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 “강원 뉴딜사업이 지역 성장과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 “강원 뉴딜사업이 지역 성장과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1.01.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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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WON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금현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금현 기자

지난해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시·도지사 연석회의 때 최문순 지사는 감자 대신 액화수소 팔러 나왔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액화수소 기반 융복합 클러스터 구상을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삼척과 동해를 중심으로 한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동해북부선 개통 시점에 맞춰 이 구간에 수소 열차를 탑재해 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강원도는 기체수소가 주류인 현시점에서 액화수소를 선택했습니다. 액화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수소의 저장과 운송은 생산과 활용의 연결고리이자 수소경제를 여는 중요한 열쇠입니다수소경제 초기에는 저장과 운송에 있어 기체수소가 대세일 수 있으나 향후 수소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저장과 운송은 반드시 액화수소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라고 말했다. ‘제철은 포항’, ‘조선은 거제’, ‘액화수소는 강원이라고 할 만큼 수소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한 강원도는 춘천과 삼척에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수소를 공급하도록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도민분들에게 새해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분 한분 건강하시고 새해 희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느 때도 겪어 보지 못한 어려움을 겪어 내신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으신 도민들께는 위로와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도민과 함께라면 코로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신축년 새해는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한 해, 활기찬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2020, 지난 한 해, 도정을 돌이켜볼 때,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지난해 도정은 코로나 도정, 재난대응 도정이었습니다. 1년 내내 코로나19 등 재난 재해로부터 도민을 지키고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23만 명),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지원 확대(3,700억 원) 등을 시행했으며 감염병관리지원단(7), 감염병관리과 신설(10), 전담병원·생활치료센터 운영 등이 이뤄졌습니다. 기술, 인력, 자본, 자원 등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여건 속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 신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전기차 인증 및 양산체계 구축,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과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7) 및 실증 착수(7)했으며 공기업 예타 통과, 기반사업 국비 확보(수열 공급시스템 253, 접속도로 50), 규제자유특구 실증 착수, 특구사업자의 외부투자 유치(205억 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현안 교통SOC(도로+철도) 사업 확정·착수로 강원도 교통망이 완성단계에 진입하고, 도정 사상 최초 국비 7조 원대에 진입하였습니다. 동해북부선 예타 면제(4기본계획 착수(7), 제천~영월 고속도로 예타 통과(8),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본격 착수(6)했으며 도정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72,150억 원) 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가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있는데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강원도의 향후 대응책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분산, 거리두기, 언택트, 온라인이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도민·상점·기업이 거리가 없는 온라인 환경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비대면·온라인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여야 합니다. 또한, 도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코로나 이전과 같은 수준의 소비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민·도정·경제 구조를 온라인디지털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공공 배달앱 일단시켜를 런칭 해 속초정선 지역에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도내 각 시군, 가맹점으로 운영 확대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도민 통합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신원인증 기반 행정과 금융·복지·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일자리 통합플랫폼인 MyJob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일자리매칭 및 비대면 일자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외 온라인 수출 플랫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진출(중국, 홍콩, 호주, 태국 등)할 것입니다.

 

방역·경제대책을 병행 추진하여 도민안전과 지역경제 조기 회복에 주력

도 경제·산업구조 전반의 온라인 디지털화,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 등 추진

이를 통한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강원형일자리 확대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평화경제기반 구축에 도전의 역량집중

 

2021년 새해 도정 목표는 무엇인가요?

