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 안전하고 경제적인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에 한국전력기술이 함께하겠습니다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 안전하고 경제적인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에 한국전력기술이 함께하겠습니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2.11.28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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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원자력 생태계, 차세대 에너지 안보위한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도전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사진=한국전력기술]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사진=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의 지난 47년은 설계기술의 불모지에서 세계 최고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 창조의 역사였다. 1975년 원자력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목표로 출범한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로 사람과 환경을 조화롭게 할 에너지를 쉼 없이 설계해왔다.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는 원자력발전소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수행 역량을 갖추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화력발전소 설계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사업화 구축, 환경오염의 최소화를 위한 대기오염 방지설비 기술 개발, 설계부터 시운전을 아우르는 EPC 프로젝트 지원체계 확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온 한국전력기술의 노력은 세계가 인정하는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 탄생의 자양분이 되었다. 세계 최고를 향한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해온 한국전력기술은 새로운 에너지원을 동인으로 삼고 2034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시장 선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펼쳐가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전경 [사진=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 전경 [사진=한국전력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 만든 주역 한국전력기술, Global Power EPC Learder로 우뚝

한국전력기술은 198749한빛 3·4호기 플랜트 종합설계에 참여하며 국내 최초의 원전 종합설계 주계약자 시대를 열었다. 한빛 3·4호기를 통해 원전 종합설계 기술을 자립한 것은 물론 이후 한울 3·4호기의 종합설계를 완성하며 한국표준형원자력발전소(OPR1000) 시대를 개막한 것이다. OPR1000은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인간공학 개념을 반영하여 건설과 운전 및 보수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발전소 사고 발생시의 수용능력과 사고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인 확률론적안전성평가 결과 OPR1000의 노심손상 빈도는 기존 발전소 대비 대폭 축소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전력기술의 첫 원전 독자모델인 OPR1000은 한울 3·4호기를 비롯하여 한빛 5·6호기, 한울 5·6호기 등 총 6기가 공급되었다. 이후 안전성과 경제성이 향상된 Improved OPR1000이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적용되어 상업운전 중이다. 신고리 3~6호기 및 신한울 1·2호기에 적용되어 운전 및 건설 중인 APR1400(신형경수로 1400)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차세대형 원전으로 인정받으며 UAE 수출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설계 단순화, 설계 여유도를 확보한 것은 물론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고 저항력을 강화하고, 다중 안전주입계통과 안전정지계통의 설계 보강, 4분면 배치 등으로 노심손상 가능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700MWCANDU-6형 가압중수로(PHWR)인 월성 2·3·4호기 설계와 900MWCANDU형 가압중수로 개발을 위한 전문기술용역을 수행한 한국전력기술은 중국 진산 1·2호기 원전사업에 CANDU 원자력 기술을 수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하나로(HANARO) 연구용 원자로와 혁신형 SMR 개발에 참여한 것은 물론 향후 본격화될 원전해체 시장에 대비한 핵심기술 개발 및 가동원전 종합기술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화력발전소와 관련해서도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설계기술을 갖추고 있다. 500MW급 표준 초임계 석탄화력발전소와 관련해 보령화력발전소 3·4호기를 통해 기본설계, 상세설계, 기자재구매, 시공 및 시운전 감리 등에 대한 표준화 개념을 최초로 적용하였으며 현재 500MW 표준석탄화력발전소 34기와 800MW 표준석탄화력발전소 4기가 운전 중이다. 또한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1000MW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은 당진화력 9·10호기 및 신보령화력 1·2호기, 태안화력 9·10호기 등에 적용되어 운전되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기술이 개발한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을 적용한 5기가 운전 및 건설 중이다. 이밖에도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총 39기의 열병합 및 복합화력발전소 설계 경험을 보유했다. 이를 토대로 나이지리아,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복합화력발전소 종합설계와 필리핀 일리한복합화력발전소(600MW2)의 사업주 지원용역을 수행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전력기술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석탄가스화·액화 에너지,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사업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 한경풍력발전 종합설계용역, TDP(폐타이어) 연소와 RDF(폐기물) 연소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설계기술용역, 300MW급 석탄가스화복합화력 실증플랜트 종합설계기술용역, SNG(석탄이용 합성천연가스) 설비 기본계획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수행경험을 확보하며 미래에너지의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이다. 또한 환경영향평가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사업수행 실적을 보유한 한국전력기술은 우리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기오염 방지설비 분야에서도 세계적 기술력을 갖췄으며, 배연탈질설비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남제주화력발전소의 턴키사업을 수행했다. 다양한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실적과 수질오염 방지설비, 폐기물 처리설비 등 환경 분야 전반에 대한 설계 및 시공경험을 갖춘 한국전력기술은 청정기술개발사업을 지속 확대해가고 있다.

