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박물관,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다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꼬마들의 우리끼리 운동회’ 운영

2023-10-05     남윤실 기자

[월간인물] 창원특례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꼬마들의 우리끼리 운동회’ 단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마산박물관에서 운영한 『동심의 세계_꿈꾸는 놀이터』특별전 연계 ‘하늘땅 별땅, 전래놀이’ 단체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뜨거운 반응과,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단체로부터 추가 프로그램을 개설해달라는 많은 요청이 들어옴에 따라 창원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기획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를 교육의 주체로서 학생들의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단체프로그램에 교육강사로 참여하는 학부모 놀이활동가들(놀이이음이)의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한다.

‘꼬마들의 우리끼리 운동회’ 단체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전래놀이와 다양한 응용놀이를 포함하여 연령별 발달수준에 적합한 신체놀이를 발굴하여 야외에서 아이들이 또래와 서로 어울리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 문화시설사업소 이영순 소장은 “이번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산박물관이 많은 어린이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체험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