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휴가철 깨끗한 관광지 만들기 나서

2023-08-11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정선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여름 휴가철 관광객 방문이 급증하는 관내 관광지, 휴양지, 다중이용 피서지 등 관리대상 20개소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여름 휴가지 피서객 맞이 대청소 및 홍보 장비를 사전에 정비하고 분리수거 용기를 주요 관광지에 설치해 신속한 쓰레기 수거·운반 체계를 구축했으며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확대 지정하는 등 사전 준비를 실시 했다.

이달 27일까지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피서지별 쓰레기 배출장소, 방법, 1회용품 사용 자제 등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또 읍면별 쓰레기 수거·처리 시간,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강원환경감시대를 통한 불법투기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8월 말 휴가기간이 끝나가는 시기에는 자원봉사단체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협업해 관광지 및 피서지별 대청소를 실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최대한 분류한 이후 소각·매립할 예정이다.

특히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별 관광지와 휴양지 관리에 적합한 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며, 이미 시행하고 있는 하천변 쓰레기 처리계획에 따라 지난 수해로 인해 방치된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여름철 국민고향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청정 자연 속에서 즐거운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깨끗한 관광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