그간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의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대형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한국전력기술은 발전설비 분야의 EPC 수행능력을 토대로 Global Power EPC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경부고속철도와 인천국제공항 등 초대형 국책사업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한국전력기술의 표준화된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은 분야를 막론하고 어떤 사업에든 적용 가능한 완벽한 프로젝트관리 지원체계로 정평이 났다. 이러한 프로젝트 관리체계와 전문 기술 인력을 내세운 한국전력기술은 총 23건의 국내 EPC 사업과 7건의 해외 EPC 사업을 수행하며 Global Power EPC Leader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한국전력기술-ZRE사 간 업무협약 체결(왼쪽부터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야로스라프 쿠르자크 ZRE사 부사장) [사진=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ZRE사 간 업무협약 체결(왼쪽부터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야로스라프 쿠르자크 ZRE사 부사장) [사진=한국전력기술]

원전 설계 관련 글로벌 협력망 구축 및 SMR 활성화 거점 마련 등 원자력 산업 활성화 위해 뛰는 한국전력기술

지난 6월 한국전력기술은 체코를 대표하는 원전 엔지니어링 회사인 TES사와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APR1000 안전해석 발전소 인허가 및 현지 법규 관련 기술자문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뿐 아니라 후속 체코 원전 건설 및 유지보수 분야까지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기술은 체코에 이어 폴란드 기업과의 MOU를 체결하며 영향력을 넓혔다. 폴란드 ZRE 카토비체사와의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설계분야 상호 협력을 체결하면서다. 김성암 사장은 설계분야 현지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은 원전 신규도입국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원전을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이자 경쟁우위 요소라며, “ZRE사와 같이 역량 있는 잠재공급사를 추가로 발굴하고 협력망을 확장함으로써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전 세계 SMR 시장의 본격화를 앞두고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도 힘을 싣는다. 한국전력기술은 경상북도·경주시·포항공대·한국수력원자력·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원전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SMR 연구개발 거점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체 유치 협력 원전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연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을 보태며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지역 상생발전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또한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원자력 산업의 기술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전 기기공급업체의 기기검증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 개최 및 풍력발전 품질검사 기술교류 워크숍을 진행한 것은 물론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로 건설재개를 확정지은 신한울 3·4호기 원자로계통설계용역을 위한 사전 착수회의를 개최하는 등 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여러 현안에 대한 진심어린 소통과 더불어 발빠른 사업 추진으로 에너지 안보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서울대학교 원자력관리자를 위한 하계강좌 강의 모습 [사진=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서울대학교 원자력관리자를 위한 하계강좌 강의 모습 [사진=한국전력기술]
제1차 경영소위원회, 김성암 사장의 비전 강연 [사진=한국전력기술]
제1차 경영소위원회, 김성암 사장의 비전 강연 [사진=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제32회 PM 심포지엄에서 '올해의 PM인상'을 수상한 모습 [사진=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제32회 PM 심포지엄에서 '올해의 PM인상'을 수상한 모습 [사진=한국전력기술]

더 큰 Vision 향해 비상하는 한국전력기술, 에너지 강국 대한민국으로의 도약 이끌어

20215월 취임한 김성암 사장은 이른바 ‘Vision 전도사로 알려졌다. 신년 메시지를 통해 회사의 Vision을 높이 세우고 소통지향적 조직체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던 그는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함께하는경영위원회와 다양한 구성원들과 미래 Vision을 설계하는 비전토론회를 신설하며 매월 정기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탑다운/바텀업 방식의 수직적인 보고체계와 의견 수렴과정에서 벗어나 경영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함이다. ‘소통에 방점을 찍은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37회 원자력관리자를 위한 하계강좌에서 지속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강연에 나서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전력기술의 지속가능 성장기반 강화 등 경영시스템 개선 추진 현황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원자력산업계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김 사장의 진심어린 소통 행보는 올해의 PM수상으로 이어졌다. 에너지전환 국가 정책 이행을 위한 전력망 확충 및 운영, 초전도 송전기술 국산화 및 세계 최초 상용화, 미래 성장사업인 HVDC 기술 자립 등 전력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사람과 환경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전력망 Reboot’ 실행 등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는 매년 프로젝트관리 발전에 기여한 우수 프로젝트와 관련 전문가 및 경영인을 선정하여 시상해왔다.

에너지공기업으로서 한국전력기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김 사장의 진심도 돋보인다. 올해 신년사에서 탄소 중립이라는 전()지구적 의제와 분산화, 디지털화 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속 한국전력기술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 경영체제를 고도화하고, 혁신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사업성과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디지털 엔지니어링으로의 전환은 생존과 미래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임을 강조하며 올 한해 디지털 변환의 큰 걸음을 내딛을 것을 촉구했던 그는 11일자로 CEO 직속 미래전략추진단을 신설하며 미래 동력 창출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215일에는 금오공과대학과 디지털융합공학 석·박사 학위과정 계약학과개설 협약을 체결하며 디지털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디지털 엔지니어링을 통한 경쟁력 우위와 사업개발 역량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216일에는 두산중공업과 무탄소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양사는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저장/활용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을 토대로 무탄소 수소·암모니아 혼소 및 전소 발전사업과 암모니아 개질 가스 발전사업을 위한 상호 정보교환 및 기술교류, 사업 개발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밖에도 준법·윤리경영 실현과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를 목표로 지속적인 경영시스템과 프로세스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인간과 환경, 기술을 융합시킨다는 기업이념을 착실히 실천해나가며 안전한 에너지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미래 에너지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전력기술이 대한민국을 미래 에너지 강국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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