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게임이 쏘아올린 뉴 골드러시, 접근성 내세운 생활형 NFT 생태계로 도전장 내민 ㈜스카이플레이
P2E 게임이 쏘아올린 뉴 골드러시, 접근성 내세운 생활형 NFT 생태계로 도전장 내민 ㈜스카이플레이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2.10.0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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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플레이 장상옥 대표
㈜스카이플레이 장상옥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스카이플레이 장상옥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영국의 글로벌 리서치 회사 테크나비오(Technavio)2021년부터 2025년까지 글로벌 게임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 전망했다. NFT와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의 결합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한다. 미국의 커뮤니티 기반 소셜미디어 레딧의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Alexis Ohanian)5년 내 P2E 게임이 전체 게임 시장의 90%를 차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게임 패러다임의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는 지금 국내외 내로라하는 게임 회사들은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투어 P2E 게임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가장 쉬운’ P2ENFT 플랫폼을 지향하는 스카이플레이는 접근성을 높인 콘텐츠들로 이용자들의 일상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쉬운콘텐츠와 플랫폼으로 생활형 NFT 생태계 구축하는 스카이플레이

NFT 플랫폼과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스카이플레이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합한 서비스 NFT 플랫폼을 토대로 다양한 게임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NFT 플랫폼인 ‘SKYPlay’NFT 게임부터 영화, 음악, 아트 등 글로벌 컬쳐 콘텐츠를 제공하며 SKYPlay만의 생활형 NFT 생태계를 구축해가는 모습이다.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담긴 쉬운’ NFT 비즈니스 플랫폼은 포털을 넘어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 쉽고 간편한 콘텐츠 이용 방식과 높은 신뢰성을 토대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블록체인과 연계된 콘텐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접근이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대중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일단 쉽고 간편한 플레이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죠.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SKYPlay’는 별도의 절차 없이 그저 구글 계정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에 로그인하는 것만으로 게임 아이디부터 NFT 거래를 위한 지갑까지 대체하도록 설계되었다. 장상옥 대표는 국가를 초월해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접근성에 대한 그의 고민은 사명의 변화로 이어졌다. 지난 7스카이테크놀러지라는 사명은 보다 더 쉬운 인식을 위해 플랫폼 ‘SKYPlay’와 같은 이름인 스카이플레이로 변경되었다. 스카이플레이는 향후 재미(Fun)와 실용성(Utility), 쉬운(Easy) 콘텐츠로 플랫폼의 유동성(Liquidity)을 지켜간다는 의지를 담은 브랜드 캐치프레이즈인 ‘FUEL’에 입각하여 새로운 앱테크 시장인 X2E를 도모하며 콘텐츠 다양성을 강화해간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게임을 넘어 교육(L2E, Learn to Earn), 농사(F2E, Farm to Earn)까지 분야를 확장해 특정 활동에 대가를 부여하는 ‘X2E’ 플랫폼으로 진화해가고자 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제 게임은 너무나도 익숙한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즐기는 시대가 왔죠. P2E라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접근성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해왔습니다.”

 

SKYPlay의 첫 게임 코인그리드시작으로 교육과 농업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 선보일 것

스카이플레이는 914NFT 플랫폼 ‘SKYPlay’eP2E(easy Play to Earn) 게임 코인그리드의 베타 오픈을 발표했다. 플랫폼 내 기축 통화인 SKP(스카이플레이 토큰)는 싱가포르 법인 주재 하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2곳에 상장했다. 향후 장 대표는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인 폴리곤(MATIC)을 기반으로 다양한 eP2E 게임들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여 연내에 2개의 게임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전했다. 폴리곤은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로 신뢰받고 있으며, 메타는 폴리곤과 이더리움 기반의 NFT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도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코인그리드는 스카이플레이가 ‘SKYPlay’를 통해 선보인 첫 번째 게임이다. 지구 온난화로 위험에 처한 남극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구해 함께 모험을 즐기는 것이 주 내용이며, ‘게임 제어 방법 및 이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넷마블에서 모두의 마블을 총괄 지휘했던 김경민 상무가 스카이플레이에 합류해 개발한 첫 번째 NFT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정 국가를 넘어 글로벌 전체를 총괄했던 경험은 코인그리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실제로 코인그리드 접속자의 99%는 해외 유저들이다. 장상옥 대표는 코인그리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는 10~12개의 게임을 온보딩할 것이라 전했다.

