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1주년...상생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
성동형 공공배달앱 운영 1년 만에 가맹점 614개, 누적 매출액 9억 3,000만 원 돌파
[월간인물] 서울 성동구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 1년 만에 누적 매출액 9억 3,000만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올해 7월 말 기준 등록된 가맹점은 614개이며, 누적 매출액은 9억 3,000만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배달특급은 다른 민간 앱에 비해 가맹점들의 가입비와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건당 1%로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매출에 따른 카드 수수료도 0.92~1.92%로 민간 앱의 3%대에 비해 낮은 편이다.
소비자는 각종 할인쿠폰 발급은 물론 기존 음식값 및 배달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향후 지역화폐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배달특급 1주년을 맞아 사용자들의 앱 사용 만족도와 사용 빈도, 개선방안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달 13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배달특급 앱이나 ‘우리동네’ 게시판에 등록된 만족도 설문조사 배너를 통해 모바일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하여 배달특급 1만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성동구는 이러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여 배달앱 운영상 부족한 점을 개선하여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진행해 가맹점을 적극 모집하고 앱 사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배달특급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가맹점 신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전화로 가능하다. 현재 여름맞이 복날과 광복절을 기념하여 다양한 할인쿠폰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물가상승으로 소비자, 소상공인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동형 공공배달앱은 상생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