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과 전문성을 갖춘 결혼정보업체, 엔노블
진심과 전문성을 갖춘 결혼정보업체, 엔노블
  • 박성래 기자
  • 승인 2020.11.09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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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노블㈜ 김옥근 대표
엔노블㈜ 김옥근 대표 ⓒ박성래 기자 

최근 허위 마케팅을 내세운 결혼정보회사가 늘어남에 따라 좋은 짝을 찾고자 하는 미혼남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높은 가입비, 적은 만남 횟수, 믿을 수 없는 프로필 등 결혼정보업체에 관한 여러 문제가 떠오르는 상황에서 결혼정보회사 엔노블이 변호사 검증을 통한 회원들의 실데이터를 공개하며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엔노블은 올해 3월부터 서울지방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에게 회원현황을 검증받아 전체 회원 수, 나이대별 회원 비율, 남녀성비, 거주지별 비율 등 각종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성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객에 대한 진심을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 엔노블의 김옥근 대표가 30년을 오롯이 걸어올 수 있었던 동력은 새로운 커플들이 탄생하고, 누군가는 한 가정의 귀한 자녀를 선물 받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는 미래의 국민을 탄생시킨다는 기쁨 하나다.

 

성혼이 성사될 때까지 책임지는 시스템

엔노블은 2007년 창사 이래 14년간 노블레스 결혼정보회사 중 국내 최대 규모의 회사로써 그 역사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명문대 총동창회, 관/공/대기업, 법조계/의료계 전문직 단체들과 제휴 협약을 맺어 다채로운 결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문대학과 50여 대기업 및 전문직 단체와의 제휴는 오직 엔노블에서만 단독으로 진행하는 제휴이며 또한 국내 최초로 성혼주의 매칭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성혼주의란, 계약횟수의 만남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횟수 동안 성혼되지 않을 경우, 잔여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만남 주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혼에 최적화된 매칭 프로그램이다. 2007년에 업계 최초로 엔노블이 성혼주의를 도입한 이후, 성혼율은 비약적으로 향상하였다.

“1990년대부터 결혼 정보 업계에 몸담아 왔습니다. 2~3곳의 회사에서 커플매니저로 재미있게 일을 했었고, 능력도 인정받아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많이 받았어요. 2004년에 노블레스 결혼 정보회사를 공동 창업하며 본격적으로 업계에 깊이 파고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동경영에 따른 여러 문제가 생겼고, 온전한 저의 생각이 담긴 회사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엔노블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두 아들이 힘을 실어준 덕분에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1,700여 개의 결혼 관련 회사들이 있고 서울에만 800여 개가 존재한다. 업체에 따르면 결혼정보업체의 회원 가입비는 기본 200~300만 원 선. 전문직 종사자 등 ‘프리미엄 회원’을 만나는 서비스는 1,000만 원이 넘기도 한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가입 후 기본 만남 보장 횟수는 4~6건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지목하지 않는 이상 기본 만남 횟수를 채우고 나면 계약이 종료된다. 한 번의 만남에 50~80만 원이 드는 셈인데 높은 비용과는 다르게 서비스에 대한 이용 만족도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싼 가입비와 그에 반해 회원 검증의 신뢰성은 낮고, 약정 만남 횟수가 하향 조정되는 등의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욱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과대포장 광고들은 달콤한 말로 고객들을 유혹하지만 정작 그 안을 들여다보면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남녀의 불균형한 성비도 문제 중 하나다. 결혼정보업체의 여성회원 비율이 남성보다 상당히 높은 건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영세한 업체일수록 이 같은 현상은 심해져 여성 비율이 90%에 이르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떠오르는 문제들에 정통으로 대처하는 방식을 선택한 엔노블은 성혼주의, 성비 조정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곧 차별화된 전략이자 강점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진 김옥근 대표의 오랜 경험은 포화상태의 결혼정보회사 시장에서 굳건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전문직, 엘리트, 노블레스를 대상으로 그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행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다른 회사에 있던 매니저들이 엔노블에 오면 전반적인 고객 수준이 너무 높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해요. 또, 횟수 중심의 계약을 벗어나서 성혼을 위해 약정 횟수에 더해 만남을 제공하는 성혼주의 서비스도 차별화된 포인트입니다. 다른 업체와는 달리 남성의 비중도 매우 높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딱 우리가 한 만큼만 광고하면서 정직한 방식으로 회사를 알립니다.”

지난 6월에 실시한 회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엔노블에는 2,800명의 SKY대 출신자와 2,978명의 전문직 종사자, 600명 이상의 100억대 자산 보유자 등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원 중 법조·의료계를 비롯한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성이 51%, 대기업이나 외국계, 금융직에 종사하는 여성이 32%로 집계되었다. 노블레스 회원의 대부분은 2, 30대로 남녀 평균 24%가 강남권에 거주 중이다.

임직원에게는 보람을, 고객에게는 만족을, 국가와 사회에는 공헌하는 회사

엔노블의 사훈은 “정직하여 마지막에 웃고, 성실하여 고객에게 만족을 주고, 진실해서 성혼에 이르는 보람으로 행복하게 살자”이다. 사훈에는 회사와 매니저, 고객 모두에게 이러한 행복을 선물하기 위한 김옥근 대표의 각오가 담겨있다. 무엇보다 곁에서 든든한 도움을 주는 두 아들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회사에도, 김 대표에게도 성장의 동력이 되는 존재다.