민선 74년 차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는 내실 있는 도정 성과 창출을 통해 강원도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방역경제대책을 병행 추진하여 도민 안전과 지역경제 조기 회복에 주력할 것이며 도 경제·산업구조 전반의 온라인 디지털화,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 등을 통한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일자리 확대, 평화경제 기반 구축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주요 SOC, 공약사항에 대한 차질없이 추진하고 마무리할 것입니다. 우리 도는 5개의 절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서고 있습니다. 첫째, 기후변화와 재난대응 둘째, 저출산 고령화 셋째, 빈부 격차와 일자리 넷째, 남북 평화 다섯째, 4차 산업 혁명이 그것들입니다. 그런데 이 다섯 가지 절대 과제 중에서도 첫 번째 과제인 기후변화와 재난대응,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가 너무나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큽니다. 그런데도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현재에도 도의 방역 역량을 훨씬 넘어서는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새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향을 바꿀 예정입니다. 도의 방역 역량뿐 아니라 전 행정 역량을 모아 코로나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마치 우리 강원도민들께서 힘과 마음을 모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사상 최고의 모범으로 치러냈을 때처럼 코로나19에도 도민 중심의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도민들께서 중심이 되는 지역 방역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도민들께서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앞장서 주신다면 능히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 외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재난이 예상됩니다. 산불과 태풍, 장마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재난들이 과거의 강도와 빈도를 넘어서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리 잘 대비해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제를 지키는 일도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지난 한 해 동안 경제적 피해가 누적돼 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한 편으로는 경제 약자들을 지탱하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온라인 경제를 비롯한 경제 체제의 변화를 시도하면서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영업, 관광업계를 포함하는 경제인 여러분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잘 버텨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굵직한 사업들이 많습니다. 한국판 뉴딜에 따른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와 강원형 일자리, SOC에서는 동해북부선 착공도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지난해 코로나19와 각종 재난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재난으로부터 도민을 지키고 침체된 경제 회복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촉진을 통한 첨단산업 중점 육성으로 관광·서비스 중심의 도 산업구조를 제조업 중심으로 조기에 전환하겠습니다. 첨단산업으로 전기차 양산·판매 본격화, 액화수소 실증사업 착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착공, 정밀의료빅데이터 산업은 조기 가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디지털-온라인화로 해외 온라인 수출 플랫폼 구축, 도민 맞춤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민관협력 배달앱 확대 운영 등을 할 것입니다. 또 감염병 대응을 위해 중화항체 면역치료제 개발센터, 면역항제 신속개발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할 것입니다. 아울러 구인·구직을 연결하는 AI기반의 강원형 My-Job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일자리재단을 중심으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강원형 일자리 중점 추진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고속도로철도 등 지역 현안 SOC사업들이 본격 착수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마지막 남은 SOC 사업들이 국가계획 반영되어 사업화 단계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문순 지사가 액화수소산업에서 앞선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강원도를 수소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비전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고 있다. 그는 일찌감치 강원도 수소산업 비전수소 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기반이 될 액화수소산업 활성화에 힘써 왔는데 정부의 뉴딜정책과 걸음을 같이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수소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동해시와 삼척시 일대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시와 삼척시 일대에 다양한 수소형태별 실증공간을 마련하고 입주 희망기업들을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 지사의 수소도시 비전은 뉴딜정책과 맞물리며 정부로부터 호응을 얻게 됐는데 앞으로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가 액화 수소산업에 관심을 두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지금 지구는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재난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를 가속하고 있으며 이 같은 기후변화가 지구의 평균온도를 상승시켜 우리의 생존과 밀접한 환경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누구도 부정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결국, 지금 우리가 직면한 지구환경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 가운데 하나로써 정부와 강원도가 수소경제에 주목하는 것에 대해 누구도 반대할 명분이 없는 것입니다. 강원도는 기체수소가 주류인 현시점에서 액화수소를 선택했습니다. 액화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수소의 저장과 운송은 생산과 활용의 연결고리이자 수소경제를 여는 중요한 열쇠입니다수소경제 초기에는 저장과 운송에 있어 기체수소가 대세일 수 있으나 향후 수소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저장과 운송은 반드시 액화수소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수소도시 비전구현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지난해에는 강원도가 신산업분야에 선도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온 결과, 수소관련 정부 주요공모사업 확보에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정부의 주요 공모사업 대다수 선정됨에 따라 역점 추진동력을 확보하였고, 국내 최초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강원도의 수소산업 기반 마련의 틀이 확립되었습니다. 그간의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액화 수소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집중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액화수소는 기존 기체수소산업과 비교하여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반 그리고 모빌리티 등 수소생태계 전주기에 있어 향후 중추적인 역할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이 예상됩니다. 이에, 강원도는 단계별 추진전략(로드맵)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액화수소 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집중육성 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액화수소와 관련한 주요 기술과 부품·장비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는 다음의 7개 실증이 포함되며 실증과제를 보면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넘길 게 없습니다. 액화수소 생산설비(배관·밸브) 제작 실증, 액화수소 용기 및 저장탱크 제작 실증, 액화수소 저장운송용 1톤급 탱크로리 실증,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실증 등 액화수소 관련 산업 상용화를 위해 4년간 국비와 지방비·민자 등 약 305억을 투입해 3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3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100억 원의 매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도 이제 시작 단계인 액화수소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원도에서 최초 실증을 통해 국내 표준을 마련하고 산업화의 기반 마련이 기대됩니다. 강원도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수소도시는 수소타운과 수소산업단지, 관광레저단지가 복합된 도시입니다. 수소산업단지와 관광단지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수소타운에 거주하고, 주민들은 수소도시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온열·냉열을 활용해 스마트팜과 물류창고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하고 남은 전기를 판매해 부가수입을 창출하는 등 청정환경과 경제적 이득을 모두 실현 가능한 모델이 될 것입니다.

