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3일 서울경찰악대와 특별 음악회 개최

2015-07-31     류성호
건국대병원은 오는 8월 3일(월) 서울경찰악대와 함께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메르스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은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건국대병원 피아노 광장(지하 1층)에서 진행하며 서울경찰악대 20여 명이 현악앙상블과 금관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의 도약을 기념하는 음악회인 만큼 헝가리안의 열정을 가득 담은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Hugarian Dance)를 비롯해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흥겨운 음악으로 준비됐다. 

건국대병원은 “메르스 사태가 계속되면서 정오의 음악회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서울 경찰악대의 힘찬 음악만큼 건국대병원도 더 힘을 내 환자와 내원객을 치료하겠다는 뜻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은 매일 낮 12시부터 한 시까지 환자와 내원객을 위해 자원봉사 공연인 ‘정오의 음악회’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경찰악대 공연은 2,233회째다. 하지만 메르스 확산으로 지난 6월8일부터 2개월 가까이 잠정 중단됐다가 3일부터 재개된다. 메르스로 중단됐던 음악회는 자원봉사 공연신청이 쇄도해 8~9일 신청이 이미 꽉 차있을 정도다. 오는 5일(수)에는 광진구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환자와 가족을 위해 치유의 음악을 들려준다. 

한편 서울경찰악대는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경찰과 국가기관의 의전행사를 비롯해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음악회에 참여하고 있다. 

일시 : 2015년 8월 3일 낮 12시~ 오후 1시 
장소 : 건국대병원 피아노광장(지하 1층) 
내용 : 건국대병원과 서울경찰악대 특별 공연(현악앙상블과 금관앙상블/20여 명) 
문의 : 건국대병원 홍보팀(조나영 02-2030-7065, 이화영 02-2030-7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