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Lab 소장 - 글로벌 AI 버티컬 기업 ‘네이버클라우드’, 세계 인공지능 시장의 최강자를 향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Lab 소장 - 글로벌 AI 버티컬 기업 ‘네이버클라우드’, 세계 인공지능 시장의 최강자를 향해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4.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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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능·초연결사회의 대한민국, IT기반의 지속가능한 미래 디지털 전략산업을 선도하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Lab 소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Lab 소장 [사진=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대화형 AI ‘(chat) GPT’는 산업계는 물론 교육, 문화계 등 사회 전반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후방 산업에의 커다란 파급력을 지닌 초거대 AI의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챗GPT의 기반이 되는 초거대 AI’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AI시장이 향후 10년을 선도할 IT기술이 될 것이라는 중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AI시장 규모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6.2% 성장할 것이라 관측했다. 특허청은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지식재산권 5대 주요국에 출원된 초거대 AI 관련 특허가 2011530건에서 202014,848건으로 급증했다는 통계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 IT 업계를 주도하는 네이버는 그간 연구해온 AI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에 실제 적용하며 압도적 기술력을 자랑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반도체 인프라부터 글로벌 수준의 AI 선행연구역량, 혁신적인 AI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총망라하는 진정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AI 버티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서 인정받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학술적 성취, ‘팀 네이버시너지 기대돼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수년간 공들여온 네이버의 산학협력이 마침내 빛을 발한다는 평가다. 네이버의 클로바·파파고가 지난해 글로벌 탑티어 AI 학회에서 발표한 정규 논문의 수만 100건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최상위 산업계 연구조직과 견줄만한 학술적 성과다. 네이버가 발표한 논문들은 지난 한해에만 구글 스칼라 기준 8,000차례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했다. 그간 매출의 25%를 연구개발에 투자해온 네이버는 국내외 유수의 대학들과 AI 연구 협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네이버는 올해 클로바와 파파고, 웍스모바일, 웨일 등 각 조직의 기술 역량을 네이버클라우드로 결집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팀 네이버기조 아래 내부 기술조직을 한곳으로 모아 기술 플랫폼을 강화하고, 글로벌 B2B 사업 성공을 위한 기술조직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청사진이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AI 관련 대표적 논문인 ‘What Changes Can Large-scale Language Models Bring? Intensive Study on Billions-scale Korean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s’ 논문은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EMNLP 2021’에 채택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해당 논문은 한국어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와 그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를 소개하고, 다양한 크기의 모델들이 갖는 성능을 검증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이버는 언어 모델을 실제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노코드 기반의 AI 모델을 만드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 서비스에서도 초대규모 AI를 운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AI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하이퍼클로바의 핵심 연구 논문이기도 한 해당 논문에서 네이버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노코드 AI’ 등 초대규모 AI가 가져올 AI서비스 개발 방법론의 혁신적 변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20215월 네이버가 공개했던 하이퍼클로바는 가장 뛰어난 초거대AI로 알려진 GPT-3(오픈AI)보다 많은 2040억 개의 파라미터 규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7월에는 하이퍼클로바를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 AI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벤치마크 구축 프로젝트인 ‘KLUE(Korean Language Understanding Evaluation)’에도 참여했다. 이는 NeurIPS 2021에서 ‘Datasets and Benchmarks’ 트랙에 채택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네이버를 비롯해 업스테이지(호스팅) 스캐터랩, 뤼이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뉴욕대, KAIST, 서울대 등 30여개 기관의 NLP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네이버는 본 프로젝트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어 언어모델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KLUE와 함께 제공되는 언어 모델은 데이터셋과 언어모델의 생성방법과 더 넓은 커뮤니티로의 확산방안을 설명하는 귀중한 선례로 활용되며 한국어 NLP 연구를 촉진하는 역할을 도맡을 것이라 예상된다.

 

자체연구뿐 아니라 산학협력 연구에서도 꾸준히 성과내는 네이버클라우드, 실세계 문제 해결하는 기술 선보이며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

