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 역점과제 추진해온 사업 완성, 시민이 행복한 도시 원주로 만들겠다
원창묵 원주시장 - 역점과제 추진해온 사업 완성, 시민이 행복한 도시 원주로 만들겠다
  • 김윤혜 기자
  • 승인 2021.01.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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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WON
원창묵 원주시장 Ⓒ김윤혜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 Ⓒ김윤혜 기자

원주시는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뤘다. 국립과학관을 유치했고, 도심과 서남권 지역을 잇는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를 개통했으며, 치매안심센터와 장애인 보호·작업시설을 갖춘 보건복지 타운을 완공했을 뿐 아니라, 원주천댐과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시간에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에 대해 원창묵 원주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이어 올해는 역학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학조사팀 신설,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가능한 산림휴양관 신축, 문막교 재가설,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 등 감염병과 재해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민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 19로 참 힘든 지난 한 해였습니다. 시장님의 지난 한 해 소회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원주시는 더 이상의 전파를 막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역학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여 방역대책추진단을 신설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무료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와 음식점 등 자영업자에게 비말방지 칸막이를 배포하는 등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대책을 가지고 코로나19와 맞섰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빠르게 확진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진단 신속키트 사용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원주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나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처럼 이 위기를 다함께 극복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실천했습니다. 새해에도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원주시는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어떠한 성과가 있나요?

여주-원주 복선전철 확정 소식은 저와 원주시민 모두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줬습니다. 2010년 민선 5기 제1호 공약사업으로 추진했으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무산될 뻔했던 사업이지만, ‘복선 전제 단선이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의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닌 끝에 얻어낸 쾌거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복선철도가 개통되었습니다. 이로써 원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철도가 복선으로 3개 역에 정차하는 사실상 수도권 도시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권을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수도권의 우수기업과 인력을 확보하여 기업하기 더욱 좋은 경제도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국에서 1개소를 선정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립전문과학관 공모사업에서도 원주시는 빈틈없는 전략 수립과 철저한 준비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생명·의료를 테마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 시민단체가 협력하여 이룬 성과입니다. 수도권 관광객의 유입과 북부권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기업도시를 비롯해 원주 서남부권역과 구도심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의 개통 역시 큰 성과입니다. 이 외에도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고, 원주굽이길 30개 코스 400km, 치악산둘레길 11코스 130km 전 구간이 준공되어 시민들이 걷기 좋은 길을 완성했습니다. 1,400억 원 전액 국비 투자사업인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하여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원주천댐 본댐 착공, 보건복지타운 준공,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장난감도서관 3개소 개관, 미리내 도서관 준공 등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원주시가 이번 2021교통시설 정비사업도비 45천만 원 확보한 소식을 들려주세요.

원주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교통시설 개선에 힘써 왔습니다. 구도심을 관통하는 원일로와 평원로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여 도로 확충과 보행자 통행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구도심 활성화를 이뤘습니다. 또한, 교통량이 적은 신호 교차로 34개를 회전교차로로 바꾸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호대기 시간을 단축하기도 했습니다.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 노력은 2019년의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명 이상 시 지역 중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에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시설 정비 사업비 9억 원 가운데 45천만 원을 강원도 특별조정 교부금으로 확보하였습니다.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과속 단속카메라, 회전교차로 안내 발광 표지판 및 보행자 주의 표지판 등의 교통시설물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안전속도 5030사업의 본격 시행에 앞서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단계 사거리 등 5개 교차로에 과속과 신호 위반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며, 야간시간대 과속으로 인한 회전교차로 충격 방지를 위해 전방 100~200m 발광형 주의 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보행자 주의 표지판은 신호 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보행 신호 상태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설치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지속해서 힘쓰고, 걷기 편한 안전도시 원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화관광 제일도시

걷고 싶은 공원도시

수도권 경제도시

 

원주시가 신규 평생학습도시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을까요?

원주시는 2020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전에서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단위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평생학습 서비스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초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는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늘배움 맞춤형 강좌, 전통과 혁신이 융합하는 맞춤형 평생교육, 원주시 청년리더 양성교육, 원주시 교육강사 역량강화 교육 등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직장인을 위한 야간·주말교육 라라밸 학교, 장애인 학습자 가족을 위한 다같이 학교운영으로 배움의 기회가 열려있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해나갈 방침입니다. 시민들의 성원과 지역 단체들의 협력을 통해 얻은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이라는 큰 성과를 계기로 전국 제일의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원창묵 원주시장 Ⓒ김윤혜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 Ⓒ김윤혜 기자

원주시의 2021년 역점 사업은 무엇인가요?

