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추석 명절맞이 기부 행렬

2023-09-27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경주시 양남면 행정복지센터에 추석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발굴 및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26일 한수원과 양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양곡 70포를 기탁했으며 같은 날 개인기부자 김광평씨는 놋수저 50세트를 양남면 거주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했다.

김승환 민간위원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됨에 따라 가족, 이웃과 함께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런 명절 속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은 여전히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며 “그러한 이웃들에게 쌀을 지원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명절의 분위기를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광평 개인기부자는 “양남이 고향이라 늘 애향심을 갖고 있었기에 이번 추석 명절은 고향의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수저선물은 받는 사람의 무병과 다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기에 받으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진희 양남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양곡과 놋수저 세트를 기부해 주신 양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김광평님께 감사드린다”며 “양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소외받는 이웃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해 함께 더불어 사는 양남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