네이버클라우드는 ‘AlphaTuning: Quantization-Aware Parameter-Efficient Adaptation of Large-Scale Pre-Trained Language Models’ 논문으로 EMNLP 2022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효율적인 서비스 적용을 위한 양자화 기반의 추가학습 기법인 알파튜닝(AlphaTuning)’을 제안한 연구다. 초거대 언어모델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대상이 되는 데이터에 대한 추가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알파튜닝은 이 과정에서 AI 경량화·최적화를 개선한다. 본 연구는 하이퍼클로바의 활용성을 높일 핵심 기술이자 초대규모 AI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입증하는 연구로 알려졌다. AI를 수익화가 가능한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전세계 빅테크 기업의 화두이기에 초거대 AI의 상용화에 바짝 다가서는 네이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Keep Me Updated! Memory Management in Long-term Conversations’ 또한 EMNLP 2022에 채택된 네이버의 대표 논문이다. 대화를 유지하고, 관계를 발전시켜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기억은 인간의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매커니즘으로 작용한다. 이에 네이버는 동적인 정보를 암기하고 갱신하여 연속적인 대화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AI와의 장기간 대화에서 이전에 나눈 대화 정보를 AI가 기억하고 관리하는 기술은 독거어르신을 위한 네이버의 AI 안부전화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에 실제 적용되어 서비스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공감 대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개발된 클로바 케어콜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필요한 경우, 지자체 담당자가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모니터링 도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네이버클라우드는 음성합성에 감정을 쉽게 적용하는 방법, 화자인식 성능 향상 방법 등 클로바더빙, 클로바노트와 같은 음성 AI 서비스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들을 글로벌 음성신호처리학회 인터스피치(Interspeech) 2022’에 발표하는 한편 기계학습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ICLR 2022’에서 국내기업 최초 두 자릿수(13)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가시적인 학술적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ICLR 2023에서는 연구 논문 8건이 채택되기도 했다. 자체연구뿐 아니라 산학협력의 성과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하정우 소장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AI리더십을 다져가겠다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또한 AI 경쟁력을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2배인 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로드맵(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산학연관 협력에 힘입어 네이버클라우드는 컴퓨터비전 분야 글로벌 양대 학회인 ‘CVPR 2022’(14)‘ECCV 2022’(13)에서도 한국 기업 최초로 두 자릿수의 정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 소장은 실세계 문제를 해결하는데 강점이 있는 네이버의 AI 기술 포트폴리오가 클라우드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Lab 소장 [사진=네이버]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Lab 소장 [사진=네이버]

전 세계 AI대전 속 AI 리더십으로 디지털 자주권 지켜낼 네이버클라우드의 역할 기대

GPT가 쏘아올린 AI 상용화라는 화두는 전 세계 빅테크 기업의 AI대전을 촉발했다. 웹사이트 데이터 분석업체인 시밀러웹에 따르면 챗GPT의 전 세계 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불과 두 달 만에 1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 실사용자 수 1억 명 돌파까지 틱톡이 9개월, 인스타그램이 26개월 걸린 것을 감안할 때 GPT 신드롬이라 불리는 빠른 성장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월 20달러(24,400)의 구독료를 받는 미국 내 유료서비스 출시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 중국,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초거대 AI 기술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은 AI에의 공격적 투자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오픈AI100억 달러(126천억 원)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구글은 지난 2월 대화형 AI서비스 바드(Bard)’를 공개하는 동시에 챗GPT의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AI 챗봇 스타트업 앤스로픽4억 달러(5000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마존은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반도체의 자체 개발에 나섰다. 메타(페이스북) 또한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AI 시장의 리더라 밝히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상반기 내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서치GPT’ 출시를 예고하며 챗GPT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엇보다 기존 생성형 AI의 단점으로 지목되는 신뢰성과 최신성 부족 문제를 보완하며 신뢰성 제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어로는 가장 고품질의 검색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사업자이자 거대 AI 모델로는 세계 정상급의 기술을 자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검색 AI 기술 회사인 네이버의 장점이 더욱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정우 소장은 3년 내 AI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디지털 자주권을 잃게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세계 많은 국가의 검색 시장이 구글에 잠식당했지만 한국만은 네이버의 경쟁력에 힘입어 디지털 자주권을 지켜왔다. 이어 정치, 사회, 문화 등 인간의 삶 곳곳을 파고드는 확장성을 앞세운 초거대 AI가 등장한 가운데 초거대 AI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미래에는 많은 분야에서 외국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하 소장은 하이퍼클로바의 기술력을 미래 네이버의 경쟁력으로 삼고 한국 AI 기술 발전을 선도해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간의 삶 전체로 영향력을 넓히며 곳곳에 스며든 초거대 AI2023년 가장 큰 돌풍을 일으킨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가 AI대전에 뛰어든 가운데 초격차를 벌리기 위한 방향성과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I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쟁 속 다양한 산학연관 파트너와 함께 자체 인프라와 기술에 선행적으로 투자하며 국내 초대규모 AI 산업 경쟁력을 견인해온 네이버의 도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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