 

수소가 탈탄소 시대주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생산을 넘어 유통 문제를 풀지 못하면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는 어떤 노력하고 있습니까?

수소산업은 크게 생산저장운송활용으로 볼 수 있는데, 이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저장·운송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운송방식은 대부분 수소를 200bar로 압축하여 튜브트레일러 (길이 15m) 로 운송을 하는 실정인데 부피가 상당히 커서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충전소 건설 시 많은 면적을 차지해서 도심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액화수소는 대기압과 같이 기체수소 대비 훨씬 안전하고 부피가 1/800밖에 되지 않아 대량 운송이 가능하며 운송비용이 1/10로 가장 경제적이며 충전소 면적도 1/4로 줄어 많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 가능합니다. 강원도가 규제자유특구에서 하는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 액화 저장 탱크 기술개발, 그리고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액화수소 플랜트(30Ton) 구축 등은 현재 수소산업에서의 걸림돌이 되는 저장운송 효율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어 수소산업 활성화에 많은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참여를 끌어내면서 남북교류와 협력사업의 교두보 역할도 했고, 우리 강원도로서는 남북교류 협력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올 한 해 어떻게 풀어나가시겠습니까?

남북 교류협력은 바이든 시대의 개막 등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변화와 관계없이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19.2.) 결렬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북측 국경 폐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서해안 공무원 사망사건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 1바이든 행정부 출범, 북한의 8차 당대회 등 유동적 정세에 대응하면서, 정부의 한반도 평화 발전 구상과 연계하여 우리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0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튼 이후, 산림·수산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측과 교류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북 핵실험 등으로 남북 관계가 최악의 국면을 맞았던 시기에도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 대회 등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북한 참여를 끌어내는 등 한반도 평화대책을 선도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금강산 관광 재개, 속초-원산 항로 개설, 보건의료 헙력 등 우선 실현 가능한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지정,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 관련 제도 마련과 인프라 구축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로 '한국판 뉴딜', ‘케이뉴딜입니다. 강원도에서도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지역 주도형 강원 뉴딜사업' 5개 분야 55개 사업에 2025년까지 4640억 원을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과연, 강원 경제를 살릴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을까요?

강원 뉴딜사업은 기존 관광·서비스업 중심의 도 경제구조를 미래 첨단산업 기반의 제조업 구조로 전환하고도 경제시스템의 온라인·디지털화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3차례의 전략회의와 토론회를 거쳐 확정한 강원형 뉴딜사업은 크게 5개 분야로(온라인 디지털화, 새로운 에너지 산업화, 4차 산업혁명 촉진, 재난재해 대비 시스템 구축, 녹색 산업화),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함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신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강원형 뉴딜사업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도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단계별로 총 1499억 원(총사업비 4640억 원)의 도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뉴딜사업을 통해 14만 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도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첫 번째 도민·도정·경제구조 기반의 온라인 디지털화를 위해 모바일을 활용한 도민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도민과 도정을 디지털화시키고, 농업·수산업·유통·수출산업 등 기존 산업 체질도 온라인 디지털 경제구조로 전환해 나갈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액체수소, 수열 등 새로운 에너지의 산업화로서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액체수소 열차 및 드론 택시 등 액체수소 연구 개발을 통한 실증, 상용화, 산업화를 통해 대한민국 액체 수소산업의 표준을 만들어나가고,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춘천을 빅데이터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는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양자컴퓨팅(퀀텀밸리), 희토류, 전기차, 정밀의료 등 4차 산업 융합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5G, AR/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 산업도 함께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네 번째는 대형 재난·재해 대비 시스템 구축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재난·재해 분야 스마트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하고, 중화항체 면역 치료제 개발센터 구축을 통해 바이오산업도 함께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연환경 자원화를 통한 녹색 산업화로서 산림, 폐광·평화지역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산악관광, 폐광 그린뉴딜을 통한 녹색관광 인프라 조성과 동해안 바다 숲 복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등을 통해 생태계 회복과 생활SOC의 녹색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2021년 시작하는 포부와 함께 방송 듣고 계시는 도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남겨 주세요.

올 한 해 코로나19, 아프리카 돼지열병, 집중호우, 태풍 등 연이어 발생한 재난재해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내고 이겨내신 도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3차 유행) 되고 있으나, 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수급 계획을 발표하는 등 어두운 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새해에도 전염병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방역, 위생수칙 등을 잘 지켜 함께 힘을 모아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강원도정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은 도민 여러분들입니다. 도민과 함께라면 어려운 현안 과제도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도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도민 모두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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