스카이플레이는 최근 두 번째 게임인 레드로켓의 프로젝트 D’SKYPlay에 온보딩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취업 교육 전문기업 코리아교육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십에 기반해 콘텐츠를 확장해가고 있다. 양측은 교육 과정에서 보상을 제공하는 ‘L2E’ 서비스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협업을 이어간다. 교육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NFT로 발행해 아티스트 등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농업기업 힐릿과 디지털 트윈 농장 서비스 원스퀘어팜 NFT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내년 상반기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하반기에는 보다 쉬운 플랫폼 연동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게임뿐 아니라 실제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쉬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더불어 오는 연말 플랫폼 완성 버전의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SWAP 시스템과 NFT 거래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등 핵심 기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전망이다. 그는 플랫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및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추가 상장을 진행하여 시장 내 SKP의 존재감을 확대해갈 것이라 말했다.

 

지속성장하는 P2E 게임 시장합리적인 가이드라인 구축해 시장 선점해야

Play 2(to) Earn의 약자인 ‘P2E’는 말 그대로 게임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의 게임이다. 게임 내 아이템 및 재화를 가상화폐로 바꿀 수 있다. 메타버스와 함께 게이밍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게임이 재미를 위해 시간과 돈을 소비해야 하는 대상이었다면, P2E 게임 시대의 유저들은 최초로 오너십을 갖고 인게임 자산을 소유하는 것은 물론 게임 내에서 본격적인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것 또한 가능해졌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이른바 크립토 윈터(Crypto Winto)’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P2E 게임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5년 내 P2E 게임이 전체 게임 시장의 90%를 차지할 것이라는 알렉시스 오하니안의 말처럼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P2E 게임을 즐기고 있다. 실제로 2021년 총 40억 달러이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투자금은 20222분기 이미 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약 12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P2E 게임의 대중화 또한 이미 진행되고 있다. P2E 게임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베트남 게임 ‘Axie Infinity’는 게임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유저들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글로벌 게임 회사들이 P2E 게임의 런칭을 준비하거나 이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국내 게임사들 또한 P2E 게임의 개발 및 런칭에 착수하고 있다.

다만 해외에 비해 국내의 P2E 게임의 대중화 및 발전 속도는 다소 느린 편이다. P2E에 대한 규제가 상당한 까닭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이 NFTP2E 게임 등에 대한 규제가 없거나 자율 규제 형태를 취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거래소를 통해 환전 및 환금이 가능한 P2E 게임을 사행성 게임으로 간주하여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대다수 국가에서 NFT 게임에 대한 규제가 사실상 없는 상황 속 이러한 법적 규제가 NFT 게임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국내 게임사들은 법적 규제를 피해 NFT 게임들을 글로벌 버전만 출시하거나 부분 유료화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우회 진출하고 있다. 이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P2E 게임의 출시 자체를 막을 것이 아니라 글로벌 흐름에 발맞춘 적절한 규제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 분야는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는가에 따라 판도가 뒤바뀔 수 있는 영역이에요. 엄청난 시장을 가진 중국과 전통적으로 막강한 게임 IP를 보유한 일본 등은 아직까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상황이죠. 보다 열린 시각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게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스카이플레이 장상옥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스카이플레이 장상옥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중소개발사들과의 협업 토대로 자생력 갖춘 플랫폼 만들어간다

쉽고 믿을 수 있는 NFT 플랫폼을 만들고자 애써온 장상옥 대표의 노력에 팬들은 두터운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첫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한 이후 20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모여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스카이플레이는 팬들과의 밀착 소통으로 이러한 신뢰에 화답하고 있다. ‘쉬운 게임을 표방하는 코인그리드는 상반기에만 두 차례에 걸쳐 글로벌 유저 대상 테스트를 진행하며 UX/UI 개선을 추진했으며, 지난 8월 진행된 사전예약자 한정 프로모션에서 제공되는 캐릭터들은 스카이플레이 공식 커뮤니티 채널에서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후보군들로 선정되는 등 게임 내 유저들의 만족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향후 커뮤니티 참여자들과의 보다 긴밀한 소통을 위해 글로벌 서포터즈 제도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참여도와 연대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많은 회사들이 P2E 게임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다양한 게임을 온보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춘 기업은 많지 않아요. ‘SKYPlay’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장 대표는 게임 개발을 위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충분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개발사들이 스스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스카이플레이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카이플레이는 중소개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흥미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며 자생력을 가진 플랫폼이자 게임개발업체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그는 전 세계의 많은 중소개발사들이 자신의 놀이터처럼 플랫폼 내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자생력을 갖춘 플랫폼을 그렸다.

이렇듯 스카이플레이의 강력한 플랫폼은 모두의,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쉬운 플랫폼을 표방하며 유저들의 삶 속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었다. 장상옥 대표는 진짜 플랫폼은 소비자들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그들에 의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매출만을 좇기보다 느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간이 가진 본능적 욕구와 맞아떨어지는 게임은 무한히 발전할 수밖에 없는 산업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함께 게임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이 시기에 대한민국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스카이플레이 또한 유저 모두가 소통하며 플랫폼을 이끌어가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P2E 게임 시장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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