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피부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 아름다운 삶을 위한 ADC(APR Device Center)의 혁신적인 기술
건강한 피부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 아름다운 삶을 위한 ADC(APR Device Center)의 혁신적인 기술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5.0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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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APR Device Center) 신재우 대표
ADC(APR Device Center) 신재우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ADC(APR Device Center) 신재우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L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16,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이미 다양한 제품이 등장해 있는 만큼 다음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첫 제품에 만족하고 다음 제품에 더 큰 기대감을 가진 소비자의 기대치를 뛰어넘지 못한다면, 브랜드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일부에서는 다음에 보여줄 혁신을 남겨두기 위해 기술개발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하지만, 에이피알의 R&D를 담당하는 ADC(APR Device Center) 신재우 대표의 사전에 차선을 택하는 법은 없다. 그는 끊임없이 고민하며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소수가 누리던 피부 관리의 혜택을 모두가 쉽고, 간편하게 누릴 수 있기를,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 유일하고 독보적인 기술과 끝없는 혁신, 소비자를 향한 진심으로 ADC는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의공학 전공을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뷰티 디바이스 개발

에이피알은 패션 브랜드 널디를 비롯해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 등을 보유한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피부를 연구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메디큐브는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 2,300억 원을 넘기며 주목받았다. 이는 21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성장이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자체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뷰티업계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R&D 센터 ‘ADC’를 설립했다.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중요한 성장동력 사업에서 더 이상 업계의 다른 기술을 차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여기에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오랜 시간 개발업무를 맡아 온 신재우 대표가 ADC를 이끌 리더로 발탁됐다. 신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공학과를 졸업한 후 곧바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엑스레이 진단기를 시작으로 측정용 의료기기, 뷰티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개발해왔는데, 체온계나 혈당계 등 측정용 의료기기의 개발보다 뷰티 의료기기에 더 큰 흥미를 느꼈다고.

측정용 의료기기는 상태체크가 핵심요소라 사용자가 기기에 대한 장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값을 측정하는 건 기본값이니까요. 반대로 뷰티 디바이스는 효과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정말 달랐어요. 피부 개선에 도움을 받았다는 생생한 리뷰들을 접하는 일이 즐거웠고, 보람도 느꼈습니다. 전공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효과를 내는 혁신 기술들을 개발해보자고 다짐했죠.”

효과에 비해 홍보와 마케팅만 거창하게 집중하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소비자들의 의문이 피어나는 시점에서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의공학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함을 깨닫고 신 대표를 영입하는 신의 한 수를 던졌다. 신 대표는 메디큐브의 핵심제품인 에어샷과 에이지알(AGE-R)의 부스터힐러 개발에 참여하면서 에이피알에서의 업무를 본격화했다. 에이피알은 경락 마사지 효과를 지닌 더마EMS샷을 213월 출시한 것을 시작, 콜라겐 재생효과를 지닌 유쎄라 딥샷, 뛰어난 모공관리 효과를 지닌 ATS에어샷을 연이어 출시하며 2233종 라인업을 갖췄다. 여기에 227월 부스터힐러, 233월 아이샷이 새롭게 출시되며 현재 5종의 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기들은 시장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신 대표와 김 대표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ADC 기술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기술인 갈바닉(Galvanic)과 차별화된다는 것을 강점으로 화장품의 피부흡수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갈바닉은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성질이 있는 매우 약한 전류로, 화장품을 음(-)극과 양(+)극으로 이온화시켜 피부에 침투시키는 방식이다. 그러나 갈바닉 기술은 분자량이 상대적으로 작은 비타민C의 해리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ADC는 에너지 기반의 디바이스(Energy Based Devices, EBD) 방식을 선택했다. EBD는 전기를 피부에 흘려서 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흡수하게 만드는 원리다. , 피부 인지질층에 자극을 주고, 인지질층이 벌어진 틈 사이로 영양분을 넣는 만큼 침투력이 더욱 뛰어나다.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232월 현재 누적 판매량 70만 대와 매출 1,500억 원을 넘겼다. 213월 최초 제품 더마EMS를 공개한 이래 약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판매 추이는 계속 빨라지고 있어 상반기 중 누적 100만 대 판매와 매출 2,000억 원 돌파가 기대된다. 뷰티 디바이스의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에이피알이 해외에서 거둔 매출 역시 1,437억 원에 달한다. 뷰티 디바이스 및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에이피알은 지난해 3.97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홈 뷰티 디바이스의 시장 규모는 2023943억 달러(11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016년 대비 3배가량 커진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이 19%에 달한다. 코로나 이후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피부보정을 위한 메이크업 제품 위주의 소비에서 건강한 본연의 피부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쪽으로 소비심리가 바뀐 것도 큰 요인이다. 신 대표는 K-뷰티의 긍정적인 흐름을 적절히 활용하면서도 또 다른 축으로 K-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영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소비자를 위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

