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 메타버스가 일상화되는 시대,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책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주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 메타버스가 일상화되는 시대,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책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2.02.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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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사회를 꿈꾸는 대한민국, 첨단 기술력과 인프라로 글로벌 메타버스 선도국가에 다가서다
이주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이주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정부는 지난 1디지털 뉴딜 2.0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한 첫 종합대책으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환경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으로 메타버스에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며 세계적인 수준의 ICT 기술 역량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차세대 플랫폼을 선점하고자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버스는 새로운 개념이라기보다는 XR, AI, 데이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등 기존의 ICT 기술들의 융합을 통해 나타난 종합적이고도 광범위한 기술이며, 디지털 생태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필요성이 나타남에 따라 메타버스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사회, 경제, 문화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추진전략을 주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에서는 메타버스 기술발전을 위한 자금지원부터 전문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세스 마련 등 시공간을 뛰어넘어 디지털 산업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먼저 인사 말씀과 함께 과장님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에 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평상시 제 주변에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매우 첨단이고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도, 말로 쉽게 설명할 수 없어서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간단하게라도 그동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도 같이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제가 하고 있는 정부 정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는 저를 포함해서 사무관 4, 주무관 4명 등 9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과는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제도 정비, 연구개발 지원,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과 직원들과 함께 산··연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규제를 해소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제대로 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에서 주목하고 있는 중요 이슈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기관에서 최근 주력해서 활동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생활 주변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세상에 없던 것이 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잘 구축된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축적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가상융합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메타버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페이스북은 사명(社名)메타(META)’로 변경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82조 원에 달하는 대형 게임사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메타버스 시장의 주도권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2.0 핵심과제로 메타버스를 포함시켜 초연결 신산업으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 주역인 청년 대상 지원정책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현재 4차산업혁명의 중심인 디지털 사회의 핵심기술이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되며 융·복합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는 메타버스 분야의 기술발전을 비롯하여 IT강국을 뛰어넘는 메타버스 코리아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에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에 가상융합기술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정책 마련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에서는 메타버스의 도입과 기술구현을 위한 정책제반 마련에 있어서 어떠한 정책연구들과 업무들을 추진하며 해당 인프라들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 정부의 초기 정책수립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범정부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 하에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120일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공공은 민간이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공공서비스 전달 시에는 민간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입니다. 아울러, 메타버스 생태계를 풍성하게 할 우수한 인재와 전문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우리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메타버스 시대의 주인공이 될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길러내는 메타버스 아카데미와 메타버스 융합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메타버스 서비스 실증,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하는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수립하고, 자율규제, 최소 규제 등 선제적 규제혁신과 함께 다양한 법제도 이슈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에서는 메타버스 산업과의 융합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하는 기업 및 기관과 단체의 종사자와 교육·연구자들, 국민과의 소통과 협업을 위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지원과 현장 중심의 이슈발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부 내 메타버스 이슈발굴 및 해결을 위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가칭)메타버스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민간소통을 위해서는 작년에 발족한 메타버스 경사문(경제·사회·문화)포럼을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경사문 포럼은 메타버스 시대의 사회·경제 부문의 변화상을 전망하고, 유형의 사회적 갈등과 위험에 대응하는 정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수단이며, 체계적인 포럼 운영과 포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사회·문화 분과, 경제분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럼을 통해 적극적으로 산업 현장의 정책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중 216개 기업 설문(KDI, ’21.11.3~11.18)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중 216개 기업 설문(KDI, ’21.11.3~11.18)

가상현실기반의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체질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산업의 현주소는 어떠한지, 앞으로 미래먹거리 산업이 될 메타버스 생태계의 전망은 어떠한지 정책 전문가이신 과장님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메타버스 산업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과 유수의 전문기관들이 장미빛 전망을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최근에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해 5월에 출범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존 비즈니스 영역의 확대, 새로운 가상공간 기반의 비즈니스 발굴 등을 메타버스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메타버스 활용이유로는 최신 트렌드 파악, 투자유치, 새로운 고객층 확보, 기존 제품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다수의 기업들은 메타버스 저작도구의 접근성 향상으로 메타버스가 보편적으로 활용될 시점을 3~5년 내로 예상하고 있으며, 콘텐츠 업계는 다수의 기업이 함께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나 플랫폼 업계에서는 소수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업들은 메타버스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 지원은 자금지원(37.0%), 전문기술 개발(22.2%), 타 사업간 연계촉진(19.0%), 수요창출(10.7%), 전문교육기관 설립(4.2%) 수요를 나타냈습니다.

 

메타버스 기술 중심의 융합성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고자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이용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사람이 사용하고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한 메타버스 윤리를 정립하고, 법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메타버스 소비자 피해예방 등 이용자보호 방안도 마련하여 이와 관련된 국제 논의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가 지향하는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 비전이 궁금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과 ICT 기반의 과감한 도전과 체계적인 역량 축적, 발 빠른 4차산업혁명 대응 등 과거부터 새로운 기술의 출현 시기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였고, 기업의 성장과 산업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발전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를 미래기술 확보와 디지털 대전환이 제공하는 기회를 선점하는 원년으로 삼자는 담대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지금, 국가적인 차원의 커다란 기회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실현을 정책 비전으로 설정하고, 향후 5년 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세계 5, 40,000명 이상의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 매출액 50억 원 이상의 220개 메타버스 공급기업 육성 등을 목표로 10대 주요분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을 통한 인력양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금의 과장님을 있게 한 원동력이나 근원이 있다면, 혹은 추구하는 남다른 삶의 철학이 있으시다면 함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이나 근원은 다른 분들이 느끼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살아오면서 그때그때 마주친 다양한 경험이 저를 채워주고 계속 동기를 부여해줬습니다. 삶에서 여러 문제에 부딪힐 때 늘 최선을 다해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에 여유를 갖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이제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다보니 일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꾸준하다’, ‘한결같다는 소리 듣는 것이 소중한 가치로 느껴집니다.

 

과장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꿈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올해는 무엇보다도 지난 1월 발표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이 차질 없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새롭게 도전하고 시작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 신설,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확대, 메타버스 윤리원칙 확립 등 주요 사업들이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주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이주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마지막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콘텐츠 산업 강국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종사자 및 교육·연구자들, 국민께 좋은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 분야의 많은 분들이 정부의 메타버스정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앞에 놓여진 메타버스를 포함한 디지털 대전환의 새로운 기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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