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읍·면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하반기 신청접수

2023-08-24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군산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읍·면지역의 유실·유기견의 발생을 예방하고,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읍·면지역의 실외사육견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외사육견은 마당 등 실외에 묶어 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 놓고 기르는 개로 그간 읍·면지역에서는 실외사육견이 무분별하게 번식해 유실·유기된 후 야생 들개화 되며 사람과 가축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통해 무분별한 개체 수의 증가를 막고, 동물등록(내장형)을 필수로 진행하여 유실·유기견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군산 읍·면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5개월령 이상의 실외사육견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이상 고령자, 독거노인이 우선지원 대상이다.

시는 올해 사업량 300마리 중 상반기에 100여 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으며, 1가구당 최대 3마리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실외사육견 소유자의 자부담 비용은 마리당 암컷 최대 4만원, 수컷 최대 2만원이다.

하반기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주소지 읍·면주민센터를 방문, 신청서와 동물(견) 및 사육장소 사진을 제출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하거나 동물병원과 일정 협의 후 읍면별로 출장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실외사육견 중성화사업은 유실·유기견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실외사육견의 야생 들개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크다.”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