피부 미용 의료기기는 사실 굉장히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에요. 꾸준한 시술로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 연예인들의 삶을 누구나 닮고 싶지만 돈도 시간도 많이 들어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그래서 ADC는 전문 클리닉 등지에서 사용되던 기술을 가정에서 재현하면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자 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진심을 담아 연구하고 있고, 병원에서의 효과가 가정에서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대중들에게 효과와 안전성 모두를 갖춘 디바이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화장품을 사용할 때 우리는 바르는 것만으로 원하는 피부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의문을 가진다. 비용이 높은 화장품을 쓸 때 효용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진다. 기본적으로 화장품에 함유된 활성성분의 분자크기가 작을수록 화장품 성분이 피부에 더 밀착되어 잘 전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작은 분자량을 지닌 피부투과 신소재로 활성성분을 개발하여 화학적 접근을 통해 화장품 성분의 피부 전달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여기에 뷰티 디바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피부에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뷰티테크는 화장품과 IT 기술을 접목한 분야로, 홈 뷰티 디바이스가 대표적이다. 최근 뿌리고 바르는 화장품만 사용하자니 효과가 부족하고, 피부과를 방문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홈 뷰티 디바이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집에서 직접 피부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가운데 화장품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장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탄력부터 주름 및 트러블 케어, 보습, 제모까지 기능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중·장년층의 소득증가는 안티에이징 관련 디바이스에 큰 수요를 일으켰으며, 청소년기 여드름 관리 디바이스도 인기가 높다. 집에서 직접 하는 피부관리에 효과를 보았다는 입소문을 타고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더 활기를 띠고 있고, 굵직한 글로벌 기업들부터 중소기업, 의료기기 전문업체 등 뷰티 외에서도 혁신적인 제품과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도전장을 내고 있다. 이처럼 시장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늘어나는 기업과 기술 사이에서 ADC는 개발 철학이자 근본인 혁신으로 자신만의 길을 구축하고 있다.

신재우 대표는 개발자의 역할을 끊임없는 혁신을 연구하고, 언제나 최대를 보여주며 소비자의 한계 효용의 법칙을 뛰어넘는 기술을 선보이는 자라고 정의한다. 고단하고 부담스러운 일이며 새롭게 등장한 기술은 후발주자들에게 카피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기업들이 따라오는 만큼 ADC는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도 있다. 혁신은 더 큰 혁신을 낳고, 혁신한 만큼 시장은 넓어진다. 신 대표는 직원 모두에게 언제나 앞서가는 기술이라는 고된 길을 용기 있게 나아가보자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고객 피드백도 성실히 수용한다. 개발과 생산만 하는 업체는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거나 피드백을 제품에 즉각 반영하기에 어려운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회사이기에 소비자와의 접점을 언제나 유지할 수 있다. 1주 단위로 소비자 반응 전체를 분석하고 통계를 내면서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며 제품과 브랜드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의 만족은 회사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저는 선을 긋지 않으려고 해요. 한계를 두면 인간은 나약해질 수밖에 없거든요. 못한다는 생각을 내려두고 할 수 있다고, 선 너머에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 ADC는 한계를 정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ADC(APR Device Center) 신재우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ADC(APR Device Center) 신재우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을 K-뷰티 디바이스의 기술력, 뷰티시장의 R&D를 선도할 것

국내 뷰티업계는 자체 기술 및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이 아닌 이상 제조업체에 개발과 생산을 맡기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생산),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주문자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그러나 핵심기술 없이 높은 성장성을 담보하기는 쉽지 않다. 메디큐브를 통해 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한 에이피알이 R&D의 필요성을 느끼고, 혁신 미용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개발 센터 ADC를 개소한 이유다. 에이피알은 ADC를 세계시장 공략이 가능한 미용제품들을 탄생시킬 수 있는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며, ADC는 회사의 지지를 바탕으로 기술로 이룩하는 뷰티라는 슬로건으로 혁신 미용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신재우 대표의 지휘 아래 ADC는 석·박사급 인재가 상주하며 기존 미용기기의 단점 개선을 비롯해 신규 디바이스 개발은 물론 관련된 특허출원까지 총괄한다. 이미 30여 개의 특허 출원을 마무리했으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 관련 특허출원도 지속적으로 단행할 계획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 등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뷰티시장은 신규 진출 시 제품 수출허가 등의 과정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러 등도 뷰티 디바이스의 개념으로 분류할 정도로 한국 뷰티기업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 거처야 할 절차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여기서 자체 기술이 아닌 제조업체를 한 단계 더 거쳤다면, 절차에 드는 시간 및 비용은 더 많이 소요될 수 있다. 트렌드에 예민한 뷰티시장인 만큼, 기회비용 역시 중요하게 고려된다. 하지만, 뷰티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약 300억 원 매출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여기에 뷰티 디바이스가 차지하는 비중과 ADC의 중요도는 높다고 할 수 있다. 에이피알은 2023년 올해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이루는 원년으로 삼고 국가별 맞춤전략 구축과 신규 시장 개척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등 현지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K-뷰티가 친숙한 일본에서는 TV광고 등 대형 마케팅을 전개하려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국산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있어 마케팅만큼 중요한 것이 제품인 만큼, 이에 ADC는 혁신 제품의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려는 에이피알의 계획에 중추를 담당할 예정이다. 나아가 남미와 유럽 진출 계획을 중심으로 세계를 향한 에이피알의 청사진에 ADC 역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 세계적으로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홈 뷰티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ADC는 전문적인 병·의원과 에스테틱을 방문하지 않고도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용기기를 접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내 손안의 피부과를 위한 기술연구와 노력을 이어나가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연구센터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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