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규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 대장암! 조기 검진과 좋은 식습관을 들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김남규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 대장암! 조기 검진과 좋은 식습관을 들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2.02.0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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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미래를 선도하는 건강한 대한민국
인류의 최대 과제, 암
김남규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유지연 기자

[월간인물 유지연 기자] 국내 암 발병률 2위인 대장암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식생활 습관, 환경, 그 외 생활패턴 변화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어느 한 가지 원인이 대장암을 일으킨다고 할 수는 없고 복합적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서구 음식문화 영향과 유해한 환경적 요인, 흡연, 음주 등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유해 원인으로 국내 대장암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남규 교수는 잘못된 식생활과 대장 내 미생물 환경의 나쁜 변화, 육류, 인스턴트 식품, 동물성 지방 섭취 등이 많아지면 장내 건강 악화, 비만 등이 초래되며 이것이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밀접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서양인에게만 호발하던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젊은 층에서 급격히 발생이 증가하였고 이 질환이 오래되면 대장암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도 발병률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라고 말했다.

 

 

대장·항문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며 31년째 대장·항문외과 분야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주로 대장암 환자를 진료해 왔습니다. 20219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외과 부장 및 주임 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 대장 항문학회와 대한 종양 외과 학회, 대장암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대장암 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고 미국과 러시아 대장 항문학회 명예 펠로우로 추대되었습니다.

 

현재 교수님께서 집중하고 계신 현안들에 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신생 병원인 용인 세브란스에서 다학제 등의 대장암 환자 진료 체계를 잡고 대장암의 경중에 따라 신속하고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게끔 후학들을 지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기존의 수술 술기 등의 표준화 정착 및 논란이 있어 온 근치적 수술이 어려운 환자 치료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장암을 진단하는 구체적인 기준법과 치료법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장암의 진단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한 대장의 종양에 대한 조직 검사로 확진하게 됩니다. 확진된 대장암의 경우 타 장기 전이 여부에 대한 검사 즉 복부와 흉부 CT 촬영을 시행합니다. 경우에 따라 PET-CT 등의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직장암의 경우는 항문 주변 구조와의 관계와 국소 진행 상태를 알기 위해 직장 MRI 촬영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여 대장 내시경 시술(점막하 절제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받으면 회복도 빠르고 완치율이 90% 이상 됩니다. 그러나 조기 대장암은 거의 증상이 없고 정기 검진에서 발견됩니다. 국가 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가족력이나 특정 장 질환이 없는 경우 대장암은 50세부터 매년 분변 잠혈 검사를 5년 주기로 검사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분변 잠혈 검사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은 피 성분을 변에서 발견하는 방법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반면 민감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검사가 양성이면 반드시 대장 내시경 검사해야 하지만 음성이라도 대장암이 없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수년 전 국내 바이오 전문 회사가 개발하여 출시한 대변 DNA 검사법이 있는데 이는 민감도가 아주 높은 반면에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장암 세포에서만 발견되는 유전자 메틸화를 발견하는 원리입니다. 대장 내시경은 검사 전날 장 세척과 식사 제한 때문에 불편함과 검사 자체의 불편함, 침습적 검사의 위험성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검사 때문에 시간 내기 어려울 때는 앞서 소개한 대변 DNA 검사를 대신 권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의 불편함은 즉 장 세척의 간소화, 수면 내시경 등으로 해소하고 있고 내시경 검사의 숙련도와 정확성 때문에 관련 학회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치료는 근치적 수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후 최종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재발 위험 때문에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주로 중하부 직장암, 근치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에 선별적으로 선행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고 수술하기도 합니다. 진단 당시 타 장기 전이가 발견 시에도 선행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고 치료 반응이 좋은 환자에서 원발암과 전이암을 동시 절제하여 치료 성적의 향상을 얻게 되었습니다. 대장암 수술은 현재 80% 이상에서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 등 즉 최소 침습 수술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재원 기간이 단축되었습니다.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며 전체 길이가 평균 1미터 50센티미터가 됩니다.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측 대장은 좌측 대장에 비해 내강이 넓어서 종양이 있어도 증상이 없고 시간이 지나서 진행되면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빈혈이 생기고 간혹 우측 하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배변의 변화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좌측은 내강이 좁아서 종양 때문에 배변 습관이 변합니다. 즉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거나, 변이 가늘게 나오고 변에서 피나 점액이 섞여서 나오기도 합니다. 종양이 직장에 생기면 잔변감이 생기고 배변이 시원치 않고 변이 안 나온다고 호소하며 피와 점액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간혹 항문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장암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수술 시 절개 없이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차이점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근치적 수술은 주로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시행합니다. 과거 주로 시행하였던 개복술보다 상처가 작고 수술 후 통증의 조절이 쉽고 전체적으로 수술 후 회복이 빠릅니다. 치료 성적은 개복술과 비교하면 차이가 없습니다. 진행이 많이 된 대장암은 개복술로 진행합니다. 복강경은 복강 내 이산화탄소 가스 주입하고 복강 내를 관찰할 수 있는 카메라를 넣고 큰 화면으로 보면서 복벽에 작은 구멍으로 넣은 기구를 이용하여 계획된 수술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로봇은 같은 원리이나 다른 점은 카메라나 복벽에 넣은 기구들 일체를 수술자가 조정석에 앉아서 시야 확보와 기구를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또한, 로봇 기구는 손목처럼 쉽게 작동이 가능하여 좁은 공간에서 섬세한 수술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로봇 수술은 아직 비급여 항목이라 환자 부담이 큰 편입니다.

