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전문 회사, 안전과 품질을 최고 가치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전문 회사, 안전과 품질을 최고 가치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 박성래 기자
  • 승인 2020.11.2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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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박소연 기자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박성래 기자

한전원자력연료는 원자력연료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위해 198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 제조, 서비스 전문회사이다. 1989년 국산 원자력연료를 처음 발전소에 공급한 이래, 지난 30여 년 동안 원자력연료 설계 및 제조기술을 국산화하여,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모든 경수로 및 중수로 원자력발전소에 고품질의 연료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원자력연료 핵심부품, 서비스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UAE 바라카 원전에도 원자력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정상봉 사장은 신기술 개발에도 매진하여 엔지니어링 서비스가 가능한 우수한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독자 기술소유권이 확보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고유 원자력연료 ‘HIPER’ 개발을 완료하였고, 내년부터 국내 원전에 상용 공급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상봉 사장은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고집스럽다. 그는 안전과 청렴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미래 성장동력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등에 적극 동참해 국민이 신뢰하고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에서 최근 주목하고 있는 중요이슈나 혹은 추진 중인 주요사업은 무엇인가요?

지난 6월 주요업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자 ‘2020CEO 10대 핵심과제를 선포하고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번 핵심과제는 개방형 아이디어 모집방식을 통해 조직 내부의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한편, 시민참여혁신단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제가 직접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연내 593억원을 투입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전원자력연료의 10대 핵심과제는, 4대 추진 방향인 사회적가치 실현’, ‘경영혁신을 통한 고객만족’,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 ‘미래지향적 기술개발의 각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인권·윤리·소통경영을 통한 청렴도 1등급 달성’, ‘코로나19 위기극복 동참 및 대응역량 강화’, ‘안전경영체계 고도화를 통한 무사고 달성을 세부과제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 예방용품 및 방역물품 기부는 물론,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경영혁신을 통한 고객만족증진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3공장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사업 적기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원전에 필요한 원자력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제3공장 상업 가동을 시작하고 공급능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안전성이 향상된 고유 원자력연료 HIPER16의 상용화 및 UAE 원전 기술지원 등 국내외 원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지원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사업발굴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원전해체 사업진출 및 사용후핵연료 관련 기술 확보 등 혁신성장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기반 조성해외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신규 수출사업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지난 20181월 혁신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그간 신규 성장사업 8건 및 보유기술사업 28건 발굴의 성과를 거두며 기존 사업모델에서 탈피한 신성장동력 개발에 힘써오고 있습니다. 나아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자 R&D에도 적극매진하고 있으며,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국산 신소재 HANA-6 상용화사고저항성연료 개발을 추진해 오며 미래지향적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사진=한전원자력연료]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사진=한전원자력연료]

 

최근 한전원자력연료의 성과는 무엇인가요?

지난해 우리 회사의 PLUS7 연료가 공급되는 한국형 신형 원전인 APR1400이 원자력종주국인 미국 NRC로부터 표준설계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우리 회사는 이에 더해 3종의 특정기술주제보고서에 대한 별도승인을 취득하여 원자력연료의 우수한 기술력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국내 원전 개발 및 신기술 개발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방사성폐기물 감용 실용기술 확보로 방사성폐기물 관리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고, 원전해체 신사업 진출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친환경 공법의 개발 및 상용화 성공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함은 물론, 방사성폐기물 부피 감용율 80% 이상 향상을 통해 연간 76억원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였습니다. 원자력산업계를 향한 안전성 강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대사고 발생 시 표면 산화보호층을 형성하여 구조적 건전성을 유지하는 혁신적 신소재 SiC 소재 개발에도 세계 최초로 성공하여 원자력연료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국민 신뢰를 강화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원자력연료 운송 무사고 1000회 달성, 방사성폐기물 60드럼 최초 원자력환경공단 인도, 국가품질경쟁력 우수기업 20년 연속 선정 등의 실적을 창출하며 원자력연료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안전·품질 슬로건

‘Safety First, Quality Best’

현장중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경영 실현

원자력연료 운송 무사고 1000회 달성

 

에너지전환 시대에 맞춰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한

8대 혁신성장 발굴해 신성장 동력 추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다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사진=한전원자력연료]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사진=한전원자력연료]

 

안전한 원자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전원자력연료의 역할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Safety First, Quality Best’의 슬로건을 선포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원자력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사고가 사회 전반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최고·최선의 가치로 부양하기 위한 고신뢰도 조직인 품질안전단을 신설하는 등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품질 및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위험작업 안전절차를 기존 6단계에서 9단계로 강화하는 한편, 공정위험요소 사전제거 제도를 도입하고, 시설 전반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 실시는 물론, 각 부서의 직원들로 구성된 자율안전요원을 운영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전사적 노력을 모았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평가에서 TSA플랜트 및 NSA플랜트 사업장이 각각 S(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사고 예방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해, 환경부에서 지난 8월 실시한 위해관리계획서(RMP) 이행상태 최초평가에서는 NSA플랜트 사업장이 최상위 안전등급(1)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우리 회사의 안전시스템을 전파하기 위해 동반 안전벨트를 구축하고, 협력사에 안전점검 기술지원을 통해 개선책을 제안하고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 원전업계에 대한 지원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한전원자력연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산업계와 지역사회의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고자,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개선할 수 없는 상황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원전 산업 생태계를 보존하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생산량 감소 및 원자재 조달 제한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하고자 계약물량 선주문으로 생산물량의 안정적 확보를 지원하고, 부품 수급에 차질이 있는 경우 납기를 조정하거나 지체상금을 면제하였습니다. 또 계약보증금 납부기준 변경을 통해 자금 부담을 경감하고, 16개 협력사에 보건용품 및 방역 소요비용 실비를 지원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한수원 등 원자력 유관기관과 함께 총 305억 원 규모의 에너지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원전산업계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역량 확보 및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펀드는 원전 기자재 및 해체 관련 기업의 안정적 사업기반 조성과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동반성장에 앞장서기 위해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반영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원자력업계의 성장과 미래를 도모하는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원자력발전은 전력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국가기간산업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원자력산업계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우리 에너지 안보를 수호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에서도 원전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원자력산업 관계자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업계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노후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새로운 사업에 대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원자력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때입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현시대에 마주한 외부 환경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사업의 혁신 기반 조성은 물론,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품질의 원자력연료 공급이라는 기존의 임무에 더해 회사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사진=한전원자력연료]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사진=한전원자력연료]

 

앞으로 한전원자력연료가 나아갈 방향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우리 회사는 지난 2018에너지전환시대 2030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을 재정립하여 다가오는 변화의 시대에 맞춰 우리 회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본 계획에서 우리 회사는 2030년까지의 경영목표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을 통한 청렴도 1등급 달성 혁신성장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5,200억원 달성 연료손상률 Zero의 품질목표와 연소성능 70GWD의 기술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정책적으로 국내 원전시장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안으로는 직원들의 미래에 대한 열정을 재결집하고, 밖으로는 원전해체 시장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시화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비전인 ‘Global Leading Nuclear Energy Partner’를 달성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원자력 기업으로서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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