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도시의 원활한 흐름(FLOW)을 책임지다, 교통영향평가제도의 실효성과 공정성 담보하는 교통영향평가협회
변화하는 도시의 원활한 흐름(FLOW)을 책임지다, 교통영향평가제도의 실효성과 공정성 담보하는 교통영향평가협회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2.09.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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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복 교통영향평가협회장·㈜케이티에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그린 모빌리티 등 도시를 둘러싼 교통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삶의 터전인 도시와 교통이 보다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이 시행되기 전에 이로 인한 교통상의 문제점 및 효과를 예측·분석해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교통영향평가 단계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교통영향평가협회는 20년여간 교통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해왔다.

손광복 교통영향평가협회장 / 사진 박성래 기자
손광복 교통영향평가협회장 / 사진 박성래 기자

 

대규모 사업 시행 전 원활한 교통흐름 위한 점검과 분석으로 대책을 강구하는 교통영향평가제도
1987년 도입·시행된 교통영향평가제도는 대규모 판매시설이나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교통수요를 유발하는 사업 시행으로 인한 교통장애 등 교통상의 각종 문제점 및 그 효과를 예측·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교통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교통영향평가제도의 개선 및 업무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근거하여 2001년 1월에 설립된 교통영향평가협회는 현재 184개 회원사가 모인 단체로 성장하여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통영향평가 수립에 따른 공익성 실현과 교통 분야의 개선·발전을 위한 건의, 자문 및 연구 후원, 분석기술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끊임없이 발전하는 교통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교통영향평가의 실효성 및 내실화를 기하고 교통안전 증진에 기여하는 등 교통영향평가 제도 발전과 도시교통환경 개선에 힘을 쏟아왔다.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설치나 스마트 모빌리티, 자전거도로 건설, 親대중교통체계 구축 등 생활교통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270만 호 주택 공급  등, 3기 신도시 개발, GTX 계획, 민자 도로건설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도 지속되는 추세다. 손광복 회장은 교통영향평가 제도가 이러한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기 전 이러한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예측 및 접근 체계망 구축 등을 수행하는 교통영향평가 제도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 마련에 있어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는 교통영향평가 제도를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교통영향평가제도의 체계적 운영과 건전한 발전 기반 조성을 목표로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손 회장은 하위법령 마련에 힘을 보태왔다. 교통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 구축·운영안과 약식 교통영향평가제도의 근거 마련, 교통영향평가기술자의 자격인정제도 도입, 교통영향평가기술자의 교육훈련제도 도입 등의 안건을 중심으로 국토교통부와 수시 회의를 지속한 결과 이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 하위법령 및 규정이 마련되면 교통영향평가업계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 회장은 이러한 정책을 기반으로 교통영향평가 업계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협회는 국토교통부장관의 권한인 교통영향평가 대행자의 등록 및 변경등록 신청 접수·폐업신고·행정처분내용 공고, 교통영향평가 기술자 증명서의 발급, 교통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의 구축·운영 업무 등을 위탁받아 처리할 계획이다.

 

‘교통은 흐름(FLOW)', 30년 간 다져온 전문성 토대로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다질 것
손광복 회장은 임기 내 교통영향평가협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교통영향평가 제도 발전에 기여하며 국가교통발전과 국민 교통안전 증진에 있어 많은 사회적 공헌을 쌓아왔음에도 이에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그는 향후 교통영향평가심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평가업의 자존감을 다시금 세울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또한 회원사의 권익 보호에 적극 앞장서며 지속적인 협회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무엇보다 교통영향평가 대행자들이 스스로 내부에서부터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자존감을 가질 때 비로소 위상 제고와 더불어 지속발전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교통영향평가협회의 설립목적은 교통영향평가 수립에 따른 공익성 실현과 제도의 발전, 교통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 있습니다. 최근의 교통환경은 과거 차량중심에서 보행안전과 접근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협회는 시대의 흐름과 부합하는 교통정책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최신 지식과 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교통영향평가를 실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손 회장은 30여 년간 교통 분야에 몸담으며 굵직한 궤적을 남겨왔다. 신입사원 시절 ‘과천시 TSM 교통사업’을 수행한 것은 그에게 크나큰 도전이자 행운이었다. 이러한 경험은 손 회장이 2003년 6월 ㈜케이티에스엔지니어링을 설립하는 자양분이 되었다. 그는 당시 교통체계개선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교통량 조사부터 신호 주기 조정, 토목 구조 등 교통과 관련한 여러 분야를 총망라한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어떠한 일이 주어지더라도 두렵지 않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후배들에게 끊임없이 공부하며 전문성을 쌓을 것을 강조하는 이유다. 손 회장이 이끄는 ㈜케이티에스엔지니어링은 현재까지도 자기혁신을 통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철저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토대로 도시 및 교통계획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쌓고 있다. 그는 ‘교통은 흐름(FLOW)’이라는 선배의 말을 전하며, 도시가 빠른 속도로 건설·발전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교통영향평가 제도의 중요성이 커지는 때라며, 시민의 교통안전과 소통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지속발전이 가능한 기술을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술의 발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육성이죠. 교통영향평가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기술 발전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배로서 해야 할 의무라는 생각으로 교통영향평가제도의 발전과 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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