 전주다운 성과’를 미리 엿보고 돌아왔다.

김승수 전주시장 ⓒ박금현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 ⓒ박금현 기자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전주를 외치다

안녕하세요. 시장님. 벌써 민선 7기 3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다양한 성과 중에서도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시대의 전환을 이끄는 제도의 혁신을 이끌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전주 시민들은 상상력과 용기, 사회적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착한 임대인운동,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정책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3대 혁신정책으로 전국에 확산되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전주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사업(수소, 드론, 탄소, 금융 등)육성에 힘을 쏟아 오셨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나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의 혁신을 멈추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나가야겠지요. 이 가운데 도시경쟁력 제고와 민생활력사업을 집중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말씀하신 것처럼 전주는 미래 세대를 위해 2050년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환경과 사회, 윤리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ESG 경영을 시정에 도입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4대 신성장산업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전주는 지금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할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 바이오헬스 혁신 밸리 구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종합경기장 부지재생 등 전주를 중심으로 한 광역도로망 구축까지 기대된다. 최근 주력하는 사업의 규모는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미래 광역도시를 건설하는 데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전주의 끝없는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보고서

그런가 하면 최근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 2.0 사업의 일환으로 ‘초연결 신산업-메타버스’ 등의 육성을 발표했는데 이와 관련한 전주시의 계획이 있다면요?
메타버스는 한국판뉴딜 2.0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전세계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대면 가상융합 경제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 또한 메타버스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사회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에 적극 대응하여 시정 전반에 걸쳐 메타버스 기반의 시민 거버넌스 운영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문화관광 분야 비대면 상품화, XR기업 육성을 통한 기업의 메타버스 신시장 선점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전주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 하에 실물의 세계를 가상에 그대로 옮겨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또한 도시문제 예측으로 해결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과 지역 전문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이해를 위한, 다채로운 실감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 중에 있습니다.  

김 시장은 전주역 첫 마중길 VR·AR 제작거점센터와 스마트미디어센터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XR산업을 메타버스 시대의 ICT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역기업으로 하여금 메타버스 시장진입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글로벌 메타버스를 이용해 전주시의 주요 관광지 및 랜드마크를 가상세계에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관광 상품 제작을 짐작할 수 있었다.

김승수 전주시장 ⓒ박금현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 ⓒ박금현 기자

 

시장님께서는 전주의 정체성, 전주다움을 항상 강조해 오셨는데요. 새로운 관광 브랜드 ‘유어 테이스트 전주(Your Taste Jeonju)’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듣고 싶습니다.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 ‘유어 테이스트 전주(Your Taste Jeonju)’는 여행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는 곳, 당신의 전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주다움과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던 전주 관광의 매력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강화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옥마을 리브랜딩 전략과 글로벌 수준의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주만의 공연콘텐츠인 ‘조선팝’과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 독립영화 도시로 키워온 미식과 영화를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지속가능한 여행학교’,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등 도시 관광역량 강화를 통해 여행 로컬리즘에 맞는 관광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건강하고 탄탄하게 들렸다. 방문객뿐만 아니라 전주에서의 삶을 지속해 온 시민까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도시야말로 진정한 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일 것이다. 김 시장은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서, 생활 속 전통문화와 전주다움으로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목적지로 발돋움할 것임을 확신했다.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시민 모두가 ‘나는 전주사람’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도시

전주를 여행할 때는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다. 한옥마을과 비빔밥을 대표로 떠오르는 유명 스팟이 있겠지만 이제 새로운 관광도시로 도약할 전주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책 중심도시, 전주’의 특화된 도서관이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권 곳곳에 저마다의 특색을 간직한 이색도서관을 조성했다. 전주시청 1층 로비를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책기둥도서관, 자연 속 도서관인 평화동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을 필두로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조성된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에는 아트북이 미술관처럼 전시되어 있다. 한편 독립출판 전문도서관으로 변화 중인 완산도서관은 시민작가와 전문작가들의 창작공간인 자작자작 책 공작소가 마련돼 단순히 책을 읽는 도서관에서 책을 쓰고 출판할 수도 있는 곳으로 재탄생했다. 또, 폐산업시설에서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팔복예술공장에는 그림책 전문도서관인 이팝나무 그림책도서관이 조성되어 있다.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요즘 그 어느 때 보다 평생교육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전주시가 도서관과 평생교육의 통합을 추진하는 조직개편을 한다고요.
전주시는 도서관과 관련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 어느 도시보다 월등하다고 자부합니다. 책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는 책 놀이터·북카페 등 생동감 있는 창의도서관과 전주만이 가진 테마별 특화도서관, 공·사립 작은도서관 지원에 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의 다양한 평생교육 수요를 즉각 충족시킬 수 있도록 ‘책의도시’ 인문교육 본부 조직을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책의도시 인문교육본부 산하에는 ‘도서관 여행도시’라는 새로운 콘셉트에 맞는 ‘책의도시여행과’, 지자체 최초의 도서관 시설관리 부서인 ‘도서관시설과’, 시민들에게 인문학의 대중화와 보급화 업무, 평생교육을 담당할 ‘인문평생교육과’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시민들에게 책 읽는 삶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평생학습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문도시 구축의 사다리 역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통합돌봄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돌봄쿠폰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어떤 지원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요?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정책입니다.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이 통합적으로 지원되는 지역 주도형 사회서비스이지요. 전주형 통합돌봄은 ‘함께해서 행복한 전주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2021년부터는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정신질환자까지 포함하는 융합형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주가 올해부터 제공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종합돌봄쿠폰은 복합적 돌봄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인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들에게 밑반찬 지원, 가사간병 지원, 병원·마트 등 외출 동행 지원, 소독·방역, 냉장고 정리, 하수구 뚫기, 가전 클리닝, 다양한 돌봄 서비스 중 본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돌봄쿠폰은 그간 제공되지 않았던 돌봄 형태인 생활밀착형 틈새 지원으로 개인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상황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근심이 많은 시민들께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전주는 예측불허의 코로나 19라는 위기 속에서도 해고 없는 도시, 착한 임대운동,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착한 선결제 운동 등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연대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전주라는 도시의 가치는 우뚝 솟았고 전주사람이라는 자부심도 커졌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되 변함은 없는 전주의 올곧은 정체성을 지켜가며 어디에서든 ‘나는 전주사람입니다’이 한 마디가 자랑이 되는 도시, 전주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전주시청 ⓒ박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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