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소식] 청와대 뒤편, 북악산을 국민께 돌려드립니다
[청와대 소식] 청와대 뒤편, 북악산을 국민께 돌려드립니다
  • 김윤혜 기자
  • 승인 2020.11.03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인 출입 제한됐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 둘레길 조성
-"북악산,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 국민과 약속 이행
-11월 1일부터 개방, 2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필수
북악산 성곽 북측면 개방 산행 [사진=청와대]
북악산 성곽 북측면 개방 산행 [사진=청와대]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이 둘레길로 조성돼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국민들께 개방된다. 이곳은 지난 1968년, '1·21 사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곳으로, 52년 만에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북악산 개방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이와 함께,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측면도 개방될 예정이다.

52년 만에 북악산 개방으로,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남쪽으로 한강과 임진강에 이르는 산줄기 '한북정맥'이 오롯이 이어지게 됐다.

한양도성 성곽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의 북악산 개방을 위해 대통령 경호처는 국방부와 문화재청·서울시·종로구 등과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존 군 순찰로를 자연 친화적 탐방로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한양도성 성곽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사이는 자연 친화적 탐방로로 정비했으며 일부 군 시설물들은 기억의 공간으로 보존된다.

특히, 청운대 쉼터에서 곡장 전망대에 이르는 300m 구간의 성벽 외측 탐방로가 개방돼 탐방객들이 한양도성 축조 시기별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한양도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됐다.

종로구는 코로나19가 안정되는 시점부터 한양도성 스탬프투어와 연계된 북악산 둘레길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인왕산·북악산 차 없는 거리, 시민 걷기대회, 한북정맥 탐방, 북악산 문화재 탐방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단체산행 대신 개별산행을 권장하며, 2m 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