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대비 물류단지 안전점검 실시

굴착사면, 배수로 정비 상태, 현장대응체계 및 임금체불 중점 점검

2023-09-06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경남도는 오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추석 명절을 대비하여 물류단지 조성사업 안전사고 예방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 가을장마 등으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어 있어 대규모 토공작업을 수반하는 물류단지 건설현장 3곳에 대해 도와 시·군 공무원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김해 상동스마트물류단지(16만㎡), 김해 죽곡물류단지(10만㎡), 고성 무등물류단지(28만㎡)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중점 점검사항은 비탈면, 굴착면 보호조치 등 관리상태, 거푸집, 동바리 관리상태, 배수로, 침사지 관리상태, 비상연락망 등 현장대응체계 구축 여부, 근로자 임금체불 여부 등 현장관리 상태이다.

또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보호구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야외근로자에 대한 휴게쉼터 조성 여부, 작업 전 안전회의 등 근로자 안전수칙 관리사항에 대해서도 지도ž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ㆍ보완 조치하며, 위험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보수보강 계획 수립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준 물류공항철도과장은 “물류단지 조성사업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발생을 차단하여 적기에 물류시설용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