 

분변잠혈검사나 이중조영검사, 대장 내시경 등으로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나요? 조기 검진이 잘 안 되는 한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분변 잠혈 검사는 변 내 잠혈을 발견하는 검사이고 위 음성률이 높습니다. 양성이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여 용종이나 대장암 등 기타 병변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중 바륨 조영 검사는 조영제를 항문으로 넣고 방사선 검사하는 방법으로 대장암의 위치 파악에는 좋은 검사이나 현재 잘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가 제일 정확하고 조직 검사 가능하므로 진단이 되는 검사입니다. 조기암 진단은 대장암 선별 검사로 발견되지만, 현재 분변 잠혈 검사는 민감도가 40% 정도로 낮아서 음성으로 나온다고 하여 안심할 수 없습니다. 대변 DNA 검사 즉 대장암 세포에서 발견되는 신테칸 유전자 메틸화를 발견하는 검사인데 민감도가 90% 이상 정확합니다.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지만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할 형편이 안 되면 이 간편하고 정확한 검사를 권합니다.

 

대장암을 예방할 방법과 수술 후 환자들이 지켜야 하는 좋은 생활 습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식생활은 건강하게 할 것 즉 동물성 지방과도 섭취 안 하기, 지나친 육류 섭취 특히 태운 고기 섭취 피하기, 가공식품 안 먹기 등 과음 피하기와 금연, 꾸준한 운동으로 비만 예방 등이 중요합니다. 50세 이상 되면 매년 분변 잠혈 검사와 5년에 한 번 대장 내시경 검사하는 것 등이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암 전 단계인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암 예방에 중요한 방법입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학회 내의 주요 학술사업과 그동안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보람찬 사례나 향후 기대되는 부분, 혹은 소개하고 싶으신 성과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021년 정년을 앞둔 해였습니다. 20222월 정년퇴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직장암 치료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요약과 정리가 필요하여 몇 가지 중요한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연세 메디칼 저널에 직장암 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정리한 논문을 제출하였고 발표 호에 표지 논문으로 채택되는 영광을 가졌습니다. 대장 항문학회지에서 하부 직장암 치료에 대한 초청 종설을 작성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생각한 기술적인 부분과 치료 성적에 대한 것들을 지면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후학들에게 남기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미국 대장 항문학회지에 직장암을 쉽게 수술하는 제 비디오가 소개되었고 또한 그동안 논란이 많은 데논빌리에 근막에 대한 Micro CT 연구 결과를 소개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습니다. 10년 전에 직장 항문 륜에 위치한 직장암에 대해 항문 괄약근을 살리는 새로운 술식을 고안하였고 이 술식을 장시간 추적한 배변 기능과 치료 성적을 보고하여 항문거근을 침범한 직장암이라도 일부에서는 항문 괄약근 보존 가능성에 대한 탐색 연구 결과를 보고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219월부터 이곳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료를 했는데 지난 4개월 동안 유난히 30대 젊은 대장암 환자들이 많이 왔습니다. 특히 직장암 환자들이 처음 치료 방향을 잘 정해드리고 예정된 수술을 잘 받고 회복되어 퇴원하는 모습을 볼 때 의사로써 보람이 컸습니다. 한 분의 환자에게 건강과 웃음을 찾아주었다면 의사로써 존재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남규 용인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유지연 기자

교수님께 주어진 연구자이자 의료인으로서의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2, 앞으로 가지고 계시는 꿈이나 계획이 궁금합니다.