올해 원주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민선 7기 현안사업을 마무리하는 데에 집중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 방역 활동 시민참관단 운영 등 선제 대응 조치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며, 원주시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마련하여 자영업자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속 자가진단키트 사용 허가를 위한 대정부 건의를 계속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일자리 넘치는 문화관광 제일도시’, ‘걸어서 5분 이내 명품 공원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원주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문화관광 제일도시 실현을 위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및 법정 문화도시로서 품격에 걸맞은 문화도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옛 원주여고 부지에 조성 중인 복합문화교육센터를 상반기 중 완공하여 국제적 그림책 도시를 위한 문화사업을 수행하고, 시민 모두가 문화인으로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간현관광지와 반곡~금대 관광지구 개발사업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원주천댐 주변 산악 관광단지와, 캠프롱 부지 문화체육공원까지 모두 조성되고 나면 1,000만을 넘어 3,000만 관광도시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걷고 싶은 푸른 공원 도시를 최종 완성시키겠습니다.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학성동 호수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중앙공원 1·2구역 등 민간공원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앙선 폐선 구간인 우산동부터 행구수변공원까지의 치악산 바람길숲, 그리고 매지 순환 둘레길을 최종 완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북부 노인종합복지관과, 2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여 누구 하나 소외 없는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부권 건강지원센터, 남권역 복합체육센터 건립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건강도시를 조성하여 시민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원주형 관광 뉴딜사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선 5기 초임 시장 때부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관광산업이라고 판단하고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하나씩 실현해오고 있습니다. 관광은 생산 공장이 없어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큰 고용효과를 가져오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2018년 개통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첫해에만 185만 명이 다녀가며 원주도 관광도시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은 출렁다리 주변에 통합건축물을 포함해 케이블카, 하늘정원, 데크산책로, 잔도, 전망대, 국내 최장 유리다리와, 국내 최초 산악지역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하는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전면 개통될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 모든 공정이 마무리되면 주차장통합건축물케이블카출렁다리하늘정원데크산책로잔도전망대보도현수교(유리다리)에스컬레이터상가시설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중국의 장가계가 부럽지 않은 전국 제일의 명품 휴양지가 될 것입니다. 간현관광지와 더불어 원주관광의 양대 축이 될 반곡~금대 관광지구 는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하여 반곡역부터 치악역까지 약 10km 구간에 테마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곡역 일원은 관광열차 스테이션, 플라워가든, 반곡문화갤러리, 파빌리온 등을 갖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반곡역~똬리굴 6.8구간에는 관광열차가 운영될 것입니다. 길아천 및 백척 철교와 터널을 활용해 슈퍼트리, 하늘전망대, 4D체험관, 환승역 등을 설치할 예정인데, 2km의 똬리굴 일원에는 LED수족관, 거울터널, 빛의 터널 AR트릭아트 등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관광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빠르면 올해 5월 착공됩니다. 여기에 더해, 2024년까지 1,400억 원을 투입하여 원주천 댐 주변에 4,875규모로 조성되는 판부신촌 관광단지에는 산림 어드벤처 파크, 리조트, 건강휴양촌, 산악 승마시설 등을 포함하는 웰니스형 산림휴양지가 조성됩니다. 백운산 농촌테마공원, 호저면 자작나무숲 수목원,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숲까지 모두 만들어지면 원주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사랑받는 대한민국 관광혁신 핵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원주시민들에게 특별히 전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이웃의 안전이 곧 나의 안전이라는 상생의 정신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참 길었던 어려움의 끝이 조금씩 보이는 만큼 올해에는 반드시 평온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하게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이 문화관광 제일도시, 걷고 싶은 공원도시, 수도권 경제도시로 가시화되고 있어 행복합니다. 남은 임기동안, 시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혁신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원주시가 올해에는 간현관광지 개발사업 준공으로 다시 한번 역동적인 발전사를 써나가려 합니다. 많은 분께서 천지개벽하듯 변화하고 있는 원주시를 찾아주시기를 바라며, 시민과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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