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부터 실증화,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 기업 니즈 반영하며 국내 물산업 진흥에 앞장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연구개발부터 실증화,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 기업 니즈 반영하며 국내 물산업 진흥에 앞장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 김윤혜 기자
  • 승인 2024.07.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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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기업들의 기술개발, 검·인증, 실적확보 및 사업화 단계부터 사업화 이후 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대·중·소기업 및 산학연의 협력을 통한 효율성, 경쟁력 및 혁신을 증진하고, 협력과 자원을 공유하여 물산업을 진흥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해외에도 물산업 관련 클러스터가 존재하지만 물산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24시간 운영하는 기관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유일하다. 2023년 기준으로 수출액 1,093억 원을 기록한 성과를 비롯하여 실증플랜트 설비에 대한 자동화 및 ICT연계기반 자율운전 적용 등의 인프라 고도화와 국내 우수기술·제품에 대한 해외 현지실증지원을 강화할 계획을 가지고 물산업의 촉진과 가치창출을 주도하고 있다.

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 [사진=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단장 [사진=국가물산업클러스터]

안녕하세요 단장님. 월간인물 7월호 「물산업 특집」 기획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대한 소개 말씀을 직접 부탁드립니다. 
먼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왜 생겨났는지에 대해 얘기를 해드려야 될 것 같네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물시장은 43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정체된 상태이나 글로벌 물시장은 2017년 899조 원 규모에서 2019년에는 978조 원 규모로 연평균 9%대의 지속적 성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물기업은 10인 미만 영세기업이 대부분으로 기술 경쟁력 미흡, 자금조달 능력 및 정부지원체계 부족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환경부에서는 정부 차원으로 국가 물산업 육성전략이 수립되었으며 그 전략의 한 축으로 국내 물기업이 창업,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까지의 “One-Stop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대구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2019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1단 3실 9개 실행팀 73명의 규모로 출발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현재 1단 3부서 94명으로 운영 중입니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물기업 지원을 위하여 크게 4개의 전략을 가지고 운영을 할 계획입니다. 
첫째로 수요자중심 클러스터 운영체계 구축 및 기업중심의 비즈니스 편의제공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둘째로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프로세스 구축 및 미래 선도형 핵심 기술개발을 통한 물관리 기술 혁신선도, 셋째 기업수요 기반의 물산업 전문인재 양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외진출 활성화 프로세스 구축입니다. 이 네 가지 핵심전략의 완벽한 수행을 위하여 중장기적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본부를 구성하여 4센터 1캠퍼스 18팀의 138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물기업들의 창업을 위한 창업보육실, 교육을 위한 워터캠퍼스, 실험실 및 실증플랜트를 갖추고 실제규모의 검증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기업 아이디어 제품이 실제 처리해야 될 단계에 맞는 공정수를 각 기업별 제공된 수요자 설계 구역에서 실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구비하여 24시간 연속시험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춘 세계 최초 시설입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그동안 국내 물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지원에 힘쓰며 물산업을 선도하는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기관 차원의 대표적인 성과, 연구 사업 내용에 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해마다 기술개발이나 사업지원 예산들이 변동이 있지만 보통 한해 약 50억 원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5년간의 운영결과 2019년 대비 약 86% 성장한 1조 2천억 원 정도의 매출신장이 있었습니다. 그중 저희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원하는 창업부터의 전주기 지원을 통한 성공 사례 하나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쿠아웍스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43㎡의 조그마한 창업보육실에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수요자설계구역에 아이디어 제품 인·검증을 위하여 시제품을 제작, 실증화플랜트에서의 공정수를 이용하여 실제 검증을 실시함으로 인해 실용화에 성공하였으며 이처럼 공공기관에서 검증을 받아 신뢰성을 확보함에 따라 판로확보에 성공하였고, 2023년 12월에 물산업클러스터에서 인근 집적단지에 공장을 설립하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2023년도에 진행한 연구과제 중 ㈜삼진정밀과 산학연 협업 프로젝트랩을 통한 “단일 탈암모늄 공정 확대보급을 위한 자동제어로직 및 탈암모늄균 장기보관 기술개발”을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경산 공공폐수처리장 오니탈수동에서 실증시험을 실시하였고 연구기간 동안 “반류수 처리를 위한 탈암모늄 