20222월 말 정년퇴임 후에는 700병상 규모의 신생 병원인 연세 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서 계속 진료할 예정입니다. 재직 시 축적된 수없이 많은 치료 사례 경험과 수술 기술적인 부분은 저에게는 소중한 자산이고 이러한 것들을 문서로 남기고 후학들에게 교육하여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싶습니다. 31년 모교 세브란스에서 얻게 된 귀중한 자산이고 보물입니다. 정말 감사할 일입니다. 체계화된 좋은 교과서 집필(후학들에게 도움이 될)과 실전적인 교육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회가 되면 일반인들과의 장 건강 강연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평소 여러 활동을 해오시면서 가지고 계시는 개인적인 철학이나 소신이 있으시다면 함께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진정한 의술의 완성은 환자를 통하여 실현됩니다. 정확한 치료 방향 결정과 수술 후에 잘 회복되어 가족 품으로 돌아가시는 환자를 보면서, ‘그토록 치열하게 공부하고 노력한 것들이 환자에게 실현되어 병이 치료되는 것을 경험하기 위함이었구나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었다고 의사로써 보람이 크고 헛된 삶이 아니었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할 일이지요. 부모의 이름으로 부끄럽지 않아 다행입니다. 오래전에 타계한 부친은 제가 의대 다닐 때부터 의술로 돈 벌겠다는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고 지금은 병석에 계시지만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어머님께 매일 출근 인사를 하러 가면 오늘 수술할 분이 몇 분이냐고 물으시곤 하셨고 가끔씩 환자 수술이 잘 되었냐고 물으셨습니다. 알고 보니 그날 수술할 환자와 저를 위해 하느님께 기도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수술할 때면 어머님의 기도가 생각하며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머님은 아들이 험한 외과 의사 한다고 하니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로 아들이 최선의 수술을 정성을 다해 환자를 치료하라고 응원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료가 환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생명 존중, 기타 관련된 누적된 교양과 좋은 성품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진료는 상행위와 전혀 달라서 다양한 환경에 처한 인간을 진료하고 치료를 해서 고통을 줄이고 회복을 도와주는 거룩한 행위입니다. 의료는 어떠한 환경이나 조건에서도 생명 존중 정신을 기반으로 이타적인 사랑으로 고통에 신음하는 환자를 돌보아주는 숭고한 행위입니다. 따라서 상품을 파는 행위와 전혀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기업과 단체의 종사자 및 교육·연구자들, 국민께 좋은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용인 세브란스에 와서 근무한 지 만 4개월이 지났습니다. 기독교 병원의 숭고한 사명과 가치를 이 땅 용인에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700병상의 규모의 병상이고 경기 남부에 위치한 병원입니다. 젊은 층과 노령층 환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에 대해 의료 보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의료 보장과 임상 치료 수준은 자타가 공인하는 높은 수준입니다. 보건 의료 산업의 원천 기술은 아직 선진국에 의존성이 높습니다. 의료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민 의료 보험료를 상황에 맞게 적절히 효율적 분배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비급여를 급여로 보장하는 점진적 접근이 필요하고 특히 첨단 치료에 대한 급여 확대로 국민들이 수준 높은 치료를 잘 받도록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보건 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서 내수 및 수출을 도모하여 수입 증대와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료는 나라의 경제 수준과 사회 보장의 네트워크와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사회적 소외된 분들과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와 관심, 더불어 환자와 보호자, 우리 국민의 고통 분담이 같이 가야 될 것입니다. 의료인 스스로 부족한 점을 반성 및 개선하는 실천을 통하여 사회적 존경을 받고 국민들의 따뜻한 격려로 기운을 내는 한해였으면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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