“제가 부모 세대의 결혼을 담당한다고 하면, 아들들은 자녀 세대의 결혼을 담당하죠. 세대를 아우르는 것이 회사가 가진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첫째 아들은 홍보와 대외적인 업무를 맡고 있어요. 매니저들의 고충을 듣고, 부족한 부분의 컨설팅도 합니다. 둘째 아들은 행정과 법률적인 부분을 맡고 있는데, 여러 매니저 사이에서 회사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줍니다. 회사 경영은 물론 정직, 나눔 등 제가 가진 가치에 아이들이 동참해준다는 사실이 참 고맙습니다.”

엔노블㈜ 김옥근 대표 ⓒ박성래 기자 

김 대표는 70을 넘긴 나이에도 일에 대한 사명감과 소신으로 매니저 교육도 직접 진행하고 있다. 태어남과 자라난 환경, 교육, 미래의 비전, 감성까지 세심히 배려하여 매칭과 상담을 하도록 4~50명의 직원을 직접 교육, 양성하기에 엔노블의 매니저들은 특화된 인격과 사명을 겸비한 수준 있는 매니저들로 구성되어 있다. 결혼정보업체는 사명감 없이는 일할 수 없고, 성공할 수 없는 일이라고 김 대표는 여러 차례 강조한다. 어떠한 기업이나 업무보다도 특별한 일이라는 것. 냉철한 시각을 가진 경영인으로서 성공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고객들이 회사를 찾아온 이유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자 회사를 찾아온 고객들의 바람에 대한 고민이 쌓여 고객들의 신뢰로, 회사의 성장으로 돌아온다.

“예전의 저는 나 중심의 사람이었어요. 내가 좋은 것, 내가 싫은 것이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죠. 그런데 엔노블을 운영하면서 많이 변화했어요. 나 이전에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회원들이 너무 좋고, 사랑스러워요. 그들이 성혼을 통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며 함께 일해주는 사람들이니까요. 평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회사 경영에 있어서 또 임직원들에게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것은 정직과 신뢰입니다. 저 역시 가장 앞서 지키는 가치이고요. 거기에 능력과 성실이 더해지면 우리가 하는 일이 빛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1992년, 업계에 몸담은 이래 최초로 노블레스 결혼정보회사의 공동창업 주인공인 김 대표. 결혼중개업 표준약관 제정자문, 국회 보건복지원원장상 2회 수상, 서울시장 대상과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No.1 노블 성혼전문 결혼정보 엔노블에 이르기까지 그가 묵묵히 걸어온 지난 30년과 다가올 시간은 끊임없이 결혼정보회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있는 엔노블 타워

엔노블은 서울 압구정 본사를 비롯해 부산과 영남 그리고 뉴욕, LA 등 해외까지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이 있는 지역에 제약 없이 만남의 주선이 가능하다. 김옥근 대표는 2008년부터 미국 동부로 가 결혼정보회사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넓은 지역에 비해서 시장이 좁아, 사업성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김 대표는 직영점 대신 지사 제휴를 선택했다. 전문직이나 상류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부를 중심으로 조금씩 사업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무리한 확장으로 본사의 이미지를 실추하는 것보다 현실적인 제휴를 선택했습니다. 처음 엔노블을 창업할 때부터 미국 유학생이나 교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고민했어요. 창업 이듬해에 미국으로 건너가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독점적으로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습니다. 최근에는 애틀랜타에도 협력 지사를 한 곳 늘려서 미국 내 만남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내실화하고 있습니다.”

복합적인 사회적 원인에 영향을 받으면서 혼인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김 대표 말에 의하면 결혼정보회사의 고객이 되는 중상류층은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받고 있다. 동질혼이 강화되는 추세 덕분에 결혼정보회사를 두드리는 고객은 오히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업계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결혼 정보는 무엇보다 섬세한 사람의 감각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믿는다. 그동안 회사를 지속하며 쌓은 자료를 토대로 전문성을 갖춘 매칭을 통해 진심과 과학성 모두를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2007년도에 한 층짜리 건물에서 시작했는데, 그 시기에 결혼정보회사의 문제들이 드러나면서 어디로 갈지 망설이던 분들이 엔노블로 찾아왔어요. 운이 좋았죠. 그렇게 다음 해에 2층이 되었고, 다시 다음 해에는 3층이 되었습니다. 또, 국내 지사에서 해외 지사로 영역을 넓히는 일도 가능했고요. 이제는 좋은 만남을 성사시키는 토탈 결혼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회사를 처음 차릴 때 첫 청사진이 10층 사옥을 만드는 거였어요. 두 사람의 만남에 필요한 모든 공간을 갖춘 사옥이죠. 데이트 전에 들르는 메이크업과 헤어숍부터 카페, 결혼식장 그리고 소아과까지 갖춘 엔노블 타워를 꿈꿉니다.”

다소 부정적이었던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인식과 심리적 진입장벽은 시간이 지나며 전환되고 있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이들에게 엔노블은 든든한 조력자로 그들의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꿈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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