SBR공정” 신기술 인증을 받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를 토대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폐수 등 고농도 질소를 함유하는 폐수처리 시장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새롭게 준비하고 계신 지원사업 내용이나 프로젝트 방향성이 있다면 무엇일지 언급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공공기관 특성상 1년간의 회계기준이 있어 하반기에 시작하는 사업은 아니지만 올해부터 저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작년까지 5년간의 성과를 보면 해마다 4개 분야에서 약 16개의 지원사업을 해나가고 있으며 그로 인한 지원 혜택 및 홍보활동을 통하여 목표 입주율 95%를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이에 좀 더 고도화된 물산업클러스터의 브랜딩을 활용할 필요성이 있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증브랜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총 4개의 기업에 인증브랜드 마크 기업을 선정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추가로 20개의 물기업에게 인증마크를 부여할 예정입니다. 이 인증브랜드 마크는 국가의 KC 인증마크처럼 그 인증마크를 취득함으로써 국가가 인정한 제품이니 고객이 마음 놓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 착안하여 물 분야에는 현재 이와 같은 인증마크가 없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증마크를 보고 제품의 성능을 인증받음으로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좋은 제품으로 인식이 되는, 수요처에서 인증마크만으로도 구매 필요성이 충족되도록 그러한 브랜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실질적인 기업 지원과 판로 확대 및 사업 활성화를 적극 전개하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역할은 지금까지는 물산업 관련 기업들을 물리적 거리상 가깝게 모아서 협력하고 경쟁하며 혁신을 촉진하게 하였으며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생산성 향상, 지역발전을 도모하여 국가의 경제적 가치 및 국제적 경쟁력 향상의 가치를 이루었다고 생각됩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핵심플레이어, 글로벌지향 및 소통과 협력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조성, 물관리 기술 혁신선도, 물 분야 전문 인재 발굴·양성 및 해외진출 활성화 프로세스 구축의 전략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이로 인한 매출 1조 2천억 원 달성, 7천4백여 명의 인재 양성 등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물산업의 중심의 비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낸 지금 국내나 국외 환경을 분석해 보면 국외 주요국에서 범정부 차원의 해외진출 지원,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 및 수요자 친화적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저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도 환경변화 상황을 적극 수용하여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러스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모여진 물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할을 고도화하여 수행할 계획이며, 공급자 중심의 기술제품서비스 확산 방식에서 수요자 친화적 클러스터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성계획이 부재한 지자체에 위치한 물기업은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 대상 정책지원 수혜가 어려우며 지자체별 독립 투자 진행 시 범국가적 차원의 중복 투자 발생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범국가적 물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원 정책의 통합관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요구에 대처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강소기업 육성과 기술 사업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네트워크 개척, 기술 확보 및 정보제공 강화와 더불어 분야에의 고른 지원과 적합한 정책 개발도 중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단장님의 의견과 함께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지 여쭙고 싶습니다.
우선 디지털전환(DX)과 관련해서는 공단 본사 차원에서 디지털전환 관련 정책과 동향을 현업부서로 전달 확산하고 부서별 디지털 전환 과제 발굴 의견수렴을 위한 K-eco DX 워킹그룹이라는 내부 협의체를 구성 운영 중이며 저희 사업단은 물 환경분과에 속하여 과제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 저희 사업단에서 27억 원의 사업비를 책정하여 수량 측정, 수질 측정 및 제어기 등 우수 물기술 제품의 디지털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35개 기업에서 지원하였으며 이중 사업의 타당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9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얘기하신 탄소중립, 강소기업 육성, 기술사업화, 다양한 네트워크 개척 등 기업들의 확장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은 여러 가지 정책에 닿지 못하는 우수 기술력을 가진 창업예정기업 및 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방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에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원을 하고 있으나 이러한 지원 사항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사업단에서는 우수 기술력이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여러 매체를 통하여 국민 및 사업주가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정책홍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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