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기술, 서울도시철도 5호선 LTE-R 기반 열차무선 차상장치 공급자로 선정

2016-08-19     김윤혜

현대로템이 수주한 서울지하철 5호선 신조 차량의 LTE-R기반 열차무선 차상장치 입찰이 7월 7일 진행되었다. 한터기술은 제작사별 시연과 기술평가, 그리고 가격평가인 전자입찰 결과 7월 20일 최종 공급자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한터기술이 수행하게 될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서울 상일동에서 하남 검단산을 잇는 7.8㎞의 노선)에 투입될 신조차량(4편성, 총 32량 : 1편성/8량)에 LTE-R 기반 열차무선 차상장치를 공급하는 것이다. 

신조 차량의 구조, 장치 및 화재에 대한 안전기준은 철도차량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및 철도건설규칙을 적용하며 공급범위는 LTE-R 기반 열차무선 차상장치, 차량조작반, 차량안테나, 휴대용단말기 등이다. 

(주)한터기술은 철도 신호/통신 등 전장품 분야의 대표적 중소기업으로 2015년에 세계최초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사업인 ‘부산지하철 1호선 무선설비 구매·설치’에 참여하여 145대의 LTE-R기반 열차무선 차상장치를 공급하였으며 2017년 2월에 상용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16년 5월에 에릭슨엘지 (Ericsson-LG)와 글로벌 LTE-R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2016년 9월 20~23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이노트랜스2016(국제 철도차량 및 수송기술 박람회)에 참가하여 에릭슨글로벌과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터기술은 세계 최초로 이루어낸 성과와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제작사들과 당당한 경쟁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