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알, ‘2024 K-Battery Show’에서 세계 최초 재제조 양극재 공개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은 ㈜에이비알(김유탁 대표)은 9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고양시 KINTEX 제1전시장서 개최하는 ‘2024 K-Battery Show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에 참가한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차전지 소재부문 브랜드 혁신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배터리 재활용의 시작 스크랩 직접재활용 기술’에 대해 강연(9월 26일, 오후 14시 50분)할 계획이다.
에이비알의 직접재활용 기술은 물과 물리적 방법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재활용 기술로 기존의 배터리 재활용 공정은 환경 유해성으로 인해 선진국에서 전처리 과정에서 생산한 블랙파우더를 한국과 중국으로 운송하여 습식기술로 재활용 금속을 추출해왔다. 이렇게 추출된 금속은 전구체제조와 양극재 제조과정을 통해 배터리 재료로 사용되지만, 운송에 따른 비용, 황산 등 화학약품사용에 따른 대규모 용수의 필요성과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배터리 재활용 생산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문제가 더욱더 커지고 있다.
에이비알은 세계 최초 배터리 직접재활용 기술은 2024년 9월 기준 연간 20톤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광양에서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생산한 재제조 양극재는 신품 대비 50%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직접재활용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은 기존 재활용 공정대비 60% 낮은 수준으로 친환경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유럽은 Battery Directive 제도를 통해 공정의 이산화탄소 발생에 대한 정보제공, 2031년부터 재활용 소재 의무사용을 강제화하고 있어 친환경 직접재활용 기술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모하고 있다. 주식회사 에이비알은 중장기적으로 유럽의 LCA(Life Cycle Assesment), Battery Passport 환경에서 친환경 기술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최근 직접재활용 파일럿 기술에 대해 발표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에이비알은 2024년 9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ICBR 2024’, 10월 독일 프라운호퍼에서 개최하는 ‘직접재활용 컨퍼런스’, 10월 SMM에서 주최하는 ‘유럽 배터리 재활용 컨퍼런스’, 11월 태국에서 개최하는 ‘배터리 재활용 세미나’, 12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재활용 세미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25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25에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혁신상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직접재활용 기술의 양산공정 완성을 통해 그동안 재활용이 되지 않고 버려지던 음극재까지도 재활용이 가능해지며, EDLC의 활성탄 등 다양한 소재로 확대도 가능하다.
김유탁 대표는 “전 세계 어디서든 친환경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공장을 구축하여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재활용 소재를 통해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재 20MWh 수준의 공정 생산 규모를 2026